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여름워크숍 : 미지의 시쓰기] 마지막 공지입니다. 8/23(금)
“사물을, 말을, 사람을 시적으로 만든다는 것은
옳은 것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높이로
정신을 들어올린다는 뜻이다.
시는 포기하지 않는다, 그것이 시의 윤리이다 " 황현산 <잘 표현된 불행> 중에서
우리는 지난 5주 동안 21편의 시 합평을 함께 하였습니다.
이제 마지막 시를 한 편씩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태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상에 대한 시적 태도 없이 관찰하고 묘사에 그친다면 무의미한 시어의 나열에 불과하고
한편 시적 태도를 미리 결정 짓고 시를 쓰게 되면 그 너머를 보지 못합니다.
“쓸 수 있는 지점까지 끝까지 쓰겠다
실패해도 좋다
긴장하되 조급하지는 마세요” 송승환 시인
A조: 박지, 윤지, 김연, 김필, 김수
B조: 정우, 송민, 김현, 이봉, 황정, 김은
이번 주에는 A/B조 여러분의 시를 읽게 됩니다.
각자 일주일 긴장의 결과물을 12부 출력해서 합평의 테이블에 올려 놓으셔야 합니다.
-지난 합평의 시들 2편와 새로 쓴 시 1편 총 3편을 12부 출력해 오셔야 합니다.
-(새로 쓴 시를 실명 기재해서 제일 위에 두 번째 시, 첫 번째 시 순으로)
: 신명조체 (제목 15point, 본문 11point, 모두 왼쪽 맞춤)
시간 : 2019년 8월 23일 (금) 오후 7시
장소 : 수유너머104 1층 세미나실
미지의 시쓰기, 마지막 시간입니다.
감동적인 합평과 뒷풀이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