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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여름강좌] 한여름밤의 음악실- 소리의 세계

 

 한여름밤의 음악실- 소리의 세계: 강좌신청 

일 시 : 7.13 ~ 8.17 (6강) / 매주(목) pm7:30

장 소 : [수유너머104] 1층 카페

정 원 : 35명 (오프강의만 진행) 온라인강의는 하지 않습니다.
          대신 수강자들은 아트앤스터디(www.artnstudy.com) 회원가입 후
           ID가 확인되면 '강의 다시보기' 가능합니다.

알 림 : 이 강좌의 오프라인 수강신청을 마감합니다. (6월 26일)
           이후 신청자는 녹화강의를 수강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신청자 중 결원이 생기면, 
           녹화강의 신청자 중에서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신청자로 전환됩니다.

회 비 : 12만원 (카카오뱅크 3333-03-3821332 송승환)
           강좌가 시작된 후에는 회비환불이 어려우니, 신중히 신청하세요.

문 의 : 모집공지 아래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010-5883-4681)

신 청 : 강좌신청 후 회비입금  [강좌신청‣‣‣클릭]  [강사인터뷰‣‣‣클릭]

 

  강사 송 은 혜   『음악의 언어』(2021), 『일요일의 음악실』(2023)을 썼다. <풍월한담>(풍월당)에서 「음악의 마들렌」을 연재 중이다. 피아노, 오르간, 하프시코드, 음악학, 반주를 공부했으며 현재 프랑스 렌느 2대학, 렌느 시립음악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여름밤의 음악실- 소리의 세계: 강좌안내 

연주와 음악 감상을 위주로 클래식 음악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하며,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이론과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통해 음악감상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와 아마추어 연주자의 음악해석에 필요한 개념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클래식 음악을 보다 깊고 넓게 이해하고 싶은 음악 애호가. 장벽이 높다고 생각하는 입문자. 감정을 싣는 연주 해석법을 심화하고 싶은 연주자, 다른 예술과 음악의 보편적 언어를 구현하려는 연구자를 초대합니다. 음악이론, 음악사, 음악철학, 연주, 감상의 핵심을 맛보는 축제와도 같은 강의! 클래식 음악과 함께 열정의 한여름을 보내봅시다.

 

7/13(목) : 1강 악보의 역사와 악보 읽기

  키 워 드  악보, 선율, 순차/도약 진행, 음정, 화성, 조성, 음표, 쉼표, 협화음, 불협화음, 박, 박자, 그레고리오 성가 

 강의요약  그레고리오 성가를 비롯한 초기 단선율 음악으로 서양 음악의 시작과 음악 체계를 살피고 악보 읽기를 배워 음악과의 거리를 좁힌다.

 강의내용  텍스트에 소리의 고저와 강약을 표시하기 시작한 후, 선과 음표로 음의 높낮이를 구별하게 된 초기 악보를 보고, 현대 악보로 어떻게 발전되는 지를 살핀다. 초‧중‧고 음악 시간 이후 멀어진 악보와 기초 음악 용어들을 되짚으며, 이후에 다루게 될 음악을 이해하기 위한 초석을 놓는다. 또한, 음악 용어를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용어가 지시하는 내용이 청자에게 어떤 청각적 경험으로 전달되는지 직접 체험하며 익숙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미리듣기  〈세이킬로스의 노래 Song of Seikilos〉, 그레고리오 성가 〈성령이여 오소서 Veni creator spiritus〉, 힐데가르트 폰 빙엔 〈오 예루살렘, 황금 도시여 O Jerusalem, aurea civitas〉

 

7/20(목) : 2강 시의 리듬에서 음악의 리듬으로

  키 워 드  긴장/이완, 강/약, 프랑스 서곡, 무용 모음곡, 가사와 음악의 거리, 동어반복, 해석, 감정표현, 구조

 강의요약  그리스 시 운율과 초기 서양 음악 리듬의 관계, 륄리의 《서민 귀족》, 슈베르트의 《시인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며 텍스트와 음악의 다양하고 다층적인 관계를 조명한다.

 강의내용  음악을 살리는 심장 역할을 하는 리듬에 관해 깊이 다룬다. 강약에 맞추어 길고 짧음으로 시간을 분할 하는 음악의 리듬은 그리스 시 리듬과 깊이 연결된다. 구체적으로 어떤 리듬이 있는지 알아보고, 길고 짧음이 강약과 함께 음악에 어떻게 드러나는지, 청자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살펴 낭송과 음악의 관계, ‘음악적 표현’의 구체적인 의미를 알아본다.

장 바티스트 륄리의 《서민 귀족》과 프란츠 슈베르트의 《시인의 사랑》에서 텍스트와 음악의 관계를 살피며 감상의 폭을 넓힌다. 17세기 프랑스 궁정 음악, 오페라-코미크에서 춤의 리듬에 기반해 텍스트의 감정을 전달하는 법과 19세기 낭만 가곡의 대가인 슈베르트가 음악으로 시를 해석하는 방법을 자세히 살며 음악과 텍스트 사이의 다양한 간격에서 오는 묘미를 포착한다.

 미리듣기  륄리 《서민 귀족 Le Bourgeois Gentilhomme, LWV43》, 슈베르트 《시인의 사랑 Dicheterliebe, Op.48》 

 

7/27(목) : 3강 바흐와 함께 춤을

  키 워 드  대위법, 화성, 카논, 푸가, 통주저음, 음악 수사학

 강의요약  음악을 이루는 양대 축인 대위법과 화성을 바흐의 음악을 통해 맛보고, 바흐 이전과 이후로 어떻게 음악이 진화했는지를 살펴 음악사의 흐름을 잡는다.

 강의내용  음악작품을 파악하는 기준을 세우는 시간이다. 작곡의 기본이 되는 두 가지 기법, 대위법과 화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을 통해 무엇을 들어야 하는지 기준을 잡는다. 단선율 음악에서 다성음악으로, 다성음악에서 화성 중심으로 진화하는 고전 이전의 음악사에서 바흐가 살았던 시대와 바흐가 집대성한 바로크 음악의 특성을 대위법과 화성의 기준으로 이해하고, 다음 시대인 고전 시대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본다.

가사를 보조하는 역할에 머물렀던 음악이 어떻게 음악 고유의 표현력을 가지게 되는지 이해하기 위해, 르네상스, 바로크 음악 속에 등장한 ‘음악 수사학’을 다룬다. 수사학으로 글을 쓰고, 연설하듯 음악의 구조를 펼치는 법과 다양한 시각적, 음향적 효과를 다루는 ‘음형 기법’을 알아보고, 고음악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미리듣기  몬테베르디 〈님프의 애가 Lamento della Ninfa〉, 바르바라 스트로치 〈나의 눈물이여 Lagrime mie〉, 바흐 칸타타 BWV131 〈깊은 곳에서, 주님을 부릅니다 Aus der Tiefe rufe ich, Herr, zu dir〉,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5번 BWV1050

 

8/3(목) : 4강 소나타, 너는 무엇을 원하는가?

  키 워 드  형식, 소나타, 제시부, 발전부, 재현부, 주제, 론도, 변주곡, 반복, 현악 사중주, 교향곡

 강의요약  음악에서 형식의 역할을 알아보고, 기악 음악이 가사나 특정 제목이 없이도 청중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는다.

 강의내용  긴장과 이완, 반복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전달하는 음악의 다양한 언어를 살핀다. 고전 시대를 지나며 확립된 기악 음악 구조, 즉, 형식이 음악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고, 감상에 필요한 지식을 얻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형식을 그릇 삼아 개별 작곡가가 어떻게 형식을 타고 넘는지를 확인하며, 창작의 발판으로서 형식의 역할에 주목한다. 특히, 소나타 형식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음악사에서 소나타 형식이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는 이유를 생각해 본다.

 미리듣기  모차르트 소나타 C장조 K.545 1악장, 베토벤 변주곡 Op.35 〈영웅 변주곡 Eroica variations〉,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 Op.95〉

 

8/10(목) : 5강 클래식 장르를 찾아서

  키 워 드  장르, 형식과 장르의 차이, 오페라, 오라토리오, 실내악, 교향악, 가곡, 협주곡, 레치타티보, 아리아, 유절가곡, 통절가곡, 악장

 강의요약  오페라, 오라토리오, 실내악, 교향악, 가곡, 협주곡 등 대표적인 장르를 살피고, 장르별 감상 포인트를 얻는다.

 강의내용  대표적인 음악 장르를 알아보고, 장르별로 감상에 필요한 기본 용어와 특성을 익힌다. 시, 소설, 희곡처럼, 음악을 대할 때 작품을 이해할 기본 틀을 마련한다면 청자의 기대에 맞추어, 혹은 기대를 뛰어넘어 진행하는 음악을 감상하는 시대, 장소, 개별 작곡가에 따른 다양성을 포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악/기악, 독주/합주를 넘어 인간이 소리로 만들어 내는 다양한 건축 조형물을 맛보는 시간이다.

 미리듣기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Le Nozze di Figaro K.492》 중 〈수잔나가 안 오네 E Susanna non vien!〉, 〈아름다운 시간은 어디에 Dove sono I bei momenti〉, 헨델 《메시아》 중 〈Sinfonia〉, 〈Confort ye, My people〉,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리라 Every valley shall be exalted〉, 〈Hallelujah〉, 생상 《삼손과 델릴라》 이스라엘의 신이여 Dieu, Dieu d’Israel〉, 〈내 마음이 네게 열리네 Mon coeur s’ouvre à ta voix〉, 〈바카날 Bacchanale〉, 베토벤 《합창》 교향곡 9번 Op.125 중 4악장, 슈베르트 〈죽음과 소녀 Der Tod und das Mädchen, D.531〉 가곡, 현악 사중주 14번 D.810

 

8/17(목) : 6강 20세기 클래식 음악

  키 워 드  조성음악, 인상주의 음악, 다조성음악, 무조성음악, 음렬주의, 미니멀리즘, 폴리리듬, 페이징, 사운드스케이프

 강의요약  익숙한 음악을 넘어 현대의 새로운 음악을 즐기는 팁을 얻고, 내가 사랑할 만한 우리 시대의 클래식 음악을 찾는다.

 강의내용  항상 듣는 음악을 넘어, 생소하지만 매력적인 현대 음악을 소개하는 시간이다. 고전적이라 불리는 조성음악 시대에서 작곡가가 어떤 방법을 통해 새로운 음악 세계로 돌파구를 여는지 알아보고, 20세기 현대 음악의 다양한 기법을 소개한다. 어렵다고 느껴지는 현대 음악 중에서 나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찾고, 음악과 비 음악의 경계를 넘어 예술을 즐기는 방법을 연구한다.

 미리듣기  드뷔시 〈목신의 오후 Prélude à l'après-midi d'un faune〉, 사티 〈짐노페디 Gymnopédies〉, 미요 〈지붕위의 황소 Boeuf sur le toit〉, 베리오 《비틀즈 노래 Beatles Songs》, 스티브 라이히 〈잠언 Probverb〉, 막스 리히터 〈사계 Four Seasons〉, 불레즈 〈에클라 Écl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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