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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는 노동가치론의 가장 근본적인 명제들이 난점에 빠지는 곳, 자본이 일반적인 형식으로 정의되는 지점에 주목합니다. 거기서 그는 노동가치론의 근본적인 이율배반을 찾아냅니다.
자본가는 노동력이란 상품을 구매하고 그 사용가치를 이용하기 위해 노동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은 가치증식과 잉여가치를 위한 것이므로, 상품으로 팔 수 있는 무언가를 생산하게 해야 합니다. 자본가는 일차적으로 노동의 결과를 양화되어 판매될 수 있어야 하고, 노동의 결과를 화폐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맑스는 노동자가 하는 행동이 노동이라는 통념을 깹니다. 자본가가 노동력을 상품으로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 노동이며, 그런 사용에 의해 노동력의 판매자는 비로소 노동자가 됩니다. 
 
노동력이란 상품의 최저가치는 먹고살 수 있는 최소비용, 다시 말해 노동력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재생산하는 비용이다. 노동력의 가치는 생물학적 최소치와 사회적 최대치 사이에서 정해지는 노동력 재생산 비용에 의해 결정된다. 이는 통상 임금이란 이름으로 지불된다.
자본주의는 비자본주의적인 활동조차 그 결과를 상품화함으로써 가치화한다. 즉 자본주의 하에서 노예는 노동력의 소유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활동은 ‘가치화된 활동’으로서 노동이 된다. 자본주의는 활동의 결과나 활동 자체를 가치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모든 활동을 착취하고자 한다.
 
 
맑스는 자본가의 주장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과연 노동자는 아무것도 없는 데서 자기의 손발만으로 상품을 생산해낼 수 있는가? 내가 노동자에게 재료를 대주었기 때문에 노동자는 그것을 가지고 그것에다가 자기의 노동을 대상화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또한 사회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와 같은 빈털털이이기 때문에 나는 나의 생산수단, 나의 면화와 나의 방추로 사회를 위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봉사를 하지 않았던가. 또한 내가 노동자들에게 생활수단까지도 공급해 주면서 봉사하지 않았던가? 그런데도 나는 이 모든 봉사에 대해서 어떤 보상도 받을 수 없다는 말인가?”
 
 
 
 
저번시간 함께 생각해 본 이건주님의 질문입니다 :)
 

1. 공리 5(가격의 공리)에서 말한 명제의 가정이 왜 잉여가치론의 중심적 명제를 성립하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가?

2. 노동력의 가치인 임금을 결정하는데 수많은 요인이 작동한다. 노동력의 가치는 생물학적 최소치와 사회적 최대치 사이에서 정해지는 노동력 재생산 비용에 의해 결정된다. 생물학적 최소치 비용은 개인간에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사회적으로 필요로 하는 비용은 사회적 환경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이다정확하게 양화시킬 수 도 없는 사회적 최대치는 어떠한 기준으로 측정된 것일까?
 
3. 노동력과 노동의 가치화를 통해 하나의 동일한 상품의 두 측면이라 등호로 표시하는데, 노동력과 노동 사이에 노동력의 사용가치인 질적 가치를 무시하고 등호로 표시해도 괜찮은가?
 
4.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 자체는 시간으로 양화된다. 노동력이 질적인 노동과정을 통해 노동을 함으로써 결국 노동자체에도 질적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노동 자체에 발생하는 차이를 어떻게 측정하여 양화할 것인가? 노동 자체에 발생하는 차이를 양화 시킬 수 있다면 ‘노동자의 가치비교’를 통한 착취는 사라지지 않을까?
 
5. 자본가의 2가지 비교 중 ‘노동자의 가치’ 비교가 없어진다면 자본가가 노동자를 착취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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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너머 2층에선 풍성한 간식과 다양한 의견들이 세미나실에서 오가고 탁구는 똑딱똑딱 
다음시간. 11월 14일 토요일 세시!
자본을 넘어선 자본_5장. 잉여가치와 계급투쟁
발제는 여빈샘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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