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자료 :: 세미나의 발제ㆍ후기 게시판입니다. 첨부파일보다 텍스트로 올려주세요!


에티카 발제(장리37~46)

수봉 2019.06.16 12:52 조회 수 : 80

<에티카> 제2부 정신의 본성과 기원에 대하여(정리37 ~ 46) 수 봉

정리37 모든 사물에 공통적이며 부분에서나 전체에서나 똑같은 것은 결코 개물의 본질을 구성하지 않는다.(A가 B의 본질을 구성한다고 가정할 때, A는 B없이는 존재할 수도 파악될 수도 없을 것이다. 반대도 마찬가지

정리38 모든 것에 공통적이며 부분에도 그리고 전체에도 똑같이 있는 것은 타당하게 파악될 수밖에 없다.                                                      (모든 물체에 공통적이며 부분에도 그리고 전체에도 똑같이 있는 A의 관념은 신이 인간 신체의 관념을 소유하는 한에서나, 인간 신체의 본성과 외부 물체의 본성을 부분적으로 포함하는 인간 신체의 변용의 관념을 소유하는 한에서나 필연적으로 신안에서 타당하다.그리고 정신은 A를 타당하게 지각한다.)                                                                                                                                                                                        보충 모든 인간에게 공통적인 관념이나 개념의 존재한다.

정리39 인간의 신체와 인간의 신체가 자극받기 쉬운 약간의 외부 물체에 공통적이며 고유한 것, 그리고 이들 각 물체의 부분이나 전체에 똑같이 있는 그러한 것의 관념도 정신 안에서 타당할 것이다. (정리38과 동일) 자극받는다는 변용의 관념은 A(~그러한 것)인 성질을 포함하는 한에서, 또한 신이 인간 정신의 본성을 구성하는 한에서, 신 안에서 타당하고, 인간 정신 안에서도 타당하다.

보충 신체가 다른 물체와 공통적으로 갖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정신은 더욱더 많은 것을 타당하게 지각할 수 있다.

정리40 정신 안의 타당한 관념에서 정신 안에 생기는 모든 관념 역시 타당하다.                                                                                                 (신이 단지 인간정신의 본질을 구성하는 경우, 인간정신은 신의 무한한 지성의 일부(정리11 보충)이고 신의 지성 자체 안에 신이 원인인 관념이 있으므로)

주석1 - 공통개념(추론의 기초개념)의 유용성                                                                                                                                                          - 2차개념 : 1차개념(사물의 개념-인간, 집, 하늘 등)에서 추상된 유·종·범주 등으로 윤리학 개념                                                                           - 인간 신체는 제한된 것이나 자신 안에서 일정한 수의 표상을 한꺼번에 형성할 수 있어 과도한 수의 표상이 일시에 이루어질 경우 혼란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인간의 표상의 수가 어느 정도까지 초과할 경우, 즉 그들 대상에게 자극받는 한에서 생기는 일치점만을 명료하게 표상하게 되는 경우에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 개념이다. 이것은 자연의 사물을 ‘사물의 단순한 표상’으로 설명하려고 했던 철학자들간에 논쟁을 야기하기도 한다.

주석2 우리는 많은 것을 지각하여 보편 개념을 형성한다.                                                                                                                                     1. 감각을 통하여 손상되고 혼란스럽고 무질서하게 지성에 나타나는 개물들로부터. 즉 막연한 경험에 의한 인식    2. 기호들로부터. 사물자체가 우리에게 부여하는 관념과 유사한 관념을 형성하는 것으로부터.제 1종인식(의견 또는 표상:1.2)                                                                   3. 사물의 성질에 대하여 공통관념과 타당한 관념을 소유하는 것으로부터(제2종인식:이성)                                                                               제3종인식:직관지 신의 한두 가지 속성인 형상적 본질의 타당한 관념에서 사물의 본질의 타당한 인식으로 나아간다.

정리41 첫 번째 종류의 인식은 오류의 유일한 원인이다. 그러나 두 번째와 세 번째 종류의 인식은 필연적으로 참이다.                                      (제1종인식-의견 또는 표상) 이러한 인식에는 부당하고 혼란스런 모든 관념이 속한다. 이 인식은 오류의 유일한 원인이다. )

정리42 첫 번째 종류의 인식이 아니라 두 번째와 세 번째 종류의 인식이, 우리들로 하여금 참다운 것을 거짓된 것과 구분하도록 가르친다.      (정리42에서 유추)

정리43 참인 관념을 소유하는 자는 동시에 자기가 참인 관념을 소유한 것을 알며 그 사실의 진리를 의심할 수 없다.                                        (우리 안에 있는 참인 관념은, 신이 인간정신의 본성을 통하여 설명되는 한에서 신 안에서 타당한 관념이다. 타당한 관념을 가지는 사람은 동시에 자신의 인식에 대하여 타당한 관념이나 또는 참인 인식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

주석 -참인 관념을 가지는 것은 사물을 완전하게 또는 가장 잘 인식한다는 것                                                                                                       -진리는 진리와 허위의 표준이다 (진리는 허위에 대하여 유(有)와 비유(非有)에 대하여 가지는 것과 같은 관계)                                                -허위의 원인 : 허위는 타당하지 않으며 손상되고 혼란스런 관념이 포함하는 인식의 결핍에서 성립한다                                                          .-정신은 사물을 참으로 지각하는 한에서 신의 무한한 지성의 일부이며, 정신의 명석한 관념이 신의 관념과 마찬가지로 참이라는 것은 필연적이다.

정리44 사물을 우연이 아니라 필연으로 고찰하는 것은 이성의 본성에 속한다.                                                                                                    (사물을 참답게 지각하는 것, 그 자체로 지각하는 것, 즉 우연이 아니라 필연으로 지각하는 것은 이성의 본성에 속한다.)

보충1 우리들이 사물을 과거와 아울러 미래에 관하여 우연으로 고찰하는 것은 오로지 표상에만 의존한다.

주석  -우리는 사물의 현재적 존재를 배제하는 원인이 나타나지 않는 한, 비록 사물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언제나 그 사물을 현재적인 것으로 표상한다. 만일 인간신체가 외부의 두 물체에서 동시에 자극받았다면, 정신은 후에 그중에 하나를 표상할 때 곧 다른 하나를 상기하게 된다.                                                                                                                                                                                                                    -우리들은 어떤 물체의 운동·정지에 의하여 시간을 표상한다. 표상의 결합은 동일한 순서에서 자주보게 될수록 확고하며, 표상의 동요는 우리들이 동일한 방식으로 과거나 현재에 관하여 고찰하는 사물에 대해서 표상이 성립할 때 동일하다. 결국 사물을 현재에 관해서나 과거 또는 미래에 관해서나 우연한 것으로 표상하게 된다.

보충2 사물을 어떤 영원한 상 아래에서 지각하는 것은 이성의 본성에 속한다.                                                                                                    -이성은 신의 영원한 본성의 필연성인 사물의 필연성을 지각한다.                                                                                                                      -이성의 기초는 개념이며, 이것은 사물의 공통적인 것을 설명하고, 개체의 본질을 설명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개념들은 시간에 대한 아무런 관계없이 어떤 영원한 상 아래에서 파악된다.

정리45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각각의 물체나 개물의 관념은 신의 영원하고 무한한 본질을 필연적으로 포함한다.                                             (개물은 양태속성 아래 신을 원인으로 가지기 때문에 개물의 관념도 역시 자기 자신의 속성의 개념을, 즉 신의 영원하고 무한한 본질을 필연적으로 포함한다.)

주석 각 개물이 존재에 견지하는 힘은 신의 본성의 영원한 필연성에서 나오는 것이다.

정리46 각각의 관념이 포함하는 신의 영원하고 무한한 본질 인식은 타당하며 완전하다.                                                                                  (신의 연장속성으로 표현된 사물의 관념은 신의 영원하고 무한한 본질을 포함하며, 이러한 인식은 부분이나 전체에도 똑같이 타당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58 오후4시의 미학 발제-1부 1,2장 file sahn 2019.07.04 28
3057 [교양]'자본을 넘어선 자본' 후기 탁작가 2019.07.03 61
3056 [레비나스 세미나] 후기 및 공지(7/11, 저녁 7:30~) [2] 넝구 2019.07.03 111
3055 [일요일엔 논어를 읽자] '헌문' 후기 및 공지 sora 2019.07.02 73
3054 「생명과학과 철학」세미나 후기 -세미나를 마치며 정환 2019.06.30 78
3053 오후4시의 미학, 6월 24일 file lllll 2019.06.26 16
3052 [오후4시의 미학] 헤겔 미학강의 후기 & 공지 [3] lllll 2019.06.26 138
3051 [일요일엔 논어를 읽자] '헌문' 후기 및 공지 sora 2019.06.24 109
3050 [레비나스 세미나] <존재와 다르게 본질의 저편>3장 후기 및 공지 [7] Sooj 2019.06.21 106
3049 [신경과학과 철학 사이] The feeling of what happens 1장 후기 및 6/19, 8:00pm 공지 팡자 2019.06.18 116
3048 [일요일엔 논어를 읽자] '헌문' 후기 및 공지 sora 2019.06.17 81
» 에티카 발제(장리37~46) 수봉 2019.06.16 80
3046 미술사 세미나 8회차 후기 앵포르멜에 대하여 박영경 2019.06.16 95
3045 (미술사 세미나) 무엇이 예술인가 1,2장 박영경 2019.06.16 70
3044 (미술사 세미나) 무엇이 예술인가 1,2장 박영경 2019.06.16 47
3043 레비나스_존재와 다르게Autrement qu'être ou au-delà (발제문)전개part file 김쫑 2019.06.13 61
3042 오후4시의 미학-헤겔 미학강의 후기 및 공지 [1] 수봉 2019.06.11 174
3041 [토요영감회] 시즌 1(2019상반기) 후기 생강 2019.06.10 56
3040 [일요일엔 논어를 읽자] '헌문' 후기 및 공지 sora 2019.06.10 35
3039 [교양]세미나 '자본을 넘어선 자본' 후기 및 공지 file sora 2019.06.10 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