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자료 :: 세미나의 발제ㆍ후기 게시판입니다. 첨부파일보다 텍스트로 올려주세요!


[주역 셈나]후기 및 공지

yumichoi 2022.02.16 16:19 조회 수 : 63

[주역 셈나] 후기 및 공지

주역셈나에서는 지금 수뢰둔괘를 보고 있습니다. 원문으로 강독을 하고 있는데, 정이천의 주와 주자주, 때로 소주까지 훓어보고 

있습니다.  주역 완독은 한 5년 잡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일요일 2시 30분 2층 소강의실에서 합니다.]

지난 셈나에서는 단전을 읽었는데요. 소주까지 보느리 단전까지 밖에 못했습니다. 

彖曰 屯은 剛柔 始交而難生하며

動乎險中하니

大亨貞은

雷雨之動이 滿盈일새라.

天造草昧에는 宜建侯요 而不寧이니라.

 

정이천의 해석으로 하면 지금의 토로 해석됩니다만 주희는 조금 다릅니다. 우선 정이천의 해석으로 뜻을 보면

강함과 부드러움이 처음 만나 어려움이 생기며(剛柔 始交而難生) 험한 중에 움직이니(動乎險中) 크게 형하고 정함(大亨貞)은 우레와 비의 움직임이 가득 차 있음(雷雨之動이 滿盈일)일새라. 어지럽고 어두운 때(天造草昧)에는 제후를 세움이 마땅(宜建侯)하고 그것을 편히 여기지 말아야 한다(而不寧). 둔괘는 처음 무엇이 생겨나는 때입니다. 하지만 아직 그것이 무엇으로 향할지는 모르지요. 이를 天造草昧, 풀이 제멋대로 자라나고 어두운 때라고 표현합니다. 다스림이 필요한 때라는 것이지요. 제가 여기서 눈여고 보고 싶은 것은 不寧입니다. 우두머리를 세운다고 세상사가 저절로 잘 가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지요. 이제 겨우 시작인 것입니다. 제후가 되는 자도 편한 할 수 없고, 제후를 세우는 자도 편할 수는 없습니다.  전전긍긍 이지요.

제가 공자를 읽게 된 것이 이 전전긍긍 때문인데요.  매사에 거침없이 나아가는 것이 좋아보일때도 많지만

저는 그런 확신이 좀 무섭습니다. 그렇다고 될대로 되라고 하는 것은 그냥 회피이지요.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뭔가 큰 것에 기대지 않으면서 끙끙거리고 두려워하면서도 뭔가를 해보는 것,

그것 뿐인 것 같습니다. 

** 정이천의 해석과 주희는 해석은 조금 달랐는제, 지금보니 뭔가 달랐지? 잘 모르겠시요. 누가 생각나시는 분은 가르쳐주세요.

담주는 효사로 들어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59 [글쓰기 세미나] 거의 하나일지도 모를 두 세계 아리송 2022.06.23 473
3258 [글쓰기 세미나]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with 그믐 / 장강명) 아리송 2022.04.22 1844
3257 [글쓰기세미나] 고양이 신부전 간병기 lavabo 2022.04.21 959
3256 [글쓰기 세미나] 아직 정하지 못한 제목 file 아리송 2022.04.03 2306
3255 [글쓰기세미나] 시체의 글쓰기 5 [2] 시체 2022.03.31 2311
3254 [여성의 몸 셈나] 후기 및 담주 공지 [1] yumichoi 2022.03.23 70
3253 [주역]수뢰준의 마지막 5효와 6효의 효사 입니다. compost 2022.03.21 31
3252 [글쓰기세미나] 시체의 글쓰기 4 시체 2022.03.17 1392
3251 [글쓰기세미나] 2012년2022년 [1] file 생강 2022.03.16 1460
3250 [문학, 비평과 진단] 허먼 멜빌 후기 2 필아 2022.02.25 89
3249 [글쓰기세미나] 2월 17일 모임 후기 날날 2022.02.19 2655
3248 여성의 몸 세미나 발제 유인원 사이보그 3,4장 lavabo 2022.02.19 59
3247 [글쓰기 세미나] 2월 17일 모임 후기 기침 2022.02.18 2230
3246 [문학,비평과 진단]_허먼 멜빌 후기 [1] 드넓은 2022.02.18 52
» [주역 셈나]후기 및 공지 [4] yumichoi 2022.02.16 63
3244 [여성의 몸 셈나] 후기 및 공지 yumichoi 2022.02.15 53
3243 [글쓰기 세미나] 맹(盲)의 벽(壁) file 사각사각 2022.02.14 360
3242 [글쓰기 세미나] 밀린 글들 file 날날 2022.02.11 542
3241 [주역셈나] 둔괘 간략후기 yumichoi 2022.02.07 51
3240 글쓰기 세미나-반달이 lavabo 2022.01.29 3225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