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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역사도 거의 끝나가고 있는데,

성의 역사를 읽으면서 내내 가졌던 문제의식이랄까 그러거는 아마,

성의 역사 1권과  2,3권 사이의 관계와 그것에 내포된 의미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일 텐데요, 

 

푸코가 기존의 개념과는 다른 권력 개념을 가지고 분석한 글들은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다고 생각되는데요,

과감히 그는 이전의 방법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성의 역사 2,3권을 집필하지요,

 

성의 역사 2,3권은 주체의 문제를 다룬 책들인데요,  이번에 읽은 장의 핵심 키워드는 '자기연마'였던 것 갔습니다.

물론 이글에 대한 평가 방식은 다양한 것 같은데,

이남샘 말씀처럼 "도덕 교과서에 나옴직한"이야기라는 평가도 가능할테고, 약간은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이야기겠지요,

혹은 태선샘처럼 옛날 성현의 말씀인 "고전"을 읽는 기분으로 읽을 수도 있을 터이고,

물론 이에 대한지영샘의 반론도 있었지요(정확한 말은 기억이 안나지만, 푸코의 의도는 그런게 아니라는 말일 듯한데)

 

권력과 성의 문제를 다룰 때 주체의 위치는 검토가 필요로 한데,

이는 권력에 대한 저항 가능성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기 때문인데,

푸코는 한편으로 권력이 있는 곳에 저항이 있다라는 말을 하지만,

그의 논의에 따라 그 반대의 논거도 충분히 가능한것 같고요,

예을 들어 '몸'의 경우도 권력의 의도가 각인되는 장소로서의 '몸'이 부각되는 듯하기도 하고

어쨋든 많은 검토와 토의가 필요로 하는 부분일 것 갔습니다.

대략적인 감으로는 권력의 의도를 밝히면 밝힐수록 특히나 권력을 푸코의 방식대로 밝히면 밝힐수록

주체가 설 위치는 점차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거지요, 아마 그러한 문제의식 하에 2,3권을 쓰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성의 역사 2,3권이 이룬 성과는 무엇이고 얼마나 성공적일까, 

 

이번주 100분 토론에 갑을관계에 대한 토론이 있었는데요,

깁갑수 평론가가 하는말인 즉,

갑을 관계에서 이제 문제 삼아야할 것은 을의 문제라는 것이지요, 갑의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많은 이야기를 해왔다는 겁니다.

을에 대한 문제라는 것은 을의 노예근성에 관한 것인데, 을은 자신이 받을 불이익 등으로 인해 그동안 침묵해 있었다는 건데요, 

앞으로는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조직화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다분히 헤겔의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을 연상시키는 논법인데요.

 

푸코의 문제 의식은 권력이 작동하는 갑을 관계에서 을의 저항 가능성일텐데,

그리고 그 가능성의 실마리를 머나먼 그리스 로마시대에서 찾고 있는 것일 터이고,

도덕 교과서의 이야기, 혹은 성현의 이야기 등등은 푸코의 작업이 그리 성공적이지 못함을 나타내는 표현들이겠지요,

반면에 그리고 우리가 이책을 읽는 이유는 지영샘 말처럼 푸코의 글에서 지금의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는 것일 겁니다.

 

여전히 푸코의 권력의 문제와 주체의 문제는 정리가 깔끔히 안되는데,

공부가 더 필요한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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