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강 후기입니다.

G-floor 2017.03.03 12:16 조회 수 : 7126

후기라기 보다 스스로의 이해를 돕기 위한 중간 정리 수준입니다.



왜 자본가는 상품의 교환가치를 끊임없이 떨어뜨리려고 노력하는가?


 왜 자본가는 자기 자본으로 만든 상품의 사회적 가치를 낮게 만들어 판매하려 할까? 그러니까 왜 생산성을 높여 상품의 가격을 낮추어 싸게 팔려고 할까? 박리다매(薄利多賣)? 그럴 수도 있겠다. 솔직히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런 면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상품의 교환가치를 떨어뜨렸을 때에 자본가에게 더 많은 잉여가치가 돌아옴을 자본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고 정리가 되었다. 스스로의 이해를 돕는다는 의미로 모두가 알고 있을 수 있는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본다.


 자본가의 잉여가치에 대한 갈망은 그 끝이 없다. 잉여가치를 증대 시키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그들은 궁리할 것이다. 노동시간을 연장시켜 잉여노동시간을 늘리고 잉여가치를 만들어 내는 방법이 있지만 이 방법은 한계가 있다(절대적 잉여가치). 노동자가 노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휴식도 취해야 하고 일정 시간의 수면도 갖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곧 노동일은 사회적 한계를 갖는다.


 잉여가치를 증대시키는 두 번째 방법은 노동 생산성을 증대시켜 노동력의 재생산(필요노동)에 필요한 노동시간을 감소시키는 방법이다(상대적 잉여가치). 노동시간의 연장을 통해 잉여가치를 취하기는 한계가 있으니 자본가라면 좀 더 쉽고 가능성이 있는 이 방법을 취하겠다. 이 두 번째 방법을 더 깊이 들어가 봐야겠다.


1)노동생산성을 증대시켜 1노동일에 두 배의 상품을 생산시켰을 때 변화를 살펴보자


1노동시간을 6, 12시간의 1노동일에 대한 가치를 72원이라하고 상품 한개에 소비되는 생산 수단의 가치는 6원이라 하며  12개의 상품이 만들어진다고 가정하자. 이때 상품 한 개의 가치는 (6x12+72)/12=6+6이 된다. 생산수단의 가치 6원과 노동의 가치 6원의 합, 12원이다.


그런데, 상품수단의 가치가 그대로이면서 상품이 24개가 생산됐다고 가정해보면, 이때 상품 한 개의 가치는 (6x24+72)/24=6+3=9이 된다. 생산수단의 가치 6(변하지 않음)과 노동의 가치 3원의 합이다. 노동생산성이 2배가 되었음에도 1노동일은 72원이라는 가치를 여전히 창조하고 있고 1개의 생산물에는 노동에 의한 새로운 가치 6원대신 3원의 가치가 들어있으며 노동시간도 그에 따라 1/2노동시간만 들어있게 된다.


12원은 그 물건의 사회적 가치이며 현실적 가치이므로 생산성이 높아져도 그 상품을 12원에 팔수 있게 되고 자본가는 그 상품 1개당 3(12-9=3)의 잉여가치를 취하게 된다.


2) 잉여가치의 생산증대는 필요노동시간의 단축과 이에 따른 잉여노동의 연장에서 발생한다.


12시간의 1노동일에서 10시간은 필요노동시간, 2시간은 잉여노동시간이라고 하자. 자본가는 24의 상품을 개당 10원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때 총 판매가 240원에는 생산수단 6x24=144원이 포함되 있는 거고 (생산수단의 가치는 불변화), 이는 144/10 = 14 2/5라고도 표시된다. 그러면 24-14 2/5  =9 3/5로 노동의 가치가 표현된다. 9 3/5에는 필요노동시간과 자본가를 위한 잉여 노동시간이 포함되 있다. 곧 필요노동시간 6(노동력의 가격이 6X10=60원이기 때문에, 60/10)와 나머지 잉여노동시간 3 3/5개가 포함된 셈이다.


원래의 사회적 평균조건에서는 필요노동과 잉여노동의 비율은 10시간: 2시간(5: 1)이었다. 하지만 생산성이 증대되 상품이 2배로 생산되면서 이 둘의 비율은    6 : 3 3/5 = 30/5 :18/5 =5 : 3이 된다. 1노동일의 필요노동과 잉여노동의 분할비율이 왼쪽으로 옮겨졌다.(A---------B---C 에서 A-------B-----C)


240원 중 144원은 생산수단의 가치라고 위에서 말했다. 그러면 나머지 96원은 새로 창조된 가치이다. 그런데 사회적 평균노동의 12시간은 72원이었지 않았나? 커졌음을 알 수 있다. 노동자가 사회적 평균노동보다 더 많은 가치를 생산해냈다. 그런데 노동자는 10시간의 필요노동에 대해서만  60원을 자본가로부터 받는다. 60원은 시간으로 계산하면 7 1/2 시간에 해당된다.(96 : 12 =60 : 7 1/2) 노동자는 이 가치를 재 생산하는데 7 1/2시간만 일하면 될 뿐이다. 하지만 그는 2 1/2 의 잉여노동까지 했고. 1노동일 중 더 많은 (2hr<2 1/2hr)잉여노동을 한 셈이다.


다시 정리하고 넘어가자. 노동자는 필요노동10시간에 대해 60(6x10) 받고 잉여노동 2시간을 포함, 72원어치(6x12)의 가치를 생산하여 자본가에게 주었다. 생산성이 2배로 증가되었을 때에는 필요노동시간이 7 1/2로 줄어 들면서 잉여노동을 2 1/2기간을 해주고 여전히 60원을 받는다. 자본가의 잉여가치는 증가하였다. 12(72-60)에서 36(96-60)으로 증가하였다.


3)상품의 가치는 노동생산성에 반비례한다는 말이 이제는 이해가 된다. 노동력의 가치도 역시 노동생산성에 반비례한다. 그러나 상대적 잉여가치는 노동생산성에 정비례한다. 그러므로 자본주의 생산에서는 노동생산성의 발전에 의한 노동력의 절약이 노동일을 단축시키겠다는 의미는 갖진 않는다. 그것이 겨냥하는 것은 오직 일정한 양의 상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필요노동시간의 단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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