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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에 이어 지난주에는 드디어 숭고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칸트는 숭고를 수학적 숭고와 역학적 숭고로 나누고 있는데요.

지난주에는 수학적 숭고까지 다루었습니다.

 

칸트가 살았던 당시 물리학이 발달하면서 우주가 지구를 중심으로 도는 유한한 구형체가 아니라

무한한 크기를 갖는 것이라는 발견이 이뤄지면서 

무한한 자연을 숭고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고가 퍼지던 시기었다고 하지요.

 

그러나 칸트는 숭고의 개념을 이용해 전복을 꾀합니다.

 

우선 칸트에게도 '단적으로 큰것'이 수학적 숭고의 가장 단순한 정의입니다.

어느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것.

즉 인간이 직관과 상상력, 오성(지성)을 모두 동원해도 인식할 수 없을만큼 큰 것.

인간 인식의 부적합성을 드러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것이 수학적 숭고의 대상입니다. 

당시 인식과 비슷해보이지요.

 

이런 대상앞에서 인간은  무력감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불쾌감이 생기지요.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런 무력감속에 인간의 이성이 환기됩니다.

무한자, 절대자, 총체성 등 인간 이성의 개념을 동원하면 단적으로 큰 것을

사유할 수 있다는 거지요.

 

인간에게는 감관의 모든 수단을 뛰어넘을 수 있는 '마음의 능력'이 있다는 것을 환기시켜준다는 것이지요.

 

결국 숭고한 것은 단적으로 큰 대상 그 자체가 아니라

단적으로 큰 것이 환기 시켜준 것.

즉 인간 이성의 위대함이 숭고한 것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미적인 것의 경우 상상력과 지성의 일치에 의해 합목적성을 만들어냈다면,

숭고의 경우 상상력과 이성이 그들의 상충에 의해 주관적 합목적성을 만들어낸 것이라는 겁니다.

 

2월 27일에는 수학적 숭고에 이어 역학적 숭고를 다룹니다.

 

발제는

28장~29장 (269~278)  남연선생님

일반적 주해(278~296)  재림선생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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