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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왜.끊.곁 5주차 후기

필기체 2021.02.25 17:34 조회 수 : 44

후기를 쓴다는걸 까먹고 있다가 이제야 쓰네요 ㅠㅠ

이번 5주차부터는 이진경선생님의 해설서(?)가 아닌 진짜 니체의 글이었는데요. 역시 어려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처음나오는 단어들이 낯선경우가 많아서 하나하나 인터넷에 검색해보느라 더 힘들었던거 같네요. 제대로 안나와 있는 경우도 많았어요. 이진경 선생님에게 다시한번 감사해지는.. 그런 ㅎㅎ 발제자 분들 모두 고생하셨어요! 

저희 오프라인에서는 처음 1부?(쉬는 시간전)에는 서문을 시작으로 1장을 토대로 얘기를 진행했어요. 서문에서 니체가 진리를 여자에  비유하여 표현하는데 이를 어떤방식으로 받아 들였는지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점들이 있어서 재밌었던거 같아요. 큰 가지는 남자가 대부분이었던 철학자들이 여자를 완전히 이해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한데 여자를 다 안다는냥 하는게 잘못된것처럼 진리또한 마찬가지이다 라는 비꼼이었던거 같네요. 그 후엔 1절에서 왜 우리는 진리가 아닌것을 원하지 않는가 에대한 얘기를 나누면서 본문을 시작했어요. 니체의 의지부분이 나왔는데 37쪽에서 의지작용에 대한 설명에서 저흰 세번째 의지는 감정과 사고의 복합체일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하나의 정서(Affekt)이다. 에서 이 정서(Affekt)에대해 얘기를 했었어요. 정확히 감정과 정서의 차이가 어떤부분에서 생기는 것인지에 관한것이었는데요. 정서는 감정들의 상호작용 전체를 아우르는 것으로 하나의 개체가 아닌 여러 의지들의 작용의 흐름 정도로 봤던거 같아요. 또한 감정은 대부분 반동적이라는 얘기도 나왔구요. 원한, 분노 처럼요.  중간에 지범선생님의 칸트의 물자체에 대한 간단한 설명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이해했어요. 또 자유의지를 이야기 하면서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어떻게 다른지를 튜터님이 설명해주셨어요.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의지는 전체를 통하는 하나의 의지가 있고 그 의지가 세상에 발현된것이 우리가 보는 세상이라는 것이었어요. 제가 잘이해한게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정해진 의지가 있고 그의지의 발현일뿐인 세상에서 의지란 사실상 족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허무주의로 빠질수도 있다고 하셨구요. 니체는 그에 반해 오히려 정해진게 없기에 어떤 것이든 될 수 있다라는 것이었어요. 그렇기에 자유 의지, 니체가 쇼펜하우어와 다른 길을 걷게되는 부분이라고 까지 설명해주셨어요. 

2부에는 2장의 제목인 자유 정신에 대해 주로 얘기했던거 같아요. 제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해서 질문을 좀 많이했는데 선생님들이 정말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ㅠㅠ.. 처음에 단순히 어떤 법칙이나 규제에 얽매이지 않는 정신인가? 라고 생각을해서 여쭤보았고, 그렇다기 보단 그 규제 조차 받아들임을 판단하여 선택할 수 도있고 다른 관점에서 바라봄에 있어 자유로워야 한다라고 말씀해주시면서 동적인 물체만을 보는 개구리의 관점 얘기를 해주셨어요. 그에 제가 개구리의 관점이 실제로 되는 것이 불가능한데 그럼 사실상 개구리의 관점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자유 정신이란 불가능한가? 생각했더니 그런 능력의 부족까지 긍정하는것 이란 말을 해주셨어요. 여기서 두번의 긍정이란 얘기도 나왔죠 개구리의 관점을 되보는 것을 긍정하고 그 결과로오는 능력의 부족(실제로 개구리가 될수없음)을 긍정하는 것까지 두번의 긍정, 이때부터 자유 정신이 어떤것인지 조금이나마 알거같았어요. 아 그리고 이해한다에 있어서 경험에대한 얘기가 이때 나오게됐어요. 경험해보지 못한것은 이해하지 못한다. 라는 얘기가 시작이었어요. 경험의 범위를 어떻게 정해야할지 간접경험은 진짜 경험인가? 같은 경험을 했다고 받아 들이는게 같은가? 이부분에서 많은 얘기를 했어요. 경험을 한다고 해서 똑같은 감정을 느끼는게 아니기에 사실 경험은 거의 모두가 하고있지만 다 다르기에 사실 같은 경험이란건 없기에 사실 못해본 경험또한 없다라는 얘기도 나왔구요. 조금 직관적으로 경험하지 못한게 매우 많기에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거다 라는 얘기도 했어요. 처음엔 이 두가지가 상반된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다른 얘기를 하고있었더라고요... 조금 반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인상깊은 부분을 얘기하기로했었는데 55페이지에서 8번째 줄에 "놀이터" 라는 부분이 나왔어요. 정묘한 해석에 감사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오히려 충분한 오해를 할 수 있는 놀이터를 허용하는 것이 좋다. 라는 내용이었어요. 처음에 읽을 때는 그냥 지나쳤던 부분인데 한번더 짚어 주셔서 새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이런 책을 읽어보는 건 처음이라 많이 어렵네요. 전체적인 가락만 잡아보려고 읽고있습니다... 발제자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이번주에도 재밌는 얘기 나눠보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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