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 칭의 책 << 세상 끝의 버섯>>을 같이 읽으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9월 22일 부터 4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수유너머104 1층 세미나R실

애나 칭은 도나 해러웨이와 함께 캴리포니아 산타크루즈 캠퍼스에서 페미니스트 이론을 가르친 인류학자입니다.

 <<세계 끝의  버섯>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칭의 책입니다. 지난 8월말에 나온 매우 따끈따끈한 책입니다.

인류학자인 칭이 이 책에서 탐구하는 것은 원시부족이 아니라 송이버섯과 인간을 포함한 복수종(multispecies)의 얽힘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죠.

"문명의 제 1원리를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진실된 이야기를 할 때가 왔다. [계몽주의적 의미의] 인간과 자연이 없다면 모든 생물은 소생할 수 있고, 남성과 여성은 편협하게 상상된 합리성에 구속받지 않고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다. 그러한 이야기들이 더는 밤의 속삭임으로 격하되는 일이 없다면, 진실되면서도 기막히게 멋진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8쪽)

애나 칭이 전해주는 "진실되면서도 기막히게 멋진 이야기"를 같이 읽어 봅시다.

<일정>

9월22일  서로 얽히게 하는 것들~ 1부 인터루드 (~107쪽)

10월6일   2부 4장~2부 인터루드 (109~223쪽)

10월13일 3부 11장~15장 (225~380쪽)

10월20일  3부 16장 ~ 끝 (383~)

9월22일 발제는 반장이 합니다.

댓글로 신청해 주세요. (비밀댓글로 이름/메일/휴대폰 정보를 남겨주세요)

셈나비는 월 2만원 입니다. 셈나 시작할때 반장에게 내어 주세요.

반장: 최유미 o일공-9오이9-칠오99입니다. (가급적 전화보다는 게시판 댓글로 문의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