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마르크스주의와 해체> 3장과 아감벤의 글 <메시아와 주권자>를 함께 보았습니다.
아마드는 데리다의 해체가 마르크스의 유산을 상속하는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비판적입니다.
특히 데리다의 해체가 좌파 진영에 끼친 해악이 적지 않다고 평가합니다.
아감벤의 글은 벤야민의 <역사철학 테제>의 8번 테제에 등장하는 실질적 예외상태가
슈미트가 말하는 예외상태와 어떤 점에서 다른지, 그리고 메시아적인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짚어가고 있습니다.
카프카의 '법 앞에서'에 대한 아감벤의 독특한 해석도 흥미로웠지요.
다음주에는 2부 '마르크스와 아들들'(데리다)을 다룹니다.
절반 정도씩 나눠서 읽을 예정인데요. 다음주에는 123-181쪽까지 읽어오시면 됩니다.
발제는 최수정 선생님께서 맡으셨습니다.
그럼 다음주 월요일 3시에 뵙겠습니다.
제1부 『마르크스의 유령들』에 대한 비판
제1장 유령의 미소 ― 안토니오 네그리
제2장 탈물질화된 마르크스 또는 데리다의 정신 ― 피에르 마슈레
제3장 데리다를 화해시키기. ‘마르크스의 유령들’과 해체적인 정치 ― 아이자즈 아마드
제2부 마르크스와 아들들
서론 ― 티리 브리오
마르크스와 아들들 ― 자크 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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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미나는 관심 있는 분이라면 언제든지 어느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에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반장에게 연락해 주세요.
시간: 월요일 낮 3시
장소: 수유너머N 세미나실
반장: 손기태 (O1O-3234-5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