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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김시종: 어긋남의 존재론, 혹은 잃어버린 존재를 찾아서》 다섯 번째 공지입니다.

돌아오는 2월 9일 목요일이 강의 다섯 번째 시간이죠.

 

 

1.

제게는 강의를 듣기 전에 읽었던 시편들과

강의를 듣고 난 뒤에 읽은 시편들이 주는 감응이 참 다릅니다.

《광주시편》 또한 바로 그러합니다.

그 시편들에 담겨 있는 ‘바람 이미지’들을 어떻게 읽어낼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지난 강의로 하여금 그 고민을 해결한 거 같아서, 저는 참 기쁩니다.

사건화 이전의 사태를 바람[전조, 사태]들로 시인이 사건을 예감하고, 그것을 바라봅니다.

때문에 시인은 “거기에는 언제나 내가 없다.”고 합니다.

글로 정리하면 길어질 테니, 그것은 저만 갖기로 하고.

대충 표로 《광주시편》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겠네요.

 

1부

<바람>

<흐트러져>

<먼 천둥>

아직 있다면>

<불>

<벼랑>

1. 사건화 이전의 광주사태

2. 모호 애매한 전언들

3. 공중을 떠도는 편지에 대한 시들

2부

<바래지는 시간 속>

<이 깊은 하늘의 바닥을>

<뼈>

<창>

<입 다문말-박관현에게>

<수(囚)>

<옅은 밤샘>

<명복을 빌지 말라>

1. 거기에는 내가 없다는 시인의 위치

2. 사건화되는 사건으로서의 광주

3부

<그리하여 지금>

<3년>

<거리>

<미친 우의>

<돌고 돌아서>

<마음에게>

<날들이여, 박정한 저 내장안의 어둠이여>

1. 광주사태가 사건으로 개입하지 못한 세계

2. 그러한 세계에 대한 시인의 비명 혹은 호소를 담은 목소리들

2.

저희가 이번 강의에 만날 주제는 <5강. 표면의 깊이와 감각의 어긋남>입니다.

 

 

“가장 깊은 곳은 피부다.” 흔히 인용되는 발레리의 말이다.

그러나 이는 단지 피부, 표면을 다루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말이 아니다. 차라리 반대다.

표면의 깊이를 보여주는 것, 피부가 가장 깊음을 보여주는 것이 문제다. 이런 점에서 표면의 사유는 표면적인/피상적인 사유가 아니다.

거꾸로 표면조차 최대의 깊이 속에서 사유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표면의 깊이를 본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번 강의에는 《이카이노猪飼野 시집》을 저희는 참조합니다.

이카이노에 대해서 여러분들께서 다들 심심치 않게 들어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시집에 담겨 있는 20편의 시편들을 읽다보니

이어지는 것으로부터 끊어진

끊어진 관계로부터 이어진

나날을 더듬는 재일의 의미란 무엇인지 생각해봤습니다.

벌써부터 강의가 기다려지네요. (흐흐흐)

 

 

 

3.

강의는 늦은 7시 30분에 시작합니다.

그리고 강의 마치는 시간은 10시 30분!!! (아자아자!?)

 

 

 

장소는 수유너머N 연구실 4층 대강당입니다.

이번 5강의 간식은 4강 시간에 자기 소개하신 분들께서 준비해주시겠습니다.

심향분, 이희철, 위기, 황정화, 윤정인, 카게, 이 여섯 분 선생님들께서 맡아주시겠습니다.

그리고 간식 담당하시는 분들은 강의시작 20분 전에 연구실에 오셔요.

 

 

그럼 이만 줄이고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목요일에 또 다시 뵙겠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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