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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A조 분들이 준비한 식사, 자전거 라이딩, 뒷풀이까지. 길고도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공동체를 꿈꾸는 것 같습니다. 가족이라는 공동체, 친구라는 공동체, 수유너머라는 공동체.
1년 전 몽골 여행을 떠났습니다. 스마트폰이 작동되지 않아 세상과 단절된 채, 2주라는 시간동안 최소한의 도구만으로 생활했습니다. 많은 불편함을 뒤로하고 온전히 그 순간에 집중할 수 있었고 인간의, 우리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이 가장 행복했던 이유는 은하수, 끝없는 사막과 같은 대자연이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때문이라고 생각되는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