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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사전을 찾아가며 읽기는 처음입니다. (아마 지금까지 가볍고 읽기 쉬운 책을 찾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니체 영원회귀와 차이의 철학" 매일같이 읽고 하지만 아직 이해 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아 좀 어렵기는 해요. 세미나 당시에는 이해도 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이게 나의 삶과 어떻게 이어지나 생각도 해봅니다. (이게 사유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 다른 분들의 사유의 글을 보며 조금씩 배워나가는 것 같아 좋아요. ^^
오늘도 오라클 님의 댓글을 읽어 보며 사유해 봅니다. [ : ) ]
[03706]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315 후문주차장옆1/2층 [수유너머104]
suyunomo104@gmail.com
"세미나 당시에는 이해도 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이게 나의 삶과 어떻게 이어지나 생각도 해봅니다. (이게 사유인지는 모르겠어요.)"
빌드업! 이런 생각이면 니체를 공부하기에 충분하고, 오히려 니체를 교양으로 읽는 방식보다 훨씬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니체를 교양으로 읽는다는 것은, '머리로만 이해하고 신체나 삶으로는 읽지 않는다'는 거지요! 그리고 '니체가 나의 삶과 어떻게 이어지나' 하는 것이야말로 '사유'라는 말에 걸맞는 진정한 사유입니다! 빌드업의 공부를 응원하고 있는 일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후기를 남겨주어셔 참 좋습니다. ^0^ 남들이 보기에 '잘쓴 후기'란 없으며, 나의 삶과 연결되는 '좋은 후기'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후기를 쓰는 것 자체가 중요하고, 남들의 시선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첫번째 후기를 썼으니, 빌드업의 다음 후기는 어떤 차이로 반복될지 기대하게 됩니다~~!! 차이와 반복은 그것이 무엇이든 실천(생성)을 전제로 합니다. 실천이 없으면, 차이도 반복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