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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김진완의
갈피접힌 시편들, 밑줄그은 문장들 

    

   갈피접힌 시편들, 밑줄그은 문장들 :: 강좌신청   

일시 : 2022.4.8 ~ 5.13 (6강) / 매주(금) pm7:30 

장소 :  [수유너머104] 2층 대강의실 / 온라인 병행 (Zoom접속 시 비디오켜기)

회비 :  12만원 (카카오뱅크 3333-13-4915298 김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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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모집공지 아래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010-8847-9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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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 : 김 진 완      시인, 수유너머104 회원

[창작과 비평]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기찬 딸》, 《모른다》가 있고 / 창작동화 《아버지의 국밥》, 《마법 우산과 소년》, 《홈런왕과 대머리 슈퍼맨》 / 그림동화 《난 외계인이야》, 《기찬 딸》, 《칫쳇호수》, 《혼잣말하는 아이》등이 있다. 동화 《기찬 딸》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현재 수유너머에서 주방팀에서 각종 장아찌를 담고 있으며, 탁구와 음주에 힘을 쏟다가 지치면 독서와 창작을 하고 있다.

김근(시인) 추천평 : 엄숙주의와 허위 가득한 세상을 향한 통쾌한 웃음의 시학. 김진완 시의 내밀한 곳에는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서사’가 존재한다. 이 시대의 급류 속으로 서서히 사라져가는 ‘가족’과 ‘전통’을 육성의 언어로 되살린다. ······ 김진완의 시는 눈으로가 아니라 귀로 읽는 시다. 활자로 이루어져 있다기보다 목소리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야 할 그의 시는, 미처 머리로 생각할 틈도 없이, 몸 전체로 부딪혀온다. ······ 김진완의 시는 그렇게 속수무책이다. 그의 입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을라치면, 마치 전기에라도 감염된 듯 이따금 온몸이 바르르 떨리기도 하는 것인데, 그것은 다름 아니라 생시라고도 현생이라고도 할 수 있을, 그의 시가 일깨우는 생생한 삶의 감각 때문이다.

 

   갈피접힌 시편들, 밑줄그은 문장들 :: 강좌소개   

시를 감상하는 좋은 방법은 그 시를 숨 쉬는 것이라고 합니다. 시를 읽은 후에 자기 내면에서 그려지는 풍경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이, 해석보다 먼저여야 합니다. 편안히 숨 쉬는 것처럼, 시들을 소리 내어 읽어보면서 이미지를 그리고 시 안에서 풍기는 냄새에 코를 킁킁거리고, 시가 주는 울림에 심장 박동을 맞추는 시간을 함께 합니다.

 

4. 8(금) - 1강. 그리웠던 순간들을 호명하며, 나는
"그리웠던 순간들을 호명하며 나는 / 한 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  - 곽재구, 「사평역에서」 중

[택시운전수]라는 영화를 보고 나서, 「사평역」에서 라는 시가 생각났습니다. 시인은 한 단어로 승부하는 사람입니다. 산다는 일은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는 일이고, 사랑했던 사람들과 함께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는 일일 테지요. 우린 지금 그리웠던 순간들을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이 시에서 사평역은 이승을 떠나기 전, 그리웠던 순간들을 호명하는 간이역이 아니었을까요? 좋은 시들은 세월에 상관없이 언제고 다시 호명되면서 새로운 충격과 울림을 줍니다.  출연  잇사, 오규원, 서정춘, 최두석, 안도현, 곽재구, 후지와라 신야, 박노해, 이덕규, 유승도, 송기원   영상  영화 [내 사랑] , 노찾사 노래 '시다의 꿈',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4. 15(금) - 2강. 잊히지 않는 사람들, 안 잊히는 시편들
"나의 옛 누님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나의 옛 배고픔들은 어디로 갔을까" - 김사인, 「아무도 모른다」 중

소설 한 편을 읽은 느낌을 주는 시들이 있습니다. 시를 읽으면서 나름대로 상상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시를 읽는 한 방법이 될 수 있고, 시에 쉽게 다가가는 방식이 될 수도 있겠지요. 이야기를 품고 있는 시들을 따라가다 보면,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한 생애를 살았지만 넘치는 사랑과 슬픔을 작품에 담은 권정생 작가와 만나게 됩니다. 그의 생애는 또 다른 시와 소설, 노래를 끌어당겨 우리 앞에 세웁니다. 이야기의 힘이지요.  출연  서정주, 박목월, 김진완, 박형권, 고영민, 이인원, 파트리크 쥐스킨트, 이상국, 김사인, 박준, 안상학, 권정생, 잇사, 백석, 하상만, 허수경, 김애란   영상  김사인 시인의 시낭송, 이문세 노래 (옛사랑), 은하수를 따라가는 똥

 

4. 22(금) - 3강. 먼 집으로 가는 시인들
"나는 사실 귀신이다. 목숨 붙은 것으로 이토록 외로울 순 없는 법이다." - 김경주, 「드라이 아이스」 중

극단의 차가움은 살을 태웁니다. 처절한 외로움은 자기 존재조차 부정하게 만듭니다. 추억은 과연 아름답습니까? 허수경 시인은 ‘오 오 나는 추억을 수치처럼 버리네 내 추억에서 나는 공중변소 냄새’라고 씁니다. 외로움에 사무치는 시편들을 감상하고, “내가 무엇을 하든 결국 시로 가는 길일 거야.”라는 말을 남기고 혼자서 먼 집으로 떠난 허수경 시인을 배웅합니다.  출연  김종삼, 박용래, 김경주, 손택수, 이성복, 박남철, 허수경, 천상병, 황지우, 권혁진, 후지와라 신야, 김혜순, 신미나, 진은영   영상  영화 [변산]

 

4. 29(금) - 4강. 시인, 마음을 바꿔치기 하는 자
"차라리 이대로 너를 재워둔 채 / 가만히 떠날까도 싶어 네게 묻는다 / 어떤가 몸이여" - 김사인, 「노숙」 중

시 안에서 말하는 존재는 누구인가요? 방금 자신의 몸에서 빠져나온 영혼입니다. 시인은 노숙자의 몸에 깃들어 살았던 영혼과 마음을 바꿔치기한 채, 한 때 그의 몸에 머물렀던 영혼의 목소리로 말합니다. “가만히 떠날까도 싶어 네게 묻는다. 어떤가 몸이여”  출연  박상순, 정끝별, 김사인, 이시영, 허수경, 박소란, 문태준, 박성우, 황지우, 바쇼, 신미나, 서정주, 에즈라 파운드, 박목월, 찰리 채플린, 찰스 부코스키   영상  존 바에즈

 

5. 6(금) - 5강. 세속적인 영혼들의 공중부양
“비틀즈를 많이 들어. 비틀즈는 영혼을 맑게 해주니까” - 아는 형님

시는 세속적인 존재가 범접할 수 없는 존재로 레벨업하는 순간을 포착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한낮의 별빛을 보는 시인과 애기처럼 고이 잠든 한낮의 별빛에게 한낮의 별빛 계곡을 횡단하면서 울고 있는 새에게도 절하고 싶습니다. 이 시를 쓰고 있는 천상병 시인을 떠올려 보세요. 겉모습은 노숙자 행색이지만 시인의 시선은 한낮의 별빛을 향해 있습니다. 시를 쓰는 순간, 그의 영혼은 존엄한 존재로 공중부양하고 있었던 거지요.  출연  사이토 마리코, 이바라기 노리코, 하쿄, 김진완, 김소월, 윤제림, 박철, 백석, 문성해, 신미나, 김사인, 미시마 유키오, 송수권, 백석, 윌리엄 블레이크   영상  영화 [박하사탕], 영화 [동주], 노래 '백만송이 장미'

 

5. 13(금) - 6강. 나는 너다! 우린 모든 걸 기억하는 물방울이므로
"먼 먼 윤회 끝 / 이젠 돌아와 / 오류동의 동전" - 박용래, 「오류동 동전」 중

모든 것을 기억하는, 전생까지도 기억하는 물방울들이 지금도 돌고 있지요. 시공을 초월한 영겁의 순환은 우리 몸 안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생에 타인의 혈관 속을 휘몰아치던 물방울이 지금 내 몸 안에서 돌고 있습니다. 황지우 시인의 시처럼 “나는 너다”가 되어버립니다. 나라고 할 만한 것도 없으면서 모든 것이 나인 세상이 느닷없이 펼쳐져버립니다.  출연  황지우, 박용래, 바쇼, 김태정, 김혜순, 김진완, 오에마루, 나짐 히크메크, 김정란   영상  김사인 (시낭송), 비틀즈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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