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장 민족과 조국 (#240~256)

 

  ■ 참조. 텍스트 맥락     

주제 : 민족주의의 극복과 유럽의 연대(세계시민주의)

 

[1] 생성 중인 유럽인 (유럽인의 생성)

8-240. [바그너음악] 민족주의 위험과 유럽연대의 가능성, 확정된 민족성 없음

8-241. [민족주의 극복] 한 국민의 정신적 천박화 ······ 다른 국민의 심화

8-242. [유럽인의 생성] 유럽의 민주화 (노예근성의 인간, 전제적 지배자) ······ 유럽인의 생성 (무리동물의 인간형, 예외적 인간)

8-243. [선한 유럽인] 헤라클레스 성좌

 

[2] 독일적인 것

8-244. [독일민족] 독일적 깊이, 독일영혼 / 독일인, 독일민족

8-245. [독일음악] 독일의 음악적 사건 : 고전주의 음악 & 낭만주의 음악

8-246. [독일의 산문] 독일어 책, 책 읽는 독일인, 독일의 산문예술

8-247. [독일의 독서습관] 독일인의 책 읽기, 연설

 

[3] 유럽민족들의 특이성 (미덕 혹은 악덕)

8-248. [민족] 2종류의 천재, 2종류의 민족

8-249. [민족] 각 민족의 덕ㆍ위선 = 각 민족의 특이성

8-250. [유대인] 유럽에 대한 유대인의 덕

8-251. [유대인] 독일민족의 반유대주의, 유럽의 미래-유대민족, 독일민족과 유대민족의 결합

8-252. [영국인] 영국인 : 철학의 결여, 기독교적, 음악의 결핍

8-253. [영국정신] 평범한 정신 & 비상하는 정신

8-254. [프랑스인] 취미의 고급학교, 유럽문화의 중심지

 

[4] 미래의 유럽인들

8-255. [음악의 미래] 북방ㆍ독일ㆍ유럽을 넘어서는 음악, 선악을 넘어서는 음악

8-256. [미래의 유럽인] 민족주의의 자기극복, 바그너의 자기극복

 

  ■ 참조. 니체철학과 바그너의 극복     

 

① 청년니체······이행기니체 :: 예술을 통한 삶의 구원을 부정 (과학ㆍ학문의 실증주의적 관점에서)

*바그너예술과의 결별, 바그너의 극복 : 청년니체에서 이행기니체로 넘어가는 계기가 된 사건

청년니체 :: [비극의 탄생]을 중심으로 예술을 통한 삶의 긍정, 삶의 구원 :: 니체의 초기사상에 의하면, 오직 예술에서만 삶을 미화하는 가상이 가능하며, 미적 체험이 창조적 삶의 구조를 설명하는 데 가장 근본적인 조건이 된다. 특히 비극적 예술(몰락-생성)은 ‘삶의 자극제’로 인간이 삶의 용기를 잃지 않도록 ‘형이상학적 위안’을 제공한다. 예술을 통해 진리를 표현하고 삶을 긍정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행기니체 :: [인간적인]을 중심으로 예술을 통한 삶의 구원을 부정 :: 청년니체는 근대 부르주아문화의 위선에 반대하며 심층의 예술적 진정성을 추구했다. 그러나 이행기니체는 그 모든 것이 ‘낡은 형이상학’임을 알게 되고, 점차 물리학ㆍ생물학ㆍ의학 같은 실증과학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인간적인]에 나타난 예술에 대한 새로운 입장은, ‘예술가의 형이상학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예술이 우리를 데카탕스에서 구원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② 이행기니체 :: 바그너의 낭만주의적 허무주의 비판 (창조적 자유정신의 관점에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주제 ::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적 허무주의와 바그너의 낭만주의적 허무주의를 극복

[인간적인1 서문] “외견상으로는 승리자였지만 사실은 부패해버린 절망적인 낭만주의자 바그너가 갑자기 무너져버린 채 그리스도교의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었던 것이다. (*1876년 바이로이트 축제에서 바그너에 대한 숭배분위기) ······ 나는 모든 낭만주의적 음악(정신의 엄격함과 즐거움을 빼앗고, 모든 불명료한 동경과 들뜬 욕망을 만연시키는 애매하고 허망하며 답답한 예술)을 근원적으로 금지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음악을 조심하는 것’은 정신의 일들에서 순수함을 지켜나갈 남성다운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나의 충고이다. 낭만주의적 음악은 우리의 신경을 쇠약하게 하고 이완시키며 여성적으로 만들며, 그것의 영원히 여성적인 것은 우리를 끌어내린다.”

니체는 1876년 바이로이트의 음악축제와 바그너의 낭만주의 음악에 대한 환멸을 느낀 후, 자유정신에 대한 강한 열정으로 [인간적인]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니체가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적 허무주의와 바그너의 낭만주의적 허무주의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프랑스 계몽철학자 볼테르의 자유정신의 영향이 컸다. 니체는 과학과 학문이 개인의 자유정신과 창조정신을 가능하게 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과학과 학문을 창조적 자유정신으로 넘어가기 위한 계기로 여겼다.

 

③ 이행기니체······성숙기니체 :: 바그너의 독일민족주의 비판 (세계시민주의적 관점에서)

[이 사람을 보라_인간적인] “바그너예술은 세련된 예술가와 세계시민주의에만 말을 건넸는데, 이제 독일예술-독일거장-독일맥주라는 독일적 덕들로 치장한 바그너로 변했다. ······ 쇠약해지고 있는 독일인들은 바그너를 하나의 아편으로 요청하며, 자기 자신을 잊고 한순간 자기 자신을 놔버린다.”

[선악의 저편] :: 19세기 많은 민족주의자가 과거로 달려가 신성한 민족사를 구성했다. 독일낭만주의는 19세기 민족주의의 선두에 있었고, 바그너음악은 독일낭만주의를 대표한다. 바그너의 오페라 <뉘렌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에는 독일민족의 단합, 독일통일의 염원이 반영되어 있는데, 18C 중반의 민족주의 열풍을 반영한 것이다. 당시에 독일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국민오페라로 불렸으며, 히틀러가 가장 좋아한 곡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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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럽인의 생성 (생성 중인 유럽인)     

 

8-240. [바그너음악] 민족주의 위험성과 유럽연대의 가능성

<마이스터징어> 서곡에는 고대적이고 젊은 느낌이 있으며, 제멋대로인가 하면 인습적이며, 격정과 용기를 지녔는가 하면 뒤늦게 익어가는 과일의 피부를 지니고 있으며, 도도하게 흘러가는가 하면 머뭇거리는 순간이 있으며, 중압과 악몽이 있으나 유쾌한 흐름이 퍼져나간다. <마이스터징어> 서곡에는 독일적 영혼의 강력함과 충만이 있는데, 젊으면서도 늙었고, 너무 무르익었으면서 미래가 풍부한 독일영혼을 나타내는 상징이 있다. 독일인은 그제의 인간이면서 모레의 인간이지만, 그들에게는 아직 오늘이 없다.

 

8-241. [민족주의 극복] 한 국민의 정신적 천박화 & 다른 국민의 심화

니체 : 조국애 극복 ······> 선한 유럽세계 > ① (우리 : 민족주의의 위험성) 우리 ‘선한 유럽인들’ 또한 결연한 조국애에 빠지거나, 국민적 흥분이나 애국적 중압감에 휩싸이는 때가 있다. (ex. 바그너의 음악) ② (우둔한 인종 : 민족주의 극복의 지난함) 둔중한 정신을 지닌 사람들이 조국애이나 애향심이라는 격세유전적인 발작을 극복하고, 선한 유럽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반세기 정도가 필요할지 모른다.

니체 vs 비스마르크 > ① (니체) “국민의 가치를 절하하여 국민의 정신을 협소하게 하고 국민의 취향을 ‘민족적’으로 만드는 정치가, 즉 국민이 미래 전체에 걸쳐 속죄해야 하는 정치가는 위대하지 않은가?” ② (비스마르크) “그런 정치가는 위대하며, 위대한 것은 모두 미친 짓이었을 것이다.” ③ (니체) “그런 정치가는 강하지만, 위대하지 않다!”

민족주의 극복 > (*참된 정치는) 강한 자를 더욱 강한 자가 지배하는 것이며, 한 국민의 정신적 천박화는 다른 국민이 심화됨으로써 보상된다. (*비스마르크 평가 : 처음-긍정. 명령하는 인간 / 이후-부정. 민족주의 자극하는 정치가)

 

8-242. [유럽인의 생성] 유럽의 민주화(노예근성의 인간, 전제적 지배자) ······ 유럽인의 생성(무리동물의 인간형, 예외적 인간)

유럽의 민주화(과정)_배후 ······ 유럽인의 생성(과정) > ① (유럽의 민주화_과정) 유럽 민주화과정의 배후는 유럽인의 생성과정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② (유럽인의 생성_과정) 유럽인의 생성이라는 이 생리학적 과정은, 유럽인들이 닮아가는 과정이며, 풍토적ㆍ신분적으로 인종을 발생시키는 조건들에서 해방되는 과정이며, 특정환경에서 독립하는 과정이다. 생리학적으로 최대의 적응력이 특징인 초국가적이고 유목민(노마드)적인 인간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인의 생성과정은 반동(민족감정의 질풍노도나 무정부주의)으로 속도가 지체될 수도 있지만, 이 때문에 격렬함과 깊이를 얻게 된다. (*생성되어가는 유럽인_능동적 힘 / 민족감정, 무정부주의_반동적 힘)

유럽인의 생성(과정) :: 무리동물적 인간형을 형성 + 예외적 인간을 발생 > 유럽인의 생성과정은 ‘현대적 이념’이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대체로 인간이 평준화ㆍ평범화되는 새로운 조건은, 유용하고 근면한 재주있는 무리동물적 인간형을 형성시키는 조건이며, 동시에 위험하고 매력적인 예외적 인간을 발생시키는 조건이다.

유럽의 민주화(과정) :: 노예근성의 인간유형을 산출 + 전제적 지배자를 육성 > ① (노예근성의 인간유형을 산출) 끊임없이 변화하는 조건들에 대해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적응력은, 그날그날의 빵이 필요하듯 의지박약한 재주있는 노동자를 산출하게 될 것이다. 유럽의 민주화는 노예근성을 준비하는 인간유형을 산출하게 될 것이다. ② (전제적 지배자를 육성) 이에 대해 개별적이고 예외적인 경우, 강한 인간은 교육의 편견없이 다양한 훈련ㆍ기술ㆍ가면이 있었기 때문에 강하고 풍부해지지 않을 수 없다. 유럽의 민주화는 본의 아니게 전제적 지배자를 길러내는 것을 준비한다.

 

8-243. [선한 유럽인] 헤라클레스 성좌

나는 태양(*개체)이 헤라클레스성좌(*연합체)를 향해 움직이는 것에 만족한다. 지구상의 인간도 태양과 같이 헤라클레스성좌를 향해 움직이기를 바란다. 그러면 우리 선한 유럽인은 선두에 설 것. (*헤라클레스_12개 위대한 과제를 수행한 영웅)

 

  [2] 독일적인 것     

 

8-244. [독일민족] 독일적 깊이, 모순적인

독일적 깊이 > ① (애국적인 것) 과거 독일인을 심오하다는 특징으로 말하던 시대가 있었다. 오늘날 독일적 깊이란 애국적인 것이 되고 있다. ② (독일인의 ‘발전’개념) 불확실한 것, 형태가 갖추어지지 않은 것, 위치가 바뀌는 것, 성장하는 것을, 독일인은 ‘깊다’고 느낀다. 독일인 자체란 존재하지 않으며, 생성 중이며 ‘발전해간다.’ ③ (독일인의 소화불량) 독일인은 자신의 영혼을 질질 끌고 가는데, 자기에게 일어난 일들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고 잘 처리하지 못한다. 독일적 깊이는 ‘소화’하기 힘들어 머뭇거리는 것에 불과하다. ④ (기만하는) 독일적 깊이에 대해 웃어버려도 되지 않을까? 깊이있는 민족이라는 오래된 평판은 ...... 이름처럼, 독일tiusche 민족은 기만하는täusche 민족이다. (*사람들이 ‘독일적’이라고 알고 있는 것은, 사실 독일적인 것이 아니다.)

독일인_모순적, 혼합된 > ① (혼합된) 독일영혼은 다양한 기원을 가지고 있고, 혼합되고 서로 중첩되어 있다. 인종이 혼합된 민족으로 독일인은 다른 민족보다 이해할 수 없고, 알려져 있지 않으며, 헤아릴 수 없고 놀랍고 무섭다. ② (정의할 수 없는) 독일인은 정의를 빠져나가 버린다. 독일인의 특징은 그들에게서 무엇이 독일적인가?”라는 물음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독일인의 특징은 그들에 관해 무엇이라고 말하든 완전히 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③ (모순적) 선량함과 사악함의 병존은, 다른 민족에게는 모순적이지만 독일에서는 정당화된다. 독일학자의 둔중함무미건조함은 내면적인 경쾌한 대담함과 조화를 이룬다. 독일예술ㆍ풍습에는 가장 고상한 것과 가장 천박한 것이 공존한다.

 

8-245. [독일음악] 독일의 음악적 사건 : 고전주의 음악 & 낭만주의 음악

모차르트 : 독일 고전주의 음악 > 모차르트의 ‘좋았던 옛 시절’은 지나갔다. (*모차르트 : 남방적, 경쾌)

베토벤 :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중간사건 > 베토벤은 양식변화와 양식파손의 여운에 지나지 않았으며, 모차르트처럼 위대한 유럽적 취미의 여운이 아니었다. 베토벤은 부서지는 옛 영혼과 다가오는 미래의 영혼 사이의 중간 사건이었다.

독일 낭만주의 음악 > ① (낭만주의) 낭만주의는 짧고 천박한 운동이다. 낭만주의 음악은 고상하지도 음악답지도 못했기 때문에, 대중 앞에서가 아니면 인정받지 못했고, 음악가 사이에서는 고려되지 않았던 2류음악이었다. ② (메델스존vs. 슈만) 멘델스존은 경쾌하고 순수하고 행복한 영혼 덕분에 존경받았고, 독일음악의 아름다운 우발적 사건이었다. 반면 슈만은 음악에서의 독일적 사건일 뿐이며, 베토벤이나 모차르트처럼 더 이상 유럽적인 사건은 아니었다. 슈만은 작은 취향을 가지고 수줍어 머뭇거리거나 움츠리고 있었으며, 무명의 해복과 슬픔에 탐닉했으며, 소녀적이었다. 슈만과 더불어 독일음악은 유럽영혼의 목소리를 상실하고, 단순한 조국애로 전락하는 최대위험에 처해 있었다. (*큰 취향으로는 바그너가, 작은 취향으로는 슈만이 – 독일적인 것을 말해주고 있다.)

 

8-246. [독일의 산문] 독일어 책, 책 읽는 독일인, 독일의 산문예술

① (독일어로 씌여진 책) 독일어로 씌여진 책들은 제3의 귀를 가진 사람에게 고문인데, 불쾌한 마음으로 소리없는 음향의 춤없는 리듬에 있게 될 것이다. ② (책을 읽는 독일인) 책을 읽는 독일인은 굼뜨게 마지못해 서투르게 읽고 있으며, 좋은 문장에는 모두 기교가 숨어있음을 알지 못한다.

 

8-247. [독일의 독서습관] 독일인의 책 읽기, 연설

① (독일인의 책 읽기 : 묵독) 독일어 문체는 음향이나 귀와 관계가 없다. 독일인은 귀에 들리게 읽지 않고, 눈으로 읽을 뿐이다. 그는 글을 읽을 때 자신의 귀를 서랍 속에 처박아 둔다!!! ② (고대인의 책 읽기 : 낭독) 고대인은 읽을 때 자기 자신에게 큰 소리로 읽어주었는데, 큰 소리로 읽는 것을 즐거워했다. 고대에 문장체 법칙은 구어체 법칙과 똑 같았다. 이는 고대인의 귀후두가 놀랍게 훈련되는 데서 나온 것이고, 고대인의 폐부의 강함ㆍ지속ㆍ힘에서 나온 것이었다. 고대인이 말하는 완전한 문장이란 단숨에 축약되는 하나의 생리적 전체이며 모든 것이 한 호흡 속에 있다. 짧게 숨을 쉬고 있는 우리 현대인에게는 위대한 완전한 문장을 사용할 권리가 없다!

 

  [3] 유럽민족들의 특이성 (미덕 혹은 악덕)  

 

8-248. [민족] 2종류의 민족

천재적 민족에는 2종류의 민족이 있다. 여성적 출산-임신이라는 임무가 주어진 민족은 그리스인ㆍ프랑스인이다. 남성적 생산, 생명질서의 원인이 되는 민족은 유대인ㆍ로마인ㆍ독일인이다. 이런 민족은 수태되게 하는 종족을 탐내는데, 스스로 생산력이 넘치고 지배욕에 차있다. 이러한 2종류의 천재들은 남성과 여성처럼, 서로 구하고 서로 오해한다.

 

8-249. [민족] 각 민족의 덕ㆍ위선 = 각 민족의 특이성

어떤 민족도 고유의 위선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을 자신의 미덕이라고 부른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최선의 것을 알지 못하며 알 수도 없다. (*민족의 특이성은, 그 민족에게 미덕이면서 동시에 모순이 되는 성질이다. 각 민족들의 미덕위선을 이해하는 것=각 민족들의 특이성을 이해하는 것이 ‘유럽’에 이르는 준비이다.)

 

8-250. [유대인] 유럽에 대한 유대인의 덕 (무한성)

유럽은 유대인에게 어떤 덕을 보고 있는가? 유대인에게는 최선의 것이자 최악의 덕이 하나 있는데, 도덕에서의 위대한 스타일, 무한한 요구와 무한한 의미, 도덕적으로 의심스러운 것이 그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삶을 향한 색체변화놀이의 가장 매력적이고 위험한 부분이다.

 

8-251. [반유대주의] 독일민족의 반유대주의, 유럽의 미래-유대인

독일민족의 반유대주의 > 이탈리아인프랑스인영국인은 강력한 소화력으로 ‘유대인’을 소화시켰지만, 독일인의 위와 독일인의 피는 ‘유대인’을 소화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 유대인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것은 독일인의 일반적 본능인데, 유대인이 들어오는 것을 금지하는 민족의 본능은, 그 민족의 성질이 유약하고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유대인, 유럽의 미래 > ① (강한 민족) 유대인은 유럽에서 가장 강하고 순수한 종족이다. 유대인은 악덕이라고 낙인찍힌 덕목(*수전노돈에 집착)에 의해, 최악의 조건 아래서도 스스로를 관철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다. 현대적 이념’(*자본주의적) 앞에서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는 확고한 신념(*돈에 대한 집착) 덕분에 말이다. ② (유럽의 미래) 유럽의 미래에 대해 양심있는 사상가라면, 유대인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

독일인 특성과 유대인 특성의 결합 > ① (유대인을 수용) 유대인의 동화흡수 특성을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유대인이 아니라) 반유대주의 선동가를 추방해야 한다. ② (독일인 기술과 유대인 천재성의 결합) (독일인의명령과 복종이라는 유전적 기술에, (유대인의금전과 인내의 천재성이 덧붙여지고 육성되게 할 수 있을지 살펴보아야 한다. 나는 이미 유럽을 다스릴 새로운 계층을 육성하는 데 손을 대고 있다.

 

8-252. [영국인] 영국인 : 철학의 결여, 기독교적, 음악의 결핍

8-253. [영국정신] 평범한 정신 & 비상하는 정신 (영국인의 특이성 : 평범성)

평범한 정신 – 영국인 > 평범한 머리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한 진리, 평범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에게 힘을 갖는 진리가 있다. 일시적으로 평범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지배하는 것은 유용하다. 고귀한 천성을 가지고 비상하는 정신을 가진 사람들은 사소하고 비속한 사실을 확인ㆍ수집ㆍ결론을 내는 일에 능숙하지 않다.

영국인 : 유럽정신의 침체 > 영국인들은 이미 한번 그들의 깊은 평균성으로 유럽정신의 총체적 침체를 초래했다. ‘현대적 이념’이라는 영국숭배 때문에, 프랑스정신은 빈약해졌다. 유럽적인 고귀한 기품은 프랑스의 작품ㆍ발명이며, 유럽의 천박한 현대적 이념의 천민주의는 영국의 작품·발명이다.

 

8-254. [프랑스인] 취미의 고급학교, 유럽문화의 중심지

유럽문화의 중심지, 취미의 고급학교 > 프랑스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럽문화의 중심지이며, 취미의 고급학교이다. ‘취미의 프랑스’를 찾아내는 법을 알아야 하는데, 이에 속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곧잘 숨기고 있다. ① (민주주의 부르주아를 차단) 이들 모두에게 공통되는 점은, 민주주의 부르주아를 차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② (정신적 독일화를 방어) 그들에게는 또 다른 공통점이 있는데, 정신적 독일화를 방어하려는 의지이다.

프랑스인들의 유럽에 대한 문화적 우월감 > ① (예술가적 정열과 형식의 능력) 예술가적 정열을 지닐 수 있는 능력과 ‘형식’에 헌신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와 같은 능력은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도 구할 수 있게 된 문학의 실내음악을 가능하게 했다. ② (프랑스의 인간성 탐구문화) 인간성 탐구를 위한 몇 세기가 독일인에게는 결핍되어 있는데 반해, 프랑스는 인간성 탐구에 대한 노력을 아낀 적이 없다. ③ (북방과 남방의 종합) 프랑스에서는 조국애에서 만족을 찾기에는, 타고난 내륙인과 ‘훌륭한 유럽인’에 대한 이해와 호의가 있다.

 

  [4] 미래의 유럽인들     

 

8-255. [음악의 미래] 북방ㆍ독일ㆍ유럽을 넘어서는 음악, 선악을 넘어서는 음악

① (북방의 음악에서 해방) 혈통이 아니라 믿음에 따르는 남방인은 음악의 미래를 꿈꿀 때, 북방의 음악에서 해방되는 것도 꿈꾸어야 하며, 더욱 깊고 힘찬, 더 악의적이고 신비에 차있을 음악의 서곡을 들어야만 한다. ② (독일을 넘어서는 음악) 그것은 관능적인 푸른 바다를 앞에 두고도 음향이 멎거나, 지중해의 하늘빛을 눈앞에 두고도 색이 바래는 독일을 넘어서는 음악이다. ③ (유럽을 초월한 음악) 그것은 유럽을 초월한 음악이며, 사막의 일몰 앞에서도 의연하며, 영혼이 야자수 같아 거대하고 아름다우며, 고독한 맹수들 사이에서 허물없이 배회할 줄 아는 것이다. ④ (선악을 넘어서는 음악) 그것은 선과 악을 더이상 알지 못하는 데서 이루어지는 선악을 넘어서는 음악이다. 그것은 몰락해가며 이해할 수 없게 되어버린 도덕적 세계의 색깔이 도피해오는 것을 보는 듯한 예술이다.

 

8-256. [미래의 유럽인] 민족주의의 자기극복(미래의 유럽인에 의한), 바그너의 자기극복(프랑스 낭만주의에 의한)

유럽의 종합, 미래의 유럽인 > 이 세기의 깊이있고 생각이 넒은 인간은, 유럽인의 새로운 종합에 이르는 길을 준비하고 시험삼아 미래의 유럽인들을 앞당겨 생각해보아야 한다.

프랑스 낭만주의와 바그너 > 40년대 프랑스 낭만주의와 바그너는 내면적으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프랑스 낭만주의와 바그너가 다양하고 격정적 예술을 통해 열망하는 것은 하나의 유럽이다. 이들은 모험적이며 비상하는 보다 높은 인간들이었다. 그들은 대중의 세기에 보다 높은 인간이라는 개념을 가르쳐야만 했다. 바그너의 예술이 독일을 초월한 근원ㆍ충동에서 나온 것은 아닌지 숙고해야 한다.

바그너예술에서 프랑스의 영향 > ① (파리) 바그너 예술이 형성되는 데 파리가 불가결했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바그너의 본능은 파리를 그리워하게 했다. ② (프랑스 사회주의자) 바그너 예술의 등장방식이 프랑스 사회주의자들의 모범을 눈앞에 봄으로써 완성될 수 있었다. ③ (프랑스적 행동방식) 바그너는 자신의 독일적 본성의 명예를 위해, 19C 프랑스인들보다 더 강하고 대담하고 엄격하고 고귀하게 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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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니체_발제] 선악의 저편 6장 우리 학자들 홍바바 2019.11.11 40
210 [니체_후기] 선악의 저편 4-5장 [3] aporia 2019.11.06 87
209 [니체_발제] 선악의 저편 4~5장 최수영 2019.11.04 45
208 [니체 발제] 선악의 저편 2-3장 아포리아 2019.10.30 23
207 [니체_후기] 선악의 저편 2~3장 [2] 최수영 2019.10.29 48
206 [니체_발제] 선악의 저편 _ 서문 ~ 1장 file 사피엔스 2019.10.22 33
205 [니체_발제] 니체철학의 3가지 변신 / 이 사람을 보라_선악의 저편 oracle 2019.10.21 21
204 [니체_후기] 다이너마이트 니체 _8장 9장 세미나(10.07) 후기 [1] 사피엔스 2019.10.16 36
203 [니체_발제] 다이너마이트 니체 8~9장 알토민 2019.10.0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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