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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스피노자 반오웰: 대중들의 공포>를 봤지요.
감동스런 후기를 쓰려는데 ..기억이...
그래서,
자생적 기억보다는 의식적 복습을 통해 감동스런 후기를 쓰려는데
지난번 읽을 때는 아주 자연스럽게 넘어갔던 오타 약 200자를 발견했어요.
나만 이제 안건가? 그건 아니지? 내가 처음 발견한거지?????
<대중들의 공포> p93 쪽 세번째 단락 "바꿔 말해서, 키비타스...."어쩌구 시작하는 7줄 단락이
통째로 다시 반복되네요.
근데..더 잼있는건 완전 똑같은게 아니라 미세하게 조금씩 다르다는 거죠. ㅋㅋ.
이글이 진태원의 번역본을 참조했다고 하는데, 추측하자면 한 덩어리는 진태원의 글 뭉치고,
다른 덩어리는 그 글 뭉치를 좀 만져준 거라는거??
웬지 작업과정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 듯...ㅋㅋ
컨트롤 씨와 컨트롤 브이의 손놀림이 휙 지나가는 듯...ㅋㅋ
출판사 다니는 친구가 그러는데, 오타 하나 발견하면 사탕 하나 준다는데...맞나...?
근데 그 다음 문장은 제대로 붙어있나....어쩌구 오만 생각을 하는 통에
감동의 후기는 그냥 간직해두기로 했습니다.
누가 스피노자의 정치랑 확인좀 해줘요!!
지난 주에도 오타 하나 발견했는데, 진짜 사탕 안주나?? 201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