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석가탄신일에 쉬다보니 토요일도 금방 다가온 것 같네요~ 지난 주말 날씨가 좋아 야외 수업도 하고, 일요일에는 시간 되시는 분들께서 관악산을 함께 등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에는 8장. 감각과 지각을 다루며 우리가 신체 기관을 통해 감각하는 주관적인 세계가 어떻게 객관성을 획득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서문을 써준 메를로퐁티의 종합적인 말을 통해 교과서는 평화로운 결말을 맺었지만, 과연 주관적인 세계와객관적인 세계를 구분하여 양립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이 만족할만한 해답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었지요~

이번 시간에는 9장. 기억을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지난주 돌멩이 질문은 "망각은 긍정적인 것인가?"였는데 생각보다 망각을 긍정하시는분들이 많으셔서 놀랬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기억의 메커니즘을 철학자들이 어떻게 설명하는지, 따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분량이 꽤많고, 어려운 내용이 많다보니 쉽진 않겠지만 지금까지 기르신 책력으로 완독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토요일 3시 2층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