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세미나 시즌 1에서는 자본 1-1, 1-2를 읽었습니다.
원래 계획으로는 자본 1권을 읽고 바로 자본 2권으로 넘어갈 것이었으나,
시즌 1 마지막 세미나 시간에 토론한 결과. 우리의 자본 독해능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대로 자본 2권을 읽어봤자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 없을 거라는 생각 하에, 시즌 2에서는 다른 책들을 읽으면서 기본기도 쌓고, 다른 대가들의 자본주의 분석도 보면서 잠시 딴짓좀 한 후에 시즌 3에 다시 자본론 2권으로 돌아오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갑자기 확 독해능력이 생기고 자본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 생길 것 같지는 않으나.....
"그래도 아무 것도 모르고 그냥 자본 2권 읽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나"라는 결론이 세미나 회의에서 나왔기에 그냥 이렇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 그리고 시즌2라고 해서 "시즌 1 안했으면 못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신데, 이 책은 자본론 1권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더불어 자본 세미나는 항상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기 때문에 비록 자신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겁내지 마시고, 책을 열심히 읽겠다는 일념 하나만 제대로 다짐하시고 들어오시면 됩니다.
커리큘럼
1. 거대한 전환
* 첫 모임에서부터 바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첫 모임인 이번 주 일요일(10/7)에는 거대한 전환 제 1장 백년 평화까지 읽어오시면 됩니다. 서문이나 발문은 읽어오시는 것을 권하나 발제 범위는 아닙니다. 첫 날 발제는 제(성현)가 합니다.
* 세미나 방식은 번갈아가면서 발제문을 작성해오면 그것을 바탕으로 토론하는 것입니다. 중간 중간 에세이도 쓸 계획이구요. 다른 마르크스의 저작들도 읽을 수 있으면 읽을 계획입니다. 처음오시는 분들은 홈페이지 세미나 게시판에 세미나 안내글을 참고하세요~
* 장소: 수유너머 N(강의실)
* 문의:010-8747-8093(지안)
010-5293-9535(성현)
* 회비: 월 만 오처넌.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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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
제가 핸드폰이 고장나서 문의는 성현님에게 해주세요~~ -
지안
이번주 범위는 <거대한 전환>1부 입니다. (서문도 읽기를 권합니다.)
발제는 성현님이 하시고 질의서는 제가 작성해오겠습니다.
그리고 자본 세미나 구멤버는 되도록이면 에세이 써오세용(거대한 전환 세미나 후에 자본 에세이 발표가 있습니다.)
이번주 범위는 적은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앞으로는 100페이지 정도씩 읽을 것 같아요.
그리고 소비의 사회부터는 확실히 읽을 지 모르겠습니다. 거대한 전환을 읽고 자본2를 읽는 것이 좋다는 의견들이 많아서요.
그러나 거대한 전환도 6~8주는 걸리니 앞으로 커리에 대해서는 차차 얘기해보아요
그럼 다들 마지막 연휴를 거대한 전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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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어려운 길을 가는 구나...아무튼...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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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