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의 자연학: 들뢰즈 사유에서 자연학과 철학의 만남
들뢰즈의 자연학 :: 강좌신청
일 시: 2023. 7.14~ 8.11 (5강) / 매주(금) pm 7: 30
장 소: [수유너머 104] 2층 대강의실 / 온라인 병행 (Zoom 접속시 비디오켜기!)
회 비: 10만원 (카카오뱅크 3333-10-9629883 이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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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김충한 [수유너머104] 회원.
학교와 [수유너머104]를 오가며 자연과학과 들뢰즈를 공부했다. 지금은 대학원에서 개발도상국에 AI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이번 [들뢰즈의 자연학] 강좌를 통해 그동안 공부해온 자연과학과 들뢰즈를 연결시켜 보려고 한다.
들뢰즈의 자연학 :: 강좌일정
[들뢰즈의 자연학]은 자연학(physics) 관점에서 철학을 보고, 철학적 관점에서 자연학을 해석하는 방식으로 들뢰즈의 철학에 다가가려는 시도입니다. 자연학은 자연의 운동과 본성에 관한 분야를 말하는데, 들뢰즈의 철학은 이러한 자연학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들뢰즈는 자신의 이념인 개념을 수학의 미분과 적분, 다양체는 리만의 다양체, 개체화는 생물학의 발생학과 연관시킵니다. 이러한 자연학에 대한 이해 없이는 그의 철학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들뢰즈의 철학은 자연학에 대한 메타적 사유란 점에서 '메타-자연학'이며, 자연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방법을 제안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통상 말하는 ‘형이상학’과는 다릅니다. 그는 자연학적 지식들을 모아 어떤 하나의 원리를 추출하지 않으며, 어떤 하나의 원리로 포섭되지 않는 방식으로 자연학을 이용합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들뢰즈의 철학을 형이상학이 아닌 ‘메타-자연학’이라고 부릅니다.
[들뢰즈의 자연학]은 철학적 자연학이지만 동시에 자연학적 철학입니다. 이 강좌를 통하여 그의 사유에서 자연학의 개념이 어떻게 변환되는지 그래서 어떻게 하나의 철학적 개념이 창안되는지 같이 생각해볼 계기를 마련해보고자 합니다.
7.14(금) 1강 들뢰즈의 자연학: 자연학적 철학 혹은 메타-자연학으로서 철학 들뢰즈의 철학은 하나의 원리를 추출하는 형이상학과 무관하며, 자연학을 통해서 다시 사유하는 방식으로서 메타-자연학이다.
7.21(금) 2강 이념1: 문제로서의 이념과 수학적 미분법 들뢰즈는 이념을 문제로서 규정한다. 문제로서의 이념은 세 가지 계기(미규정성, 상호규정성, 완결된 규정)를 거쳐 하나의 초험적인 장을 구성한다. 수학적 미분법과 미분방정식 이론은 그 자체로 문제인 동시에 완결된 규정을 갖는, 이념으로 다가가는 길을 제공한다.
7.28(금) 3강 이념2: 이념적 잠재성과 수학의 군이론 이념은 잠재성을 표현하며 잠재성은 현행화의 양상을 규정하는 선험적 구조를 형성한다. 수학의 군이론(group theory)은 문제 그 자체가 구조를 함축함을 보여준다. 특히 5차 방정식의 일반적인 해법이 존재할 수 없음을 증명하기 위해 갈루아가 선택한 방법이 그렇다. 여기서는 들뢰즈가 언급하는 갈루아의 군개념을 통해 구조로서의 잠재성 개념에 다가가고자 한다.
8.4(금) 4강 다양체: 다양체의 철학과 다양체의 수학 다양체는 분할될 때마다 척도를 바꾸는 어떤 양(quantity)이다. 다르게 말하면 질적으로 다른 것들이 공존하는 양적인 개념이다. 들뢰즈는 이를 연속적 다양체라고 부르며 이산적 다양체와 대비한다. 여기서는 수학자 리만의 1854년 강의록에서 제시된 다양체 개념을 통해 들뢰즈의 다양체 개념을 파고들고자 한다.
8.11(금) 5강 개체화: 개체화와 비대칭적 종합 개체로의 현행화는 미분와 분화를 잇는 선을 따라간다. 그러나 개체화는 분화를 초과한다. 이는 '감성적인 것'이라고 명명되는 강도적 종합 때문이다. 또한 미분적 이념과 분화는 대칭적이지만 이념과 개체화가 비대칭적인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분화와 구별되는 강도적 개체화란 무엇인가? 발생학이나 진화의 생물학, 혹은 카오스 이론에서 초기조건의 '나비효과'를 통해 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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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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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강사인터뷰가 홈페이지에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강사인터뷰에서 강좌에 대해 자세히 설명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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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강의안이 있나요?
상당한 분량과 수위의 내용이라 어느정도 정리한 내용의 강의안이 필요할것 같고,
오프라인 참석자들에게는 인쇄한 프린트물을 배포해야 할것 같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따로 인쇄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프린트물을 배포해주시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같은 분들이 꽤 있을것 같은데요 조금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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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h2002
안녕하세요? 문의사항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이번 강의는 강의안이 있고, 오프라인 수강생분들에게는 강의안 프린트물을 제공드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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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명
수강시 저녁에 이동시간을 활용하여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켜기 어려울 것 같은데, 끄고 참여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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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키
넵 끄고 참여하셔요! 강의날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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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연
안녕하세요?
강의 신청 여기에 할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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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키
반갑습니다! 신청확인했습니다. 강의날 뵐게요!ㅎㅎ
이번 강좌가 지식을 쌓는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수학적 이론을 통해서 우리가 무엇을 사유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조금 전문적인 느낌이 드는것도 사실이라, 구체적인 주제나 사건을 통해서 각자가 무엇을 사유할지 고민을 하기가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강좌를 왜 들어야 하는지 명확한 설명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