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있는 글쓰기 3

 

 

* [그림이 있는 글쓰기 3] 안내

*일 시 : 2019년 11월30일~ / 매주 토요일 11:00~15:00

*장 소 : [수유너머104] 2층 소회의실

*회 비 : 2만원(2만원 월회비로 수유너머의 다양한 세미나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반 장 : 금은돌 (글 쓰고 그림을 좋아합니다)

*신 청 :  워크숍으로 진행되는 관계로, 이미 마감이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림이 있는 글쓰기] 세미나 특성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좋은 그림을 감상한 뒤에 글을 써 봅니다. 장르에 규정되지 않는 글쓰기입니다. 뒤죽박죽, 써 봅니다. 서로의 좋은 문장과 장점을 발견해 줍니다. 언어 놀이를 하거나 언어 감각을 실험하는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매 시간 감상하고, 매 시간 쓰고, 매 시간 퇴고하며, 웃어볼 예정입니다.

 

* 세미나 후기

msn035.gif  1회차) 2019년 11월 30일 [시즌 3] 세미나 첫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즌 1, 시즌 2, 시즌 3을 진행하면서 조금씩 (구성원이 차이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게 신기하네요.  새로운 분이 오시면, 새로운 기운이 발생하나 봅니다.  - [디지털 산책자의 광장과 캐릭터]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습니다. 2019년 10월 5일 서초동 촛불 집회를 중심으로 발생한 "광장"의 특성, 유튜브,  디지털 산책자,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펭수까지 덧붙여 발제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펭수 열풍에 묻어가는 건 아니고요, 그냥 뭔가 특이한 연결고리가 감지되어, 이런 글을 쓰고 발표해 보았습니다.  - 12월 7일에는 동민님의  "프란시스 베이컨" 발제가 있습니다. 늘 좋은 글을 써 오신 동민님의 마지막 글을 같이 읽어보도록 해요. 새롭게 시작한 [시즌 3]입니다. 긴긴 겨울 동안, 깊게 놀아봅시다. -(앞으로 발제를 맡은 분이 간식을 맡도록 하겠습니다. 발제가 없는 분은 자발적으로 간식에 손 들어 주세요)

msn022.gif 2회차) -12월 7일 동민님이 군대가기 직전인데도, 성실하고 감동적인 발제를 해 주셨어요. 프란시스 베이컨에 대한  [머리 얼굴 고기 언어]라는 제목의 글이었어요. 특히 베이컨의 인터뷰를 읽고 공감해 보았습니다. -세미나 시간에, 음악을 소개해 주는 코너가 생겼네요. 윤배님의 풍부한 음악적 취향이 만들어낸 그림 속의 음악 코너 입니다. 1. Joy Division(조이 디비전) - She's lost control(그녀는 정신을 잃었어) https://youtu.be/FD2SfQJOK08 과 2. The Cure(더 큐어) - Pictures of you(당신의 사진) https://youtu.be/X8UR2TFUp8w을 들었습니다. -세미나 구성이 더 다채로워졌습니다. 그림과 음악과 문학과 놀이(게임)의 기분 좋은  충돌이 발생하네요. 4시간이 정신 없이 지나가니까 말이에요. 서로의 변화와 성장을 공유하는 기쁨을 매 시간마다 느끼고 있네요. 늘 감사합니다. 

msn020.gif 3회차) 12월 14일. <안드레아 구르스키> 발제를 원효님이 해 주셨습니다. 구르스키의 사진을 통해, "과거의 잠재된 기억을 끌어내서 현재 마주하고 있는 대상을 인식하게 하는 총체적 감각"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롤랑 바르트의 말대로 "내가 전체를 존중하지 않을 때마다 표류하는 일이 발생"하네요. 전체를 조망하면서도 우월감을 갖지 않는 시선, 가상의 객관화를 하기 위해 현실 공간을 인위적으로 재구성하고, 펼쳐내는 시점이 재미있었습니다. 로베르트 무질의 소설 [특성없는 남자]를 재구성하여, 사진을 찍은 작품도 감상했습니다. "읽을 수 없는 텍스트를 제시함으로써 사진을 보는 관람자가 사진으로부터 미묘하게 소외당하는 시선"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지점 등이 특이하게 다가왔습니다. msn019.gif점임님이 팥죽을 쑤어 간식으로 가지고 오셨습니다. 새알심이 들어간 팥죽. 깔끔하고 말끔한 팥죽이었습니다. 백김치에 말린 감, 유산균까지 챙겨주셔서, 점심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 정도였습니다. 유나님께서는 2020년도 다이어리와 펜을 선물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선경님의 예술 세계를 공유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msn025.gif윤배님 음악 코너 덕분에, <해외 인디 편> Beabadoobee(비바두비) - If You Want To https://youtu.be/sTQNJT7OZew Japanese Breakfast(재패니즈 브렉퍼스트) - Boyish https://youtu.be/t3bjPGUDl1k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msn027.gif다음 시간은 올라퍼 엘리아슨에 대해, 은주님의 발제가 있겠습니다.

msn028.gif 4회자) 은주님께서 올라퍼 엘리아슨에 대한 발제를 해주셨습니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관람자의 체험과 참여(그림자조차)가 중요했지요. 그것이 태양이 아닌 걸 알면서도 인공 태양을 즐기도록 했습니다. 저도 그의 날씨 프로젝트 전시 공간에서 인공 태양 아래 눕고 싶어졌습니다. 명령어가 없이, 사람의 몸을 움직인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작품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이. (<당신의 이상한 확신은 여전히 유효하고(Your Strange Certainty)>, <당신의 현재는 나의 환경(Your Now is My Surroundings)>, <당신의 태양기계(Your Sun Machine)>)  관람객-당신(You)의 참여로 작품이 완성됨을 말해주네요. 올라퍼 엘리아슨은 뒤로 물러나서  모든 상황을 멀리서 구경하는, 단지 설계자라는 사실, 인공이라는 것을 소격 효과처럼 미리 알려준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습니다.  ‘당신’이 없이는 작품은 완성될 수 없으며 당신은 이 모든 세계의 일부입니다. msn005.gif 점임님께서 또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점임 특식을 매주 맛보네요. 감사합니다. msn039.gif은주님 발제가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주는 작은 선물 교환식이 있습니다. 윤배님선물 이벤트 사회를 봐 주시기로 했습니다. msn017.gif 28일은 래진님의 세잔의 사과에 대한 발표가 있습니다. 사과가 받고 싶네요.  그 누군가를 지명하지 않아도, 그 누군가가  사과를 전해주었으면 해요. 더 늦기 전에 우리끼리도, 서로에게도, 파란 사과, 노란 사과, 초록 사과, 검정 사과, 붉은 사과, 하얀 사과를 주어요. 누가 말하지 않아도 나/너가 먼저 주어요.  다음 주에 만나요. 

msn007.gif 5회차) 래진님의  <폴 세잔- 그의 후기 회화와 메를로 퐁티를 중심으로> 발제를 해 주셨습니다. 세잔이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다가 자기 모순에 빠지는 측면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전능하지 않으면서도 세계를 완전한 하나의 광경으로 옮김으로써, 세계와 한 사람이 어떻게 접촉하는 지를 보고 싶어 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무능하다고 생각했다."는 지점이 의미깊게 다가왔습니다. 최선을 다해 바라볼수록, 자신의 무능함을 알게 되는 일. 그랬기에, 세잔은 곧, 그 무엇이 벌어질 '사태' 직전의 사과, 사과의 공기와 각도 관점, 거리까지 사유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세잔이 작품을 대하는 태도, 세상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게 되었네요. 메르르로 퐁티는 "감각된 것은 그 맥락과 유착되어" 있기에, 미규정적이고, 감각을 이해하기 위해 "선반성적, 선객관적 영역을 탐사"([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세잔은 메를로퐁티에게 의미있는 철학적 대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한가지 대상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며, 다다른 다음의 문장 앞에서 겸허해 집니다. “풍경이 내 안에서 스스로 생각한다, 나는 그 풍경의 의식이 된다.”(세잔) : 글을 쓰는 자의 영혼도 이러해야 할 것입니다. msn028.gif 작은 선물과 단어 교환식이 있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다들 간식을 너무 많이, 충분히 가지고 오셔서, 따로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습니다. 점임님께서 역시 특별 간식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맥주와 과실주가 넘쳐나고, 안주와 식사가 넘쳐났네요. 마음 같아서는 더 붙잡고, 더 이야기를 나누자고,,, 더 같이 음악을 듣고 놀자고 하고 싶었답니다. 7월부터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msn019.gif 다음 주는 현민님의 포스트 휴먼에 대한 발제가 있습니다.  *msn018.gif원효님께서 12주차에 발제를 해주시겠다고 자원해 주셨습니다. <히에로니무스보스 & 피터 브뢰겔 --그로테스크 리얼리즘>입니다. 감사합니다.

msn017.gif6회차) 현민님이 [2020년 되면 새해엔 새 인간이 될 수 있을 줄 알았지]라는 발제를 해 주셨어요.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라는 만화가 있었더군요. 지구 위기로 인류는 지구를 대체할 새로운 행성을 탐사하기 위해 독수리호를 우주로 파견하는, 일반적인 SF 상상력의 만화영화였어요 . 미래의 인류를 설정한 시간이 2020년이더군요. 그 노래를 "소방차" 그룹이 불렀다고 하네요. 레트로 감성 발동!! 독수리호 선장의 아들인 13세 소년 아이캔이 지금, 현재 지구에 온다면, 어떠한 상상을 할까요? 별일 없이 살지만, 현재는 사이보그와 인간 실험의 상상들이 현시로하되고 있지요. 그 만화영화처럼, 비현실적이지만은 않지만요. 현민님이 거의 세미나 2부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고 봐야 할 거에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 실험과 소소한 서정적 감성과 부드러운 진행과 통통 아이디어까지. 매력적이었어요. "사이보그성은 역사적이며 문화적인 실천 속에서 주조된 유기적인 것과 기술적인 것, 그리고 사회적인 것의 융합" 가운데 권력, 지식, 자본, 이데올로기적․ 문화적 실천 등의 관계지형도를 파악해야 하는 일이었어요. 압축파일 분류와 암호 해독이 중요한 거지요. 현민님 덕분에, 다음 세미나 시간까지 연장해서 할 아이템이 생겼네요. 감사합니다. msn008.gif다음 주는 선경님의 발제가 있습니다. [박이소-아무 것도 아닌 것을 위한 어떤 것]입니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ㅎㅎㅎ

msn011.gif7회차) 선경님께서 작가 <박이소-아무 것도 아닌 어떤 것>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해 주셨습니다. 선경님 덕분에 한국 작가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박철호=> 박모=>박이소 작가가 이름을 지우고 바꿔가며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전개하는 방식이 흥미로웠습니다. "왜"라는 의문부사를 끈질기게 물고늘어지며, 자신의 삶과 예술을 실험한 작가였습니다. 그림과 문화와 '언어'를 번역하는 일, 그것이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는 방식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내가 번역했다."라는 그의 문장처럼, 박이소는 번역이 존재와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고리였습니다. <회화전의 사진기록과 결론적 진술>이라는 산문에, 세미나 회원 모두 감동받았습니다. 네 명의 맹인이 코끼리를 더듬는 일, 코끼리 다리를 만지고도 각자의 결론에 도달한다. "나는 아침에 신문을 읽으면서 정치적인 사람이 되고, 음식을 먹으면서 종교적인 사람처럼 느끼고, 길에서 예쁜 여자와 마주치면 포토 리얼리즘 작가처럼 시력이 좋아지고, 잠잘때는 초현실적인 사람이 된다."  박이소는 스스로 코끼리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코끼리 전체를 묘사하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기꺼이 맹인이 된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코끼리에 대해 말하고 있는 거죠. 문학이건, 회화건, 공동체건, 우린 각자 맹인이 되어, 각자의 코끼리를 만지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의견이 일방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겠지요. 여러분도 각자  눈이 멀어, 각자가 상상하는 코끼리를 주장하는 거겠지요? 그렇기에 기꺼이 눈이 멀겠다고 말하는 박이소의 문장이 오히려 진실하고 정직하게, 다가옵니다. 좋은 작가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msn023.gif 다음 주는 유수님의 <안젤름 키퍼> 발제가 있겠습니다.    

msn025.gif8회차) 유수님이 [수잔 손택과 안젤름 키퍼-'우리'와의 전쟁] 글을 발표해 주셨습니다. 안젤름 키퍼는 '경계'를 넘어서는 일과 겅계를 포함하는 일에 예민한 작가였습니다. 근원과 기원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다양한 매체를 작품 안으로 끌어 들였습니다. 특히, 언어와 철학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네요. 파울 첼란 등의 시를 그림에 인용하였지요. 텍스트와 이미지 사이의 갈등과 긴장- 두 매체의 충돌을 통해, 이미지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네요. 키퍼의  ‘경계 지음’방식이었습니다.  살기 위해 경계가 필요한 것입니다.  낯선 것을 질서 있게 정리하 고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 경계는 필수적인 것이지요. 더불어 “경계는 만남과 공동체"를 뜻합니다.  이 경계에서의  ‘깨어남’이 역설과 혼란을 야기하기에,  경계 넘기를 모색해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경계뿐만 아니라, 사람과 단어 사이의 경계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혼합하고, 넘어서고 다시 경계지으며, 경계를 넘어서는 작업을 하는 것이겠지요. “나는 이미지로 사고한다.  시가 이 작업을 돕는다.  시는 바다의 부표와 같다.  나는 한 부표에서 다음 부표로 헤엄쳐 간다.  부표들이 없는 사이 공간에서 나는 길을 잃는다.”   -- 안젤름 키퍼"  발표자였던 유수님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림이 있는 글쓰기> 세미나에 가장 적합한 화가였다고요. 도움이 많이 되는 작가였다고요. 유수님의 발제가 너무 좋아, 한참동안, 안젤름 키퍼의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좋은 발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설 연휴 다음에 만날 수 있겠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그 다음 시간에 만나요.   msn005.gif 다음 발제는 예현님의 피나 바우쉬입니다.

 

 

msn017.gif9회차) 예현님이 피나 바우쉬, [경계를 허물고 관계를 얻는다]라는 제목의 글을 발제해 주셨습니다. 그녀는 "나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보다, 무엇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가에 더 관심이 있다."고 말합니다. 움직임의 방법보다 움직임의 근원을 중심에 두는 사고이지요..무엇이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가? 무엇이 관계를 만들어가는 욕망을 자극하는가? 이 지점에서 몸과 움직임의 관계를 탐구하는 거죠. 몸은 자연, 사회, 사물, 우주와 연결되어 있는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물질입니다. 사물과 사물과의 ‘관계’를 향한 욕망. 피나 바우쉬는 이러한 욕망을 무대로 구성하고 있었습니다. 피나 바우쉬의 작품 중에서 <봄의 제전>을 다시 감상하게 되어 의미 깊었습니다. "남성의 억압이나 긴장감, 두려움의 심리 상태를 사실적으로, 어떤 조형물을 이용하 여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력을 강조하는 흙을 통해 불필요한 환상"을 정리한 다음에 "관객을 비판적이고 객관적인 자세로 유지"하게끔 하는 거죠. "봄의 희생 제의가 단순히 고대 시대의 관습이 아니라, 동시대의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실제의 상황이며, 그것은 사회구성원들의 힘과 권력관계"라는 겁니다. 그녀는 춤으로 말하지요. 피나 바우쉬는. 그리고 늘 모른다고 말합니다. 다음 작품에 대해 물어도 또 모른다고 말합니다. 다만, 이것의 세상의 작동을 관찰하고 사랑합니다.  "공간과, 자연과, 사람, 나 자신과 관계 맺고 살아가는 우리는 매 순간 움직이고 소리를 낸다. 태어나 면서부터 몸을 가지고 목소리를 가진다. 사람이 자연에게, 사람에게, 나 자신에게 어떠한 춤을 추고 노 래를 부르고 있는지 나 자신의 경계를 지워 객관화하고 실재하는 사건을 관람하는 관객이 되어 나의 탄츠테아터를 그려본다." 우리는 각자 어떠한 춤을 추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글을 발표해 주신 예현님, 감사합니다. 한 달 동안 스페인 여행을 떠난다고 하는데, 너무 부럽네요. 잘 다녀오세요.  msn013.gif 다음 주 2월 8일 발제는<마리나 아브라모비치-살아움직이는 예술>에 대해 지규님이 발제를 해 주실 예정입니다. 지규님은 요즘 프랑스 작품 전시를 준비하느라, 바쁜 와중에, 발제를 꼭 해주시겠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토요일에 만나요. 늘 게임하듯이, 놀이하듯이, 즐겁게요.
 

 

msn032.gif 10회차) 지규님의 [살아움직이는 예술-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발제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눈빛 앞에 숨이 멈춥니다.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내 신체를 제시했을 때, 비로써 나는 내 몸이 나의 미디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The first time I put my body in front of [an] audience, I understood: this is my media." 

 

그녀는 자신의 몸과 행위를 극적인 상태에서 보여줍니다.  칼 20자루로 손가락을 펴놓고 칼로 손가락 사이를 찍는 러시안 게임을 영상을 찍는 겁니다. [리듬 10]이라는 작품 제목이었죠. 그림을 그리던 마리나가 행위예술가로 출사표를 던지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그의 애인, 울레이와 17분간 키스 퍼모먼스를 벌이기도 합니다. 타자란 무엇인가?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갖게 하는 작품이었죠. 타자 때문에 죽을 수도 있는 거지요. 그녀는  관객에게 참여를 유도합니다. 관객을 적극적으로 예술의 장에 끌어들이고, 자신의 몸을 가시적 장(場)으로 제시하는 거지요. <예술가가 여기에 있다> 퍼포먼스는 그것을 증거하는 유명한 작품이지요. 이 영상을 몇번째 보고 또 보아도, 뭉클하네요. 사건으로서의 예술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퍼포먼스입니다.

" 타자를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그녀의 작품에 있는 거겠지요. "개인 각자는 평범한 대중이 아닙니다. 이들은 살아있는 사람들이고. 저는 그들과 연결되어 머무는 겁니다.(중략) 우리는 오늘날 수많은 타락한 정치인들과 함께 살고 있기에 우리의 권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서로 연결된 에너지 로 정신적 각성을 담아내는 전 지구적인 정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해요. 그것은 그냥저냥한 권력이 아니에요. 자신의 내면의 빛으로 세상이라는 망 속에서 움직이는 자신을 비추고 세상을 비추는 깨어있는 권력입니다. 혼이 담기지 않으면 그 권력은 타락합니다. 위험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물질적인 문화를 바꾸는데 노력해야 합니다. 저는 세상의 에너지를 바꾸는데 혼을 다하는 예술가로 살아가겠습니다." 그녀의 인터뷰로 세미나의 열기를 대신 전합니다. msn002.gifmsn002.gif이번 세미나에서는 군대갔던 친구, 동민님이 휴가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하게 참여해 주셨어요. 반가웠어요.  msn006.gif 다음 주는 요셉 보이스에 대해 윤배님의 발제가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미나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귀하고 또 귀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이 있는 글쓰기 3] :: 일정

 

[그림이 있는 글쓰기 3] :: 일정

일시

 

워크숍

 

하다 & 쓰다

1차.

11월30일

디지털 산책자의

‘광장’과 캐릭터

 

발제 : 금은돌

간식 : 금은돌  

구글의 뇌지도.png

 

 

2차.

12월 7일

 

프란시스 베이컨

-고통 받는 인간은 고기다

 

발제 : 동민님

간식 : 동민님

 

 

프란시스베이컨1.jpg

 

 

 

3차.

12월 14일

 

안드레아스 구르스키

- 제3의 시선,

  미시서사와 거대 서사

 

 

발제 : 원효님

간식 : 점임님

 

 

안드레아 구르스키.jpg

 

 

 

4차.

12월 21일

 

올라퍼 엘리아슨

-날씨 프로젝트

 

 

발제 : 은주님

간식 : 은주님

 

올라퍼 엘리아슨 날씨 프로젝트.jpg

 

5차.

12월 28일

 

폴 세잔

-마음에 말을 거는 사과

 

발제 : 래진님

간식 : 래진님

 

 

 

 

 

 

폴 세잔의 사과.png

 

6차.

1월 4일

 

포스트 휴먼에 관한

퍼포먼스

-인간 실험

 

발제 : 현민님

간식 : 현민님

아르 앙테 오브제.jpg

 

 

 

7차.

1월 11일

 

 

 

박이소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위한 어떤 것

 

발제 :   선경님

간식 :  선경님

 

                                                                                             

 

 

박이소그냥풀.jpg

 

8차.

1월 18일

 

안젤름 키퍼

-묵시록적 사물의 절규

 

발제 : 유수님

간식 : 유수님

 

안젤름 키퍼 양치식물.jpg

 

 

9차

2월 1일

피나 바우쉬

-연극과 춤의 경계,

  지우며 넘어서기

 

발제 :  예현님

간식 : 예현님

피나 바우쉬.jpg

 

 

 

10차.

2월 8일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살아 움직이는 예술

 

발제 :  지규 님

간식 : 지규님

 

 

 

 

 

 

마리아 아브라모비치.jpg

 

 

11차

2월 15일

요셉 보이스

-누가 죽은 토끼에게

그림을 설명할 것인가

 

발제 : 윤배님

간식 : 윤배님

 

 

요셉 보이스.jpg

 

 

12차

2월 22일

 아카이브

      피터 브뤼겔.jpg

 

여름에서 겨울까지

     '작은  책'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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