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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한빛이라고 합니다.
토요인문학 게시판에 처음 글을 써보네요 :()
지난 주 강의는 노동일을 다루었지만, 강의가 끝난 후 계속 생각이 났던 건 후반부에 보여주셨던, 갑을오토텍과 유성 기업의 사례였습니다.
바로 약속이 있어, 지난주 뒤풀이에는 아쉽게 참여하지 못했는데요, 그 약속에서 위 사례를 말했더니, 친구들과 한참동안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마치 수업뒤풀이를 저 혼자 다른 자리에서 진행한 느낌이었어요. 친구의 의견은 선한 의지(?)와 법 제도를 영리하게 활용한다면, 제도의 개선 없이 노동일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노동일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자본가/정치가의 선의와 노동자의 정보 및 지식이 중요하다는 거죠.
노동일 문제를 직면했을 때, 곧바로 떠오르는 방법이기도 할텐데요, 그 접근의 맹점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려 했으나, 실패한 것 같습니다ㅠㅠ
이미 제 글이 많이 늦었으니, 후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아래는 이번주 분량에 대한 퀴즈입니다. 막상 만들고보니, 너무 전형적인 퀴즈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흐흐
수업시간 전에 보시면 한번 풀어봐주세요.
1. OX 문제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고 푸세요.
A----B----C (A-B 필요노동, B-C 잉여노동)
) 위 그림(?)에서 잉여가치를 생산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절대적 잉여가치는 A-C를 연장하는 것이고, 상대적 잉여가치는 A-C는 고정하되, B를 이동시키는 것이다.
2) 잉여노동을 연장시키기 위해서는 A-B를 줄여야 한다. A-B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노동자에게 지불하는 임금을 삭감하여, A-B에 해당하는(필요노동시간에 해당하는) 투여 금액을 줄이는 것이다.
2. 객관식입니다. 노동생산성이 증가할 때, 같이 증가하는 것은?
(1) 상품의 가치
(2) 노동력의 가치
(3) 상대적 잉여가치
(4) 절대적 잉여가치
3. <자본론>의 4편에서 노동생산성의 상승이 중요하게 언급되는 이유는?
(1) 생산성이 향상되어 물건이 많이 생산되면, 상품의 시장가격이 떨어지고, 그에 따라 노동자들이 물건을 더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2) 노동생산성이 상승되면, 보다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해져서 노동자들의 전체 노동시간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 위 표에서 A-C 길이를 줄여 노동자의 신체적 자유를 보장할 수 있기 때문에)
(3) 물건 생산량 증가 -> 시장의 확장 -> 자본가의 이익증대
노동생산성 상승이 이 과정의 최초 원인이기 때문에.
(4) 노동생산성의 상승이 필요노동시간을 줄이기 때문에.
4. OX 문제입니다.
1) 자본가가 생산과정을 지휘하게 되면, 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일한 효과는 자본의 가치증식이다.
2) 협업은 고대 이집트, 고대 아시아에서도 발견되기 때문에, 노동자들의 협업 자체가 특별한 것은 아니다.
3) 노동자들이 협업하여 만들어지는 생산력, 즉 사회적 생산력은 노동자들이 얼마나 합심하여 협력하는가에 달려있다.
4) 메뉴팩쳐 안에서는 분업, 단순협업등이 수행되고, 노동력이 등급화되며, 숙련공과 미숙련공이 등장하게 된다. 어떤 경우에도 노동력의 가치는 떨어진다.
그럼 오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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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열심히 썼는데 날아가바렸어요....
그.. 선한의지를 말하눈 친구분은 자본론을 함께 읽지 얘기해보셔도^^;
안희정도 그렇고 그건 아니지 않나요 ㅜㅜ
퀴즈는 이번주 내용을 미리 내신거죠?
덕분에 예습하고 갑니다! 이따 곧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