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덥지도 않고 싸늘하지도 않게 따사로운 햇살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한 아름 감싸주고 있는 어느 늦은 봄날에
공지글로 인사드리는 <논리철학논고 읽기> 반장 秋男입니다.
지난 시간(5월 19일)에는 M. Black의 <A Companion to Wittgenstein's Tractatus> 중에서 138~141쪽을 읽고 같이 토론했습니다.
저자는 뛰어난 哲神 학자답게 <논고>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심후한 내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직 3.323 ~ 3.33을 읽고 있는 중임에도 4.122, 4.002, 4.0031, 5.5563, 5.4732, 5.473, 5.473 등을 참조하라며
아직 <논고>를 반의 반도 읽지 않은 저희로 하여금 미리 (예습 아닌) 예습을 할 수 있도록 자극하고 독려해주었습니다.
<논고>를 완전하게 자기 것으로 소화한다는 것은, 저자와 같이 책의 어떤 명제라도, 어떤 대목이라도 자유롭게 인용할 수 있을 정도로,
책 전체를 머릿 속에 집어 넣고 있는 상태인가 봅니다. 참으로 부러운 경지가 아닐 수 없네요.
저희도 세미나를 마칠 때쯤이면 다들 그 언저리라도 가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이번 시간(5월 26일)에는 교재 142쪽부터 이어서 읽습니다. 3.33까지의 논평Commentary 부분은 다 읽을 것 같고,
시간이 허락된다면 아마 러셀의 유형 이론에 대해 哲神께서 역사하시는 비판을 다루는 구절, 3.331~3.333도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이번 주 토요일 저녁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00분 ~ 10시 00분
- 장소 : 수유너머104 1층 좌측 세미나실
- 회비 : 한 달에 2만원 (회비를 ‘한 번’ 내시면 ‘거의 모든’ 세미나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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