[랭보와 현대4강] 앙드레 브르통 『초현실주의 선언』: 우연과 경이가 발명하는 다른 삶

안녕하세요,
지난 3강에서는 아폴리네르 이전의 발레리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아폴리네르의 인생에 대해서 우선 살펴보았습니다.

아폴리네르는 국적 없던 이로서 떠돌이처럼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몽파르나스 지역에 예술가들이 모여들던
시점에 여러 예술가들과 교류하였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이와 같은 인생의 궤적에서 아폴리네르가 찾아냈던,
자신의 모습들을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 행렬에서 뒤집혀 나는 새는 대지에 발을 딛고 명확하게 규정될 수 있는 존재들과 다르게
허공에 근거하고 있지만, 산호초의 끝처럼 아방가르드(전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그 이전의 역사들을 종합하여
가지고 있는 존재였습니다.

다른 작품 변두리에서는 정착하지 않고 도시의 변두리를 배회하는 가운데 떠오르는 주변인의 삶,
반복을 통해서 자유시에서도 리듬감을 만들어내려는 시도들을 보았습니다.

4강에서는  앙드레 브르통 『초현실주의 선언』: 우연과 경이가 발명하는 다른 삶을 다룹니다. 
 

일시 : 10월 29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 수유너머104 2층 대강의실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성산로 315 (성가한의원과 지오영 사이 오르막길에 서울정형외과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안쪽에 수유너머104의 입구가 있습니다.

문의 : 조현준(010-이사32-2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