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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궁금함이 생겼어요. ^^ 알려주세용~

너구리 2020.07.01 11:26 조회 수 : 143

안녕하세요, 너구리입니다.

비 온 뒤라 날이 공기가 시원하고 기분 좋아요. 기분 좋은 날 되세요.

 

궁금한  것은요~,

가끔 니체가 사랑했던 여인 루 살로메에 대한 이야기가 수업 중에 나왔었어요.

그래서 어제 루 살로메에 대한 간략한 책과 인터넷에 떠도는 짧은 글들을 읽었어요.

궁금한 것은 니체는 자신을 평생을 니힐리스트로 살았다고 하면서

성(sex 아니 sexual desier가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아요. gender 말구요)이라는 강력한 권력에 대해서는 왜 니힐리스트로서 고뇌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혹시 니체를 공부하시는 분들께서 니체가 성에 대한 니힐리스트로서 고뇌한 부분에 대해서 아시거나 관련한 책이 있으면 소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왜냐하면 개인의 삶이 그 사람의 철학적 변조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알고 싶어요. ^^

 

그럼 왜 이런 궁금증이 생겼냐 하면~ 아주 단순하고 솔직히 말해서~ 루 살로메는 성의 권력을 정확히 하는 여자 같았어요.

강하게 욕망하는 것을 주지 않을 때 사람들이 갖고 싶어서 아주 미치고 환장한다는 것을 정확히 알고, 욕망에 불을 지피고 줄 듯 말 듯 하는 거죠.

그리고 루 살모메의 연인들의 나이를 보면 되게 재밌더라구요.

다~ 엄청 연상이나 연하더라구요.  이건 투사가 일어나기 가장 좋은 메커니즘인데~ 니체가 이걸 모를리가 있었을까요? (당시 이미 정신분석이 태동하였고, 정신분석은 프로이트가 처음 밝혀낸 것도 아니며, 이미 무의식에 대한 많은 주장이 있던 것을 학계에 활발히 주장한 것인데...)

게다가 니체는 지난 시간 아포리즘들(권력의지, 3장 철학에 대한 비판)에서 소크라테스를 엄청 비판하면서 피론(그리스 철학자, 회의학파의 시작, 불가지론을 주장하였고 이는 불교와 통함)을 추켜세웠는데, 정작 욕망이라는 측면에서는 가장 플라톤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상적인 여인이라~ 세상이 그런 것이 어디 있나요?  자신을 이해할 단 한명의 여성이라는 말 자체가 무지 무지 곱하기 100배나 되는 투사가 제대로 일어났다는 증거인데...ㅜㅜ 다 투사(projection)고, 그 투사를 제대로 활성화 시켜 성애화(sexualization)하고 그것을 다시 투사적 동일시를 통해 타인의 속에 무의식적으로 집어 넣을 수 있는 여성은 그 시대의 팜무파탈이 되는 것을.. (거기 무스그 사랑이 있다구.. 다 나르시시즘의 연장인 욕망의 변주일 뿐이지...ㅠㅠ 아니면 굳이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다면~ 사랑의 구성 요소 중에 열정 요인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뇌의 중독 호르몬이 과도하게 방출되고 그 과도한 방출이 마치 마약과 같은 상태를 만들어 갈망을 증대 시키는 것이지...ㅜㅜ 사랑으로 죽고 싶은 것은 알코올 중독자의 금단 현상과 같은 것이지.. 뭘~) 

이런 생각들이 들다보니..

정작 니힐리스트로 살았다고 하지만 중이 제 머리 못 깎듯 실제 자신의 욕망은 니힐리스트로서 바라보지 못하고 살았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철학을 한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삶의 살아가는 지혜를 얻는다는 측면에서 결국 우리는 사유와 인식의 과정은 물론 욕망을 다루는 법을 실제 배워야 할 것 같은데...(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에요 ^^. 그리고  사람들은 때때로 직관적-본능적으로 감정을 먼저 느끼는데, 감정은 먼저 생겼다는 것은 모르고 온갖 이성(생각)을 동원하면서 왜 내가 그렇게 생각했는지 열라 말하죠. 그런데 사실은 생각은 감정에 대한 입증 자료(?)일 뿐 사실은 호르몬이나 감정이 그냥 일어난 경우가 많다는 거..... 흐흐흐. 그런 측면에서 인간... 인간... 참 초라하고 별 거 아닌데~ 반면 역설적으로 대단한 존재인 것 같아요.. )

그래서 생각이 불경(?)할 수 있지만 궁금증이 생겨서 질문하는 거에요.

이것에 대해서 참고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책이 있거나 저널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읽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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