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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쪽 욕망의 개념 '속한'
- 편협한 자기중심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꾸 욕망에 인격을 부여하게 됩니다. 펜, 워드, 책상, 침대에게 욕망이? XX에 '속한' 욕망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속한'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 137쪽 무의식은 '물리학'에서 다루어야 한다
- 그동안 무의식은 실체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2장을 읽으면서 현실적이고 실재적인 것들의 배치를 다루는 '물리학'으로 보아야 한다는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됐습니다.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 142쪽 기독교에서 '성경'의 절대적 위치
- (노마디즘과는 무관한 물음입니다) 18세기 이전에 서양에서는 가족과 사랑이 분리된 개념이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전에 성경에서 여성의 '생리'를 부정한 것으로 간주하는 구절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성경이 그 시점의 가변적인 사회역사적 가치에 기반해 작성된 것이라면, 도대체 기독교에서는 어떻게 성경을 완전무결한 진리라고 신봉하는 걸까요?
* 149쪽 늑대인간이 사랑에 빠진 여자들
- 저는 프로이트의 해석과 들뢰즈/가타리의 해석이 구별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머릿속에서 잘 정리되진 않는데 하여튼 그렇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