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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자연학] 생물학 메모들

로라 2021.01.19 19:23 조회 수 : 44

 인간생물학 9,10,11,12월   (로라)

 

1. 생물학적 관점에서도 명확하지 않은 ‘개체 ’개념

 

(1)발생론적 관점- 난자에서부터 난자로, 즉 난자에서 수정란이 되고 성체가 된 다음

다른 성체와 교미하여 새로운 수정란이 생겨나기 전까지의 단계

(2)생리학적 관점- 전체의 목적을 위하여 협력하는 기관들로 구성된 유기체

(3)유전자적 관점- 유전적으로 동일한 세포로 구성된 유기체.

phenotype은 genotype에 의해 결정된다.

유전자가 개체의 최종 심급

(4)면역학적 관점- 자기와 비非 자기를 구분하는 체계가 면역계이며 면역계가 개체를 결정짓는 핵심

 

이렇게 개체라는 개념은 인문학에서 뿐만 아니라 생물학에서도 자명한 개념이 아니다.

생물학에서 유기체란 생물학적 개체들의 위계 내에 있는 하나의 수준 level에 불과하다.

생물학에서는 '세포‘가 생명의 최소 단위라는 것이 상식이지만 세포 소기관(미토콘드리아, 엽록체)이 공생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형성된 것이라고 할 때 세포는 개체라고 규정할 수가 없어진다.

진화의 과정에서 개체란 고정된 실체가아니라 진화의 길고 긴 시간을 통해 개체화 과정의 임시산물이며 개체화란 타자들이 만나 공생적 개체를 이루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2. 생명의 탄생에 관하여- 진화의 속도

-지구나이 46억년,

-지구에 유기체가 등장한 것은 39억년(약 40억년),

-그리고 단세포 원핵생물로서 지속 시간은 20억년이다.

-세균들의 공생으로 인하여 발생되었다고 추정되는 진핵생물의 등장은 20억년 전이다.

진핵생물은 진정한 ‘핵’이 있고 유사분열(체세포 분열, mitosis)을 겪으며 세포소기관을 가진다.

: 여기서 미토콘드리아가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본다.

 

*Nick Lane [미토콘드리아: 박테리아에서 인간으로, 진화의 숨은 지배자」

: 난자를 통해서만 유전되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성SEX의 비밀이 있고,

미토콘드리아가 노화와 죽음을 결정한다고 주장

#공생발생설은 대부분의 진화론자들이 진화를 설명하는 방식이 돌연변이라고 하는 빈약한 설명을 보충해주는 중요한 단서인 것 같다.

#미토콘드리아의 공생은 원핵생명체에서 진핵생명체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

->더이상 세균의 ‘공시적’ 유전자 전달 방식을 사용할 수 없고 대신 다양한 수준의 공생으로 유전자를 교환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게 된다. 참고로 세균은 공시적, 통시적 유전자 전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이라는 개념이 없다.

 

-다세포 생물은 14억년 출현했다.

-동물의 출현은 6억년 전 등장

-최초의 포유류는 2억년 전 출현

-공룡들의 멸종은 6000만년 전

-영장류의 출현은 1억년~9000만년 전

-유인원은 2500만년~3000만년 전 등장

-호미니드(대형 유인원) 의 등장 1800만년 전

-사람의 조상과 침팬지가 갈라진 것은 약 700만년 전

(이 후 침팬지는 보노보와 200만년 전 즈음 갈라짐)

-호모 사피엔스의 등장 은 약 20 만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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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으로부터 지구의 탄생, 그리고 원시 스프와 생명체의 출현은 우리가 체감 할 수 있는 시간의 단위를 뛰어 넘어 있고 훨씬 긴 시간이 소요되었다.

호모 사피엔스의 출현은 이러한 긴 시간에 비하면 매우 최근의 일이다.

이러한 시간의 격차는 인간의 출현 이 후 특히 만년 전 정착 농업이 출현한 이 후 가속된 문명화와 18세기 중반 이후의 산업화 과정이 지구의 모든 변화(이산화탄소의 증가, 온난화, 기온 상승)와 지구의 종말에 가속력을 가하지 않았느냐는 반성과 미래에 대한 불안에 위안 같은 것을 준다.

자연선택에 의한 이러한 변화는 진핵생물체의 등장 이 후부터 가속되어 왔으므로 현재 우리가 현기증을 느끼는 기계문명의 가속도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 그리고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것은 자연선택의 큰 그림 아래 수행되는 미비한 것이 아닐까.

그리고 대게의 종은 수백 만 년 생존하는데 호모 사피엔스는 겨우 20만년을 살았고 아직 생존할 시간적 여유가 남아 있다는 것과 인간의 문명은 발달은 더 가속화 될 것이며 이 방향은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을 위하여 두뇌가 더욱 발달하는 쪽으로 갈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에는 지금의 문제는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생명의 합성- 실재로 생명을 만든 것은 아니다

=>> 이미 존재하고 있는 생명체를 이용하여 유전자를 넣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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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하기와라 키요후미, <면역학>, 전나무숲 ---- (진경)

 

1. 면역세포의 식별능력과 기억능력

 

칸트는 선험적 주관의 인식능력을 감성, 지성, 이성으로 나누었다. ‘나’라는 주체를 전제로 하는 이러한 인식능력은 의식의 능력이다. 시간/공간의 직관형식, 범주, 추론의 형식이 그 선험적 형식이다.

 

그러나 나에게 의식되지 않지만 항상-이미 작동하고 있는 면역계는 세포적 수준에서의 식별능력을 보여준다. 이는 단지 자극을 받아들이는 능력 뿐 아니라, ‘나’와 ‘나 아닌 것’, 실은 내부와 외부를 식별할 능력이 미시적 세포 수준에서도 있음을 뜻한다. 나아가 면역세포는 기억능력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식별능력을 지성의 선험적 형식인 ‘범주’에 속한다고 해야 할까?

 

cf.감성의 능력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식별능력이 있어야 하고 이는 기억이란 능력을 요한다. 즉 감성조차 단순한 ‘수용’의 심금만은 아닌 것이다. 이 경우 기억이나 식별능력은 감성에 속할까? 아님 지성?

 

2. 인식과 식

 

의식을 모델로 한 인식론은 의식의 활동을 인식이라고 명명한다.

 

그러나 세포적 수준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식별능력, 기억능력은 모호하지만 어느새 ‘나’를 전제로 하는 ‘인식’에 속한다고 말하기 힘들다. 미시적 수준에서 작동하는 이러한 식별능력을 인식과 구별하여 ‘식’이라고 하자. 세포적, 그 이하의 수준에서의 식별능력.

 

이러한 식별능력은 신체에 속할까 영혼에 속할까?

 

cf.모든 개체는 정도의 차이를 갖지만 나름의 영혼을 갖고 있다는 스피노자의 말을 좀더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

 

3. 애벌레-주체로서의 면역계, 면역세포.

 

4. 세포적 욕망과 대상

 

세포적 식은 세포적 층위의 욕망의 작동이다. 살고자 하는 욕망, 개체를 유지하고자 하는 욕망, 각 세포의 생존환경을 지속하려는 코나투스.

 

그런데 기억에 의한 특이적 면역반응은 이러한 욕망은 면역세포가 잡아먹어야 할 대상을 ‘처분대상’으로 ‘생산’한다. 접촉하여 기억된 대상은 당장 없을 때에도 기억을 남아 있지만, 대상의 결여는 면역세포를 작동시키지 않는다.

 

대상을 생산하는 작용이 과도하거나 잘못되면 과잉반응이 발생한다. 알레르기, 자가면역. 이 역시 면역세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5. 자아의 신체적 경계로서의 면역계

 

면역계는 자아의 신체적 경계를 보여준다. 그러나 면역계의 복수성이나 과잉면역, 혹은 면역결핍 반응은 이 경계의 가변성과 비실체성을 보여준다.

 

자아란 애벌레-대중의 흐름을 제약하고 가두지만 동시에 그것에 의해 변화하는 거시적 경계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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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6.16. 󰡔인간생물학󰡕    (진경)

 

1. 정크 유전자와 잠재성

유전자 가운데 단백질 형성에 관여하지 않는 정크 유전자—유전자 안에서 다시 현행성과 구별되는 잠재성의 구별?

정크 유전자는 생명체 내부의 일종의 화석: 지금은 작동하지 않는, 과거의 발생적 진화과정의 기록들.

-->현재 작동하는 유전자는 분화 이전의 잠재성을 규정된 양상으로, 완결된 규정을 갖는 것으로서 보여준다. 이로 인해 인간의 수정란이 독수리로 분화될 수는 없고, 달걀에서 원숭이가 나올 수도 없다.

이는 기관 없는 신체로 회귀하는 것의 근본적 불가능성을 뜻한다. 즉 미규정성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는 점에서 기관 없는 신체는 근본에서 불가능하다.

그러나 정크 유전자는 현재의 유전자 안에, 박테리아로서의 최초의 생명체의 발생인이 화석화된 형태로지만 존재함을 뜻한다. 이는 세포의 발생적 기원이 박테리아임을 보여주면서도, 세포가 박테리아로 돌아가지 않도록 오프해둔 진화과정의 기록이다.

이는 기관 없는 신체의 소급 내지 회귀가 생명의 탄생지점, 혹은 그 이전까지 가능함을 뜻한다.

 

2. 유전자와 잠재성/현행성

굳이 정크 유전자를 들지 않아도, 엑손으로 작동하는 유전자 역시 그 자체로 표현형을 직접 규정하지 않는다.

‘레시피’란 말은 좋은 은유인데, 유전자를 현행화되는 것은 발생조건 속에서다. 발생조건에 다른 강도적 개체화. 더불어 이러한 발생과정은 유전자 자체에 작용하여 현행화된 개체의 존속기간 동안, 심지어 그 자손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는 발생조건이 이른바 ‘유전자 스위치’를 켜거나 끄는 작용을 통해서 유전자의 현행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후성유전학은 유전자와 발생과정에서 잠재성과 현행성의 관계를 아주 잘 보여준다.

 

3. 선택단위의 복수성

진화과정에서 선택의 단위를 유기체로 특권화하는 것만큼이나 유전자로 특권화하는 것도 부적절하다.

유전자도, 유전체도, 세포도, 조직tissue도, 기관도, 유기체 전체도, 혹은 핵산들도 모두 선택단위다.

개체화의 결과로서 존재하는 모든 수준의 개체는 모두 선택단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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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3.   󰡔인간생물학󰡕    진경

 

1. 마음의 회로 도식

2. 감각과 지각의 구분

감각기관에서 포착된 정보와 그것을 뇌의 감각영역에서 가공하여 처리한 상(가령 운동이미지까지)이 감각이라면,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판단을 포함하는 것이 지각이다.

이는 가령 시각의 경우 뇌에서 처리되는 두 가지 상이한 경로로 구별된다. 어떻게/어디에 경로와 무엇-경로. 전자는 공간적인 상을 형성하고 판단하는 것이라면, 후자는 그렇게 감각된 것이 무엇인지를 판단하는 것. 후자가 망가지면 불 붙은 담배를 입에 넣기도 하고, 아내를 모자로 착각하기도 하며 아무것에나 덤벼들어 올라타거나 한다.(라마찬드란, 163).--지각이 되지 못한 감각: 비지각적 감각

이는 단지 의식의 산물은 분명 아니다. 무의식적인 과정이고, 따라서 능동적 종합 이전의 수동적 종합의 작용이다.(그렇다면 감각과 지각은 좀더 가까이 있는 것으로 수정되어야 할 듯).-->지각은 지성과 묶인 괄호에서 빼서 감각과 기억의 상호작용 중간에 넣어야 한다.

 

3. 초험적 경험과 지각

지각과 결부된 초험적 경험, “지각될 수만 있을 뿐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지각”이란 감각에 포개진 지(知)를 파괴하여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만드는 경험, 그런 점에서 반지각적 감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4. 감응의 생리학(166 이하)

외부와의 만남에 의해 야기되는 신체적 반응으로서의 감응은 신체적이고 ‘물질적’이다. 신경세포와 신경망은 자극이 입력되는 경로인데, 신경망에 입력된 자극은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게 하고, 신경전달물질이 ‘감정’이나 ‘정서적 반응’을 야기한다.

엔도르핀이나 도파민은 쾌감을 산출하고, 세로토닌은 감정이나 욕구를 고양시키는데, 이것이 과도하면 신체는 과도한 흥분에 의해 항상성을 잃고 망가진다. 긴장과 집중, 주의력을 증가시키는 아세틸콜린의 작용도 과도하면 신체를 망가뜨린다. GABA 같은 억제성 물질은 이런 과도한 흥분을 제어하는 음의 되먹임을 통해 항상성을 유지한다. 등등

감응이란 단지 기쁨이나 고양감만이 아니라 100개 이상의 상이한 신경전달물질이 혼합되며 만들어지는 애매모호한 반응이다. 이 반응을 명료-모호하게 하여 하나의 정서적 표상을 형성할 때 감응은 감정이 된다.

 

5. 생체시계와 ‘공통개념’

기관이나 세포마다 생체시계를 갖고 있다는 말(162)은 개체화의 결과인 모든 개체는 자신의 ‘시간’을 갖고 있다는 말이다. 자신의 시간이란 개체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공통개념(common notion)’, 즉 상이한 개체화 요소들이 하나처럼 움직이게 해주는 리듬적 종합을 통해 그 요소들이 공시화(synchronization)될 때 나타난다. 세포들은 소기관들의 공시화를 통해 자기 시간을 갖고, 기관은 세포 내지 조직들의 공시화를 통해 자기 시간을 가지며, 유기체의 신체는 기관들의 공시화를 통해 자기 시간을 갖는다. 유기체들의 집합체 역시 그러하다.

 

6. 이행능력으로서의 건강

건강이란 질병의 부재가 아니다. 모든 신체는 잠재적 병인이기도 한 수많은 미생물들을 집합체이고, 분리가능한 하위-요소들이 모여 개체화된 집합체다. 병들었다는 건 이 개체화 과정에 교란과 이상이 발생한 것이고, 리듬적 종합을 통해 하나처럼 움직이던 것들이 해체되는 힘이 현행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질병이 있어도 건강하다고 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특정한 상태로부터 다른 상태로 이행능력이 충분함을 뜻한다. 반면 특정한 질병이 없어도 하나의 상태(흥분상태, 우울상태)로부터 다른 상태로 이행할 능력이 없다면, 이는 건강하지 않는 것이다.

이행능력이 없다는 것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조절할 능력이 없음을 뜻한다.

혹은 하나의 상태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세포나 기관들 간의 통신능력이 떨어져 서로에게 필요한 변화를 요청할 수 없거나 요청해도 전달되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이는 개체화 요소들이 하나처럼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의 상실이고, 요소들이 분리되어 해체되는 경향의 시작을 뜻한다. 내부적 통신능력과 리듬적 종합능력이 사라진 공동체, ‘건강하지 않음’이란 이런 공동체의 무능력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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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안의 주치의 면역학」            2020.07.07. (로라)

 

제 1 부 세포들이 연출하는 인체 드라마

제1막

1.클래스 I MHC, 세포의 주민 등록증

2.바이러스 세포에 의한 ‘자기의 비자기화’

3.메크로파지와 헬퍼T세포의 활약

 

제2막

1.B세포수용체의 다양한 조합방식

2.유전자의 재편성

3.단백질을 만드는 설계도, 유전자

4.유전자는 어디에 있을까?

5.뒤집힌 유전자 신화

6.새로운 유전자 신화의 탄생

 

제3막

1.림프구의 안테나 활동

2.항체가 항원을 해치우는 3가지 방법

3.면역 기억세포의 탄생과 역할

4.면역의 기억력을 이용한 백신 요법

 

제4막

1.면역 담당세포의 어린 시절

2.세포의 생사를 가르는 공포의 테스트

3.선택된 세포들의 여정

 

제5막

1. ‘나’를 공격하는 자기 면역의 폭동

2.자기 면역의 폭동을 막는 3가지 작전

3.한없이 베푸는 면역관용의 세계

4.하늘같은 관용, 임신이라는 대하드라마

 

「쪽글」

1.‘나’라는 것은 처음부터 없었다. ‘우리’가 있었을 뿐.

-면역학적 차원의 개체 : 자기와 비자기의 구분에 대하여

39억년 전 처음 생명체가 생겨난 이 후 원핵 단세포로 20억년을 보내는 동안 ‘나’라는 자기 인식이 필요 했을까?

필요 없었을 것이다. 분열하면 또 하나가 생기고 또 분열해서 또 생기고, 잡아먹으면 더 살고 잡아먹히면 죽으면 그만이니.

문제는 먹은 것이 소화불량으로 살아남아 함께 살게 된 이 후 공생체(진핵 세포)의 안녕을 위해 타자의 침입에 대한 방어 체계가 필요하게된 것이다.

그 것이 면역시스템의 시작이다.

그 구분을 위해 역할을 맡은 T-세포들이 외부에 대하여 ‘우리’를 제대로 인식하여 ‘우리’를 공격하지 않는 시스템을 형성하기까지 세포 공동체는 출현하지 못했다.

20억년 이라는 긴 시간동안 원핵세포 공생체들이 실패를 거듭하여 드디어 살아남게 된 것이 면역 시스템을 갖춘 진핵세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너무 나가는 건가? ^^:;;)

 

면역에 대한 해석을 ‘자기-비자기’라는 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연속성 continuity' 개념으로 대체해야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Thomas Pradeu, 프랑스 과학철학자)

자기라는 것은 원래 타자로부터 유래한 것이고, 연속성을 가지느냐 아니냐에 따라 면역반응이 일어나기도 하고 일어나지 않기도 한다는 뜻이다.

면역이 단순히 자기가 아닌 타인의 침입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같은 유전자에 대해서도 작동 하기도 하고 다른 유전자에 대해서 작동하지 않기도 하는 면역학적 비연속성이 있다.

Ex. 자가 면역- Autoimmunity 질환과 면역관용- Immunity tolerance현상

 

2. ‘면역 관용’? 관용은 없다. 속이기와 속기만 있을 뿐.

 

면역체계가 관용을 취하는 형태는 임신과정과 암세포의 확장에서 이다.

관용이라는 말은 알고서도 봐준다는 이미지를 주는데 실재로 임심과정에서 아버지의 유전자 반을 가지고 있는 태아는 모체의 killer cell로부터 살아남기 위하여 class I MHC를 숨기는 전략을 쓰고 NK-cell의 살해를 피하려고 HLA-G라는 유사 분자를 방출하여 죽음을 모면한다.

인간의 피 대신 양의 피를 문에 바르는 것 같다.

태아가 모체에서 살아남는 것은 모체 면역체계의 관용이 아니라 태아의 피나는 노력으로 생존하는 드라마 이다.

장기에 존재하는 수많은 미생물들에 대한 관용은 좀 다른 각도에서 보어야 할 듯하다.

점막으로 이루어진 소화관은 내부라기보다는 외부이므로.

 

3. ‘우리’의 면역체계는 작용에 대한 억제(억압)을 기본으로 탄생했다.

:자기를 죽이는 면역을 방지하는 것이 면역의 기본!

 

개체는 타인이 침입하면 죽기 때문에 공격이 최선이며 기본이다.

그러나 ‘우리’가 된 이후 무조건 공격하면 ‘우리’가 죽는다.

그리하여 ‘우리’와 타자를 구별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상태가 되었는데 그 구별을 위한 긴 훈련의 흔적이 흉선 상피세포가 실시하는 테스트이다. 미숙한 T-세포의 3%만이 흉선 상피세포의 테스트에 살아남고 나머지 97%는 죽음을 당한다.

-> apoptosis /유전자에 프로그램 되어있다.

 

그 외에도 ‘무반응’과 스스로 제어하는 장치인 CTLA-4 ( CD 28을 대신해서 CD86과 결합하여 helper-t cell의 흥분을 가라앉힌다.

그리고 Suppressor T cell.

이름 그대로 t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처음의 공격은 무차별(당연한 것)이었을 것이고 타자가 ‘우리’가 된 이 후 외부 침입자를 위한 공격에 ‘우리’가 죽지 않기 위한 대비체계가 면역의 기초이고 시작이었을 것이다.

 

4. B 세포, T 세포 가 수정란에 없던 유전자를 만들어낸다!!

유전자는 평생 변하지 않는 다는 신화가 뒤집혔다.

생물학에서는 ‘우연’이 아주 중요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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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란 무엇인가?   (로라)

 

* 린 마굴리스의 ‘생명’ 개념

‘‘생명은 무생물에서 생겨났으며 아슬아슬한 파도타기를 하는 물질과정이며 지구에 충만한 하나의 태양현상으로 피할 수 없는 열역학적 평형의 순간(죽음)을 거스르기 위해 동일한 상태에 머무르지 않고 부단히도 자신의 방향을 정하는 억척스런 물질이며 화학적 보존 패턴이다’‘라고 말한다.

우리의 사고 능력도 지식도 진화에서 살아남은 생물의 구체적인 한 모습일 뿐 아니라 죽음을 두려워하는 생명 존중의 신념도 어쩌면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행하도록 진화적으로 강화된 환상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배운 진화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는 임의적인 유전자 변화에 의해 맹목적이고 우연한 돌연변이가 새로운 진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것인데, 린 마굴리스는 다르게 주장한다.

진화에 나타난 도약은 별개의 진화 계통을 통해 발달한 정교한 구성 요소들 간의 “공생적 합병”으로 달성된 것이라는 것.

우리가 알고 있는 ‘자연 선택’도 이런 진화적 혁신 과정의 결과이지 그 것이 진화의 원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대략 39억 년 전 지구가 탄생한지 6억년 정도가 지난 어느 날, 생명의 재료만 만연하고 기운만 감돌던 지구 표면에 물과 기름처럼 막을 형성하면서 생명체가 세상으로 내던져졌다.

자신을 밖으로 내던진 지구가 어디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생명체는 다시는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갈 수가 없게 되었다.

그리고 나오자마자 직면한 상대는 자신을 소멸시키려 달려드는 열역학 제 2법칙.

태어나자마자 흩어지지 않고 자신을 조직해내기 위해 필사적인 움직임을 거듭해야했던 생명체는 태양광과 주변의 물질을 이용한 대사 작용을 통하여 음의 엔트로피를 만들어내고 이 에너지 소산구조를 가지고 끊임없이 자기를 수선하고 만들어내며(Autopoiesis) 진화를 하게 된다.

이것이 린 마굴리스가 “생명이란 무엇인가?”에서 이야기하는 생명 탄생의 창세기이다.

된 형태로 창조된 계층조직이 아니라 지구 생명체의 조합과 조정, 재조합이라는 자기 유도적인 시너지로 창발한 작은 생물들의 공존 조직인 것이다.

 

*자크 모노의 생명체

- 이상한 존재들

1.의도가 깃든 존재들-유일한 원초적 의도는 종의 보존과 증식

2.자기 자신을 스스로 구성해내는 기계

3.자기 자신을 복제하는 기계

-생명체가 가지는 이상한 속성들: 불변성(정보량)과 합목적성을 가진 존재

합목적성의 수준은 그 종에 독특한 불변성의 내용을 다음 세대로 전달하기위하여 운반해야하는 평균정보량/개체당 에 해당

->생명체의 3가지 속성들 : 합목적성, 자발적 형태 발생, 불변성

 

*생물 분자와 무생물 분자의 차이점 (하기와라 기요후미)

-특정 역할(기능)을 담당하느냐, 하지 않느냐

-분자까리 서로 상호 관계를 맺느냐, 맺지 않느냐

 

->>그렇다면 로봇같은 기계가 거대한 분자라고 했을 때 로봇은 생물 분자가 된다.

 

*무생물 기계가 생명을 가지려면 어떤 알고리즘과 설계도가 필요할까

1. 환경 속에서 적절한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자기를 스스로 파괴할 것.->도태

2. 자신의 프로그램을 스스로 바꿔 쓰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행동을 할 것.

3. 자기를 존속 시킬 수 있을 때만 스스로 복제를 할 것.

 

*생명은 왜 단백질이어야 할까

-플라스틱은? 실리콘은? 안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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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생물학」              4,5,6,7월                    (로라)

 

1.신체- 작은 세상, 하나의 우주

유전자를 통하여 생명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길이 생겼지만 생명의 방향은 전진적이다.

즉, 생명은 비가역적이고 그리고 일회적이다.

신체 안에는 지속적인 생성과 죽음이 함께 있다.

공동성을 위하여 세포 개체의 죽음의 명령을 흔쾌히 받아들이기도 하고 집단을 위하여 함께 죽기로 결정하기도 한다.

 

2.나를 형성하고 세계를 인식하게 하는 기억

(1) 기억의 능동적 종합

기억이 없다면 나라는 정체성은 말하기 힘들 뿐 아니라 세상을 인식 할 수도 없다.

기억은 뇌의 특정 부분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사방에 퍼져 저장되고 뇌의 가소성으로 인하여 남아 있는 기억은 복원되기도 한다.

기억이 저장되는 장소가 신경세포로 이루어진 분산망에 저장된다는 가설이 등장 했었고 최근에는 이 가설을 실험을 통하여 증언하기도 했다.

뇌의 부분 중 해마가 기억을 저장하는데 어떤 작용을 한다는 것은 공식적인 사실이 되었고 해마의 기능과 더불어 신경세포의 시냅스들이 기억의 저장정소임이 입증되었다.

(2) 기억의 수동적 종합

그런데 기억은 세포 수준에서도 일어난다. 비자기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전투를 준비하는 것도 기억의 작용인데 이것이‘면역’이라는 기억의 장치이다‘

미생물도 기억을 통하여 면역체계를 가동하는데 예를 들면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 CRISPR 가 이러한 후청성 면역체계를 보여준다.

면역은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장치이다. 그리나 이러한 생존의 성공을 위한 필수품이지만 과도한 방어로 인하여 자신을 공격하는 부작용을 가지게 되어 생존의 실패 즉, 죽음에 이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3)망각과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과도한 충격이나 경험이 후 겪게 되는 질환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에게서 해마가 축소되어 있다는 것은 인체의 항상성에 대하여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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