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터 박준영입니다.
2회차 공지를 드립니다.
2회차 진도: 주교재-New Materialism: Interviews & Cartographies, Iris van der Tuin and Rick Dolphijn, Open Humanities Press, 2012, 2장.
부교재-마누엘 데란다 지음, 김영범 옮김, [새로운 사회철학-배치이론과 사회적 복잡성] 1장.
발제자: 주교재-김형준 선생님, 부교재-강정섭 선생님
- 교재(원문과 번역문)는 단톡방으로 올려 드렸습니다. 단톡방에서 받지 못하신 분은 제게 문자를 주시면 따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위치를 잘 모르실 수도 있으니 한 30분 일찍 오신다 생각하시고 오시면 됩니다. 만일 장소를 잘 찾지 못하시면 제게 연락을 주세요(010-8390-1174).
- 본 기획세미나의 진행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매주 정해진 발제자는 발제문을 제출해야 합니다.
2. 매주 세미나원들께서는 ‘수유너머 104’ 세미나 공지게시판의 ‘신유물론’ 기획세미나 공지글에 댓글로 ‘질문’ 하나씩을 해 주십시오.
3. 저는 세미나의 튜터로서 위의 ‘질문들’을 중심으로 기본 강의를 준비해 갈겁니다.
4. 세미나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4-1. 줌 켜기
4-1. 튜터의 강의
4-2. 발제와 토론
4-3. 발제자의 종합
4-4. 다음 회차 공지
4-5. 줌 나가기
*유의사항: 오프라인 세미나회원님들은 노트북을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온라인 세미나회원님들과 세미나를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 기획세미나는 그 취지에 맞게 강의+발제+토론이 함께 진행됩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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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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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배치 이론이 참 알듯 말듯 하면서도 모르겠어요..ㅎㅎㅎ '항상 통계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데란다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규정된 일반성들을 구체적인 배치로 대체하는'(주교재 26) 과정에는 실제 사례나 관찰, 기록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나요? '독립운동/친일'라는 논쟁에서 벗어나려면, 어느 한쪽으로 분류할 수 없는 사례들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기록은 불완전하잖아요. 문서 같은 게 아니더라도 어떤 실체?사례?가 이분법을 n분화하는 과정에 꼭 필요한 건지, 필요하다면 우리가 그것들을 어떻게 잡아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건 항상 미시적인 것에서 찾아야 하는 건가요? 데란다 책 서문에서도 '미시적인 것에서 거시적인 것으로의 여정'이라 표현되던 게 생각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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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벗어나기 힘든 끈질긴 이분법. 이분법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배치이론에 대해 고민해보면 될까요? 들뢰즈는 우발적으로 정해지는 관계들의 경험적 물음과 함께 구성 요소들의 이종성을 배치의 중요한 특징으로 보았고. 데란다는 이종성을 다른값을 가질 수 있는 변수로 보는데요. 경직되지 않은 여지를 많이 가진 배치의 산출은 코드를 약화시키고......아직 뒷부분을 다 못읽고 이쯤에서 우선 질문먼저 남깁니다. 배치이론에서 완전한 답을 얻을순 없겠지만 끊임없이 잡종화하여 다양화시킴으로서 이분법을 와해시키라는라는 것이겠지요? 코드화 되지 않고 영토화되지 않는 사회적 배치들은 어떤것일까요? 암튼 끊임없는 실험의 과정으로 읽히는데요 선생님의 풍성한 설명 듣고싶습니다.
메이야수가 니체의 힘의 의지, 베르그송의 기억에 수반하는 지각, 들뢰즈의 삶 등등에 칸트주의가 녹아있다고 보는 것과 그의 스승인 바디우가 들뢰즈를 비판하면서 일자를 언급하는 것, 그 둘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