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7/14, 목, 오전 11시부터 시작~)은 A. 르메르의『자크 라캉』4부와 5부를 읽습니다.
4부: 1차 억압에 의해서 은유의 과정에 따라 무의식이 형성된다.
5부: 무의식을 형성하는 기본적인 기표들
"아직 어떤 L(르클레르 혹은 르메르)의 햇병아리 수준에 지나지 않는 나의 L(라플랑슈)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의 날개는 무의식이 언어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낼 수 있을 만큼 튼튼해졌다. 이것은 그가 한 말이다. 어느 충실한 사람이 내게 그가 그런말을 했다고 알려주었다. 나는 언어가 무의식의 조건이라고 말했다."(『자크 라캉』, 20) ('햇병라리 수준에 지나지 않는' ㅋ)
책에는 다음과 같은 …
억압(1차[원초적], 2차 억압)
은유 공식(라캉: S'/S × S/s → S'(I/s) 여기서 I는 '무의식'을 뜻함; 라플랑슈: S'/S × S/s → S'/s / S/S)
기표, 기의
고정점(누빔점), 밸러스트(ballast; 무의식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표), 본능의 재현표상(ideational representative, Vorstellungsrepraesentanz)
이중각인
Fort-Da 놀이, 등의 개념들이 물밀듯이 밀려오지만 서로 서로 이바구하면서 정리해 가다보면!
'무의식이 언어의 가능조건'이라는 라플랑슈의 논제와 그에 대한 라캉의 비판의 핵심들을 조금씩 조금씩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라캉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 언제라도 환영입니다. 같이 공부해보아요.
반장: 박진우(010-9369-1999)
우왕우왕. 생각지도 않았던 공지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