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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후기

푸름 2017.01.17 14:17 조회 수 : 274

책을 읽어가지 않으면 남는 게 별로 없다는 걸 절실히 깨달은 시간. 다음에는  조금이라도 읽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후기라기보다 요약,발췌라 할 수 있겠네요..


1. 정치경제학 '비판'의 의미


   맑스가 의도한 것은 정치경제학의 주요 개념들의 체계에 개입하여 이개념들을 활용해 정치경제학의 문제설정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버리는 일종의 '해체' 혹은  '탈구축'의 과정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은 단순히 경제적 법칙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이러한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사회적으로 가능한 사회적 관계에 대한 의미까지 포함

   왜 하필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은 '노동'이 되며 사람들은 '노동자'와 '자본가'로 등장하게 되는지를 질문


   맑스에게 변증법적 방법이란 정치경제학이 내세운 자본주의를 정당화하는  '자명성'을 비판하며 자본주의 너머의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혁명의 가능성을 여는것

   이 때 혁명이란 자본주의적인 인간-노동자와 자본가-의 본성을 규정했던 외적 조건들을 깨는 것 , 즉 노동자와 자본가의 주체성은 해체되고 새로운 주체화의 조건들을 구성하는것


2. 자본주의적 부의 기본 형태: 상품


   단지 자본주의 사회에서만이 상품의 거대한 집적으로 '부'가 표현

   상품이 '유용한 물건'과 구별될 수 있는 것은 교환가치 때문

   교환가치는 상품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교환이라는 관계속에서 실현된다.


   맑스의 가치-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동시간

   맑스는 '관계'로부터 출발한다.

   상품은 사회적 관계에 의해 교환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에 의해 생산된다. 즉 생산의 과정에서 이미 타인의 욕망을 대상으로 생산되어야 한다.

   가치는 내재적인 것이 아니다.  가치는 사회적인 것이며 '오직 상품과 상품의 사회적 관계 속에서만 나타날 수 있다."

   사용가치와 가치는 교환가치를 통해 현실화된다.

  

   맑스의 네가지 가치형태

   1) 단순한, 개별적인 또는  우연적인 가치형태 :사회적 관계를 배후에 숨기고 있다

   2) 총체적인 또는 전개된 가치형태 : 어떤 노동생산물이 예외가 아니라 이미 관습적으로 다른 여러 상품과 교환될 때 비로소 실제로 나타난다

   3) 일반적 가치형태 : 상품세계의 공통된 가치의 모습은 상품세계의 위에서 전제적으로 군림하는 초월적인 지배자의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다

   4) 화폐형태

 

   사람들의 사회적 관계는 상품의  "천부적인 사회적 속성"인 양 나타난다.

   물신숭배는  상품이 인간의 자리에서 인간을 대신해 사회적 관계를 맺는 것이기 때문이 아니다. 물신숭배는 가치대상성이 사람의 사회적 관계를 상품들의 사회적 관계로

   전도시키는 것을 자연적인 법칙으로, 자명한 사실로 간주하는 현실적, 의식적인 산물이다.

   물신숭배의 궁극적 형태는 화폐물신으로 나타나며, 화폐형태는 상품세계의 완성형태이다. 하지만 이 화폐적 관계는 물신숭배로 은폐되어 있는 사적 노동의 사회적 성격과

   개별노동자의 사회적 관계를 더욱더 은폐시킨다. 이러한 물신숭배가 자본주의 사회를 유지시키는 물질적인 힘으로 나타난다.


후기 걱정했는데 나름 복습하고 요약해서 했습니다.

비루하므로 보충해 주실 분 환영하고요..

후기가 정말 공부에는 도움이 되네요. 복습하면서 공부 좀 했습니다.

전 3강은 결석입니다.

4강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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