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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인1-5]자본을 읽자, 여섯번쨰 시간 공지

효영 2017.02.14 14:25 조회 수 : 193

열심히 달려 드디어 강의가 중반까지 왔어요.

지난 주엔 <노동과정과 가치증식과정>을 중심으로 불변자본과 가변자본, 잉여가치율 등을 함께 보았습니당.


주희샘이 강조하신대로,

'가치형성과정은 가치를 이전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과정'이라는 내용만 머리에 콕 남아도

이번 강좌는 제대로 핵심을 이해하신 것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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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면화와 같은 원료 또는 방추나 증기기관, 석탄 등과 같은 생산수단을 포함하는 불변자본의 가치는 그대로 이전되는데,

또 동시에 가변자본인 노동력은 새롭게 가치를 형성해냅니다.

생산수단이 없으면 노동력은 가치를 창출해내지 못하겠지만, 노동과정에서 사용되지 않는 기계 역시 무용지물이지요.

맑스는 그래서 기존의 이윤율과는 달리, 잉여가치율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계산에서 생산수단을 제외한

노동력을 지칭하는 가변자본과 잉여이익만을 산술적으로 나타내고자 합니다.

이렇게 되면 잉여가치율은 이윤율과는 비교가 안되게 매우 높아지지요.  

이런 노동의 이중성에 의해, 가치의 이전과 생산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동시적 사태라는 점이 많은 것들을 설명해주는 키워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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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부르주아 자본가의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반대를 이론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선발된 투사

시니어의 최후의 1시간 개념도 이러한 노동의 가치 창출과 이전이 동시적 사태라고 한다면 설득력을 잃게 됩니다.


찬우샘은 그래도 시니어의 이론이 무언가 그래도 설득력이 더 있는것 같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렇고, 자꾸 맑스가 화폐소유자, 노동력의 소유자, 장래자본가 등으로 애둘러 표현하는

자본가의 논리에 자꾸 너무 쉽게 따라가게되는 유혹에 휩싸입니다.


그래서요, 이번주엔 노동일을 하기 전에 저 '잉여가치율' 챕터에 있는

'제3절 시니어의 '최후의 한시간last hour'부분을 조금 더 보충하고요.

그 다음 본격적으로 이번주 진도인 '10장 노동일' 부분을 함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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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읽어오실 범위는

제 3편 절대적 잉여가치의 생산에 있는 <노동일> 부분입니다.

길 판으로 <5장 노동일> 265~327쪽이고요,

비봉판으로 <10장 노동일> 307~412쪽입니다.


** 역시! 정현샘은 벌써 자발적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당 ㅎㅎ

이번주 5강 후기 및 퀴즈 공유해주실 분

다연, 한경희샘, 찬우샘, 한결님, 현우님 그리고 김지영샘입니다.

이번엔 맛나디 맛난 간식으로 우리를 유혹하셔도, 후기 없인 아니되옵니다.

한줄이라도 좋아요. 이참에 책을 한번 다시 펴보시고, 중개자 없이 맑스와 친구가 되어보시길!


** 2,4,6,8,10 중에 또 6회차 강의가 찾아왔습니다.

짝수날!!

씐나는 뒷풀이날입니다 ><


지난번처럼 대거 퇴장하시면 슬퍼요....끝나믄 남는 것은 사실 슬푸지만, 맑스보단, 

수업 함께한 학인들일테니, 우정쌓는 기회 놓치지 마시고 함께해요~!

이번주엔 닭다리만 뜯는 장소말고, 모두 씐나는 장소로 함께 잘 골라서 가보아요~!


토욜 3시에 4층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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