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수정, 수아, 병아, 누리, 지현 글 발표와 합평을 했어요.
<잠재성과 현행성> 업데이트 버전- 1월말의 충격적인 사건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정작 그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빠져있다. 그것 또한 들어가야할 것 같다.
<Let's Pink> 사진집 서문: Pink for Who - 핑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즐거움을 주지만, 여러 사례의 나열보다는 좀 더 깊이 핑크에 대해 탐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식의 즐거움> - 밥먹는 시간이 다른 이들보다 오래 걸리는 사람이 여러 직장을 거치면서 그때마다 다른 식사 속도와 문화를 돌아보고 , 이제 비로소 혼자, 느긋하게 음미하는 시간을 가지며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경험이 재밌게 그려져 있음.
<투명와이프> - 새로 쓰고 싶은 글의 시놉시스부터 발표해주셨는데, 소재주의에 함몰되지 않도록 이성부부관계, 동성연인 관계 등이 보다 현실감 있게 묘사되면 좋겠음.
<요다네 집 2> - 에세이집 후반부에 자리하게 될 글. 전에 발표했던 에피소드들이 더욱 보완되어 쓰여졌음. 출판을 전제로 할 때 책의 주제와 전체 구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음. 물론 각자의 에피소드들은 무척 재밌고 글도 훌륭함.
이번 주에는 제가 해외 촬영으로 불참하게 되어, 지현샘이 호스트를 해줄 예정입니다.
이번 주 글쓰기 발표는 재하, 미라, 향선, 혜원, 기헌 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