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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세미나]5월 11일 후기입니다.

아샤 2013.05.16 11:25 조회 수 : 1053

지난 주 드디어 굴드의 '풀하우스'를 끝냈습니다.

제가 맡은 발제 중 전반부는 4할타자가 왜 사라졌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결론(?)이었습니다.

저도 나름 왠만한 여자들보다는 야구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4할타자 문제는 잘 모르고 있었거든요.

발제를 하면서 찾아보니깐 야구 광팬들 사이에서는 이 문제가 꽤나 유명한 문제였었나봐요.

세미나 시간에도 나왔었지만

한국에서도 정재승 교수가 똑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한국프로야구의 데이터를 조사했었다고 하네요.

일명 '백인천 프로젝트'라고,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타율이 4할을 넘었던 백인천 선수(1982년)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홈페이지도 있고, 거기가니깐 연구결과논문도 있더라구요.

관심있는 분들은 들어가보세요.

http://whyaverage4.넷

리포트에 의하면 한국프로야구의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한국 프로야구에서 4할 타자는 다시 나오기 힘들다'고 하네요.

이유는 굴드가 풀하우스에서 제시한 가설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밑에 링크한 글도 같은 문제를 기사로 잘 정리한것 같아요.

http://media.daum.넷/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0419100234473 

 

다음에 야구팬과 이야기할 때 저도 뭔가 할 얘기가 있을 것 같네요.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근데 이런 상황에서 4할을 넘는 타자가 나온다면 대박이겠죠.^^

 

 

세미나 후반에는... 생명이란 무엇인가, 좋다는 것은 무엇인가 등등

중요하지만 모두에 의해 합의되지는 않은 것같은 개념들에 대한 열렬한 논쟁이 오고갔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저는 정신줄을 놓아버려서 그 내용들을 모두다 쫓아가지는 못했어요.

그러다가 문득 과학이 강조하는 객관성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참 취약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계, 실험 등등이 과학을 '객관적'인 것으로 만들어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과학역시 그 근간에서는 가장 철학적인 질문들을 피해갈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싶었어요.

애당초 모두의 합의라는게 불가능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음... 머리가 복잡해지는군요.

 

어쨌거나... '풀하우스'는 유머러스하면서도 쉽게 쓰여졌고, 하나의 요지가 일관되게 반복되어서 이해하기가 쉬었습니다.

다음 책도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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