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강 듣기 전에 8강 후기

기레민 2017.03.11 10:32 조회 수 : 17611



넘나 늦었죠.......

개강하니까 정신이 없어서 말입니다. 



후기 이제 시작합니다.




협업(매뉴팩쳐)와 기계제대공업은 “관계자외 출입금지”가 적힌 커다란 건물 안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엄청난 심연을 깊이깊이 너무너무 너무너무 생산해내는 것입니다. 

그거슨 바로 잉여가치와 기계제라는 심연이랄까요. (후훗. 뭔가 굉장히 있어보이는 말투.....)


  협업은 기존의 자본주의 또는 자본이라는 시장이 형성되기 전에도 존재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를 생산의 방식입니다. 

(아마 길드 정도가 아닐까요?) 그러니까 각자 작업장이나 시장에 있었던 대장장이나 가파치들이 그냥 큰 건물에 다 들어가서 

의자나 신발이나 이런 것들을 함께 만들어내는 것이죠. 여기에서 쓰이는 도구들은 장인들의 신체를 보완 또는 연장하는 정도에서 기능을 해요. 

이를 있어보이는 말로 하면 “노동의 형식적 포섭”이랄 수 있습니다. (외워야 할 거 같은 느낌. 주관식 답 같은 그런 거죠. 협업을 3어절로 바꾸어 말한다면?) 

여기에선 ‘노동의 사회적 힘’이라 불리는 스피릿이나 전문가로서의 노동자의 자존감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겠죠. 



  반면 기계제대공업은 같은 큰 건물에 있지만 노동이나 생산의 주체가 노동자 또는 기술자가 아니라는 데에서 혁명적인 것이 됩니다. 

(누구한테 혁명적인 걸까요.....자본가겠죠.....쩝) 

이것도 주관식 답 같은 말로 표현하자면 “노동의 실질적 포섭”이랄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자본가들은 협업의 형식에서 노동의 사회적 힘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그것에 대한 투자를 기계에 더 많이 하는 것이죠. 

왜 그러냐고요? 잉여가치를 더 많이 창출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기 때문일 거예요. 

아무리 기계가 반항이 없이 편해도 사람 고용하는 형태랑 비교하고 기계의 마모율까지 계산을 했을 때 이익이 적으면

그냥 사람을 쓰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자본가의 이성이니까요. 

이렇게 기계를 장악함으로써 노동의 속도와 형식을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죠. 




하..... 그런데 기계제대공업에서 사람이 필요 없을까요?

아니죠. 적어도 기계 버튼은 눌러야하니까요.

그리고 자본은 유동적인 흐름이라고도 하지만 사실 기계는 물처럼 스스로 흐르는 것이 아니므로 

인간의 섬세한 손길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렇게 공장에서 쓰일 작고 단순한 손 같은 것이 필요할 거예요. 아마도 그건 어린이와 여성의 손에 가까운 것입니다. 

노동의 측면에서도 그러하지만 이것이 자본주의 생산방식과 함께 늘어난 핵가족이라는 사회구조와도 연관이 있어요. 

숙련노동자의(대개는 아버지겠죠) 자리를 기계가 차지하는 대신 비숙련노동자(아마도 어린이나 여성)의 단순업무를 만들어서 

단순히 보조적인 노동으로 취급하고 이를 비교적 싼 값으로 후려쳐서 임금수준을 형성해버렸습니다. 

그런데 노동강도나 숙련도가 떨어진다고는 하더라도 노동시간이 살벌합니다. 

마치 하루가 48시간이라도 된다는 듯이 하루에 16시간씩 일을 시키고 막 그랬다고 하죠. 얘네 뭐니.......




퀴즈 하나 낼까요? 이에 노동자들이 기계에 대항하여 투쟁을 했는데요. 영국에서는 기계를 때려 부수고 그랬다고 해요. 이것은 ○○○○운동이라고 합니다. (이 당시 영국에서 나타난 노동 운동 지도자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뭘까요?




더 길게 쓸 수도 있는데요. 이정도 수준에서 후기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수업 분량을 아직 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책 읽어야 해요. 

이따 봐요. 여러분.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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