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교재1의 완성에 이어, 마침 ‘빼빼로 데이’였던 지난 시간에는

‘교재2 Style - Lessons in Clarity and Grace‘ 까지 완독했습니다. ^0^...

그 동안 교재2의 발제에 참여해주신 저를 비롯한 몇몇 분들은 물론이고,

그보다 더 세심한 주의력과 ’인내심‘으로 발제를 꾸준히 들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당분간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참으로 뛰어난 책인 교재3 The Craft of Argument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교재2 Style - Lessons in Clarity and Grace

마지막 장 ’The Ethics of Style‘을 바바님의 발제로 마무리했습니다.

이 장을 보면서 우리는 글이 얼마나 날카로운 무기가 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주어 동사를 어떻게 쓰고 배치하느냐에 따라 특정 존재를 교묘히 은폐시키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잘못이나 책임을 떠넘길 수도 있었죠.

글을 쓴다는 것은 어차피 어휘의 선택을 포함하기 때문에 완벽히 객관적일 수 없지만

언제나 저자로서 가져야 할 입장을 의식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교재3 The Craft of Argument

논쟁과 글쓰기 이론, 영어스피치 part

지난 시간에는 1과 the Nature of Argument(pp 3-24)를 복습하는 의미에서 분량을 나누어 본문 내용에 대해 영어스피치 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처음이라 어색해 입이 잘 안 떨어졌지만^^ 다들 좋은 설명을 해 주셨고요,

다음 시간부터는 각자의 범위에 대해 짧게나마 발제문을 준비해 그것을 근거로 좀 더 꽉찬 스피치를 해보자는 합의가 모아졌습니다.

1과를 공부하면서 논쟁에 있어서 주장, 논리, 근거와 함께 에토스(Ethos 논쟁 과정에서 투사하는 화자의 캐릭터)의 중요성을 인식했는데요.

긍정적인 에토스를 발휘해 논쟁에 참여했다면 ’혹 설득이나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하더라도

논리적이고 신뢰성 있는 논쟁자라는 인정을 얻었다는 점에서 승리한 것이다‘라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2과 Argument of Civil Conversation(pp 25-57)에 대해 정리하고 그 내용을 영어스피치 해 보고자 합니다.

글쓰기 part

당분간 본격적인 글쓰기 대신 글을 논리적으로 편집-요약해보는 연습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p.349하~ p.352상까지 한 장으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아티클이 어렵기도 하고 중언부언이 심했지만 요약 연습을 위해서는 참으로 적절한 것 같았어요.

반복해 해볼수록 요약연습을 통해 얻는 것이 많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다음 주 요약 범위는 p.352중- p.355상 까지입니다.

매주 일요일 오후 2:30 ~ 4:30

연희동 수유너머 1층 소강의실L

문의-> 눈선생: 010 6둘둘7 8439

언어에 대한 뜨거운 열망으로 한겨울의 추위를 녹여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월 2만원의 회비로 수유너머의 거의 모든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