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자본] 11권, 노동자의 운명 (5,6,7장) 발제 2022/11/24(목) / 정진영
5장 자본의 왕국
노동의 수요자인 자본은 노동의 수급을 조절하는 아주 효과적인 장치 곧 ‘산업예비군’을 가지고 있어 공급에도 관여한다.
맑스 ”상대적 과잉 인구는 노동의 수요공급법칙이 작동하는 배경이다“
산업예비군은 주변화된 노동자들이며 자본관계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 자본축적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산업예비군은 잉여노동자로서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는 인간재료“가 된다.
임금노동자들은 잉여노동자들에 대해 반(反)동일시 전략을 가진다.
자본이 ’풀려난다‘는 투자의 자유를 의미하고 노동자가 ’풀려난다‘는 노동력을 판매하기 위해 다시 시장에 나왔다는 뜻이다.
자본은 잉여노동자를 공급하고, 노동의 수요와 공급 양쪽에 다 관여한다.
자본의 전제정--> 노예를 다룰 때 쓰는 방식이 자본주의 사회 전체에 사용되고 있다.
정치경제학자는 자본 전제정의 아첨꾼이며, 자본의 전제정은 자본독재를 의미한다.
6장 자본축적의 일반법칙이 지배하는 현실
부의 축적이 곧 빈곤의 축적이 된다.
맑스는 <공장감독관 보고서> <공중위생보고서> <아동노동위원회 조사보고서>등을 인용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였다.
영국의 1846년 ~ 1866년,
- 1846년 : “자유무역이라는 천년왕국” 즉 “자본가들의 천년왕국”이 도래한 영국경제사의 시대적 전환점이 되는 해였다.
- 자본의 집적과 집중이 함께 일어났다.
- 계급간 양극화는 극심해졌다.
[산업 프롤레타리아트의 삶]을 들여다보면
- 저임금노동자는 도시 빈민이 된다.
- 유랑노동자의 삶은 고용주에게 예속된다.
- 고임금노동자들도 위기가 닥치면 구호 빈민으로 전락한다.
[농업노동자]
- 추방과 착취를 당하다.
- 작업단은 농업노동인구의 상대적 과잉 때문에 생겨 났지만, 농업노동인구의 상대적 과잉을 만들어 내었다.
7장 자본의 죄와 자본가계급의 운명
* 자본가계급은 칼을 든채 스스로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운명을 벗어날 수가 없다.
* 아일랜드의 1846년 ~ 1866년 --> 자본의 축적법칙, 특히 자본주의적 인구법칙을 그 어떤 사례보다 더 선명하게 보여 준다.
* 식민주의와 자본주의가 교차하는 사례 또한 보여 준다.
* 상대적 과잉인구 현상이 나타남
- 농업경작지가 목초지로 전환
- 경작의 기계화로 잉여노동자들이 배출됨
- 현역노동자군은 산업예비군의 존재 때문에 더 긴 시간의 노동, 더 높은 강도의 노동을 견뎌낸다.
- 소작 농민들과 소차지인들
--> 이 모든 상황이 자본 축적과 함께 잉여노동자의 축적을 낳았다.
맑스의 '자본주의 인구법칙'을 확인해 주었다 --> 자본축적이 상대적 과잉인구를 낳는다.
* 아일랜드인들에게 계급투쟁은 곧 민족해방투쟁이 된다.
* 아일랜드인들의 독립투쟁이 영국여왕을 무너뜨릴 것이다 --> 식민지 아일랜드인들이 영국 노동자계급을 구원한다.
* 페니언주의는 무엇이 다른가
--> 단순히 억압민족에 대한 피억압 민족의 항거가 아니라, 자본주의적 착취와 추방에 맞서는 프롤레타리아트의 투쟁이다.
[토론주제] 11권 노동자의 운명 (5~7장)
11-5-1. 산업예비군에 대한 지배방식
(1) 산업예비군의 정치적 효과란 어떤 것인가?
(2) 자본은 산업예비군을 어떻게 포획하는가?
11-5-2. 임금노동자-잉여노동자의 연대가능성
임금노동자와 잉여노동자의 관계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이 존재한다. 어떻게?
11-5-3. 자본주의라는 기울어진 운동장
(1) 맑스 “노동에 대한 수요는 자본의 증대와 같은 것이 아니고, 노동의 공급은 노동자계급의 증대와 같은 것이 아니다”?
(2) '자본주의라는 기울어진 운동장'은 어떤 의미인가?
11-5-4. 주권의 비밀
“주권의 비밀은 주권자가 아니라, 신민에게 있다.”!?
11-5-5. 산업예비군의 3형태
자본권력 아래서 잉여노동자(산업예비군)은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가
11-5-6. 자본에 결박된 노동자계급
자본에 결박된 노동자계급의 운명이란 어떤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가?
11-5-7. 부의 축적은 빈곤의 축적
어째서 자본가계급의 부의 축적은 노동자계급의 빈곤을 축적하는가?
사회적 부는 늘어나는데, 왜 노동자들의 비참은 함께 늘어나는가?
11-6-1. 법칙의 현실적 예증
‘법칙을 이론적으로 이해’하는 것과 ‘법칙을 현실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텍스트를 지적으로 이해하는 것’과 ‘텍스트를 정서적으로 겪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11-6-2. 자본의 왕국에서 노동자들의 삶
자본의 왕국에서 프롤레타리아트는 어떻게 사는가?
11-7-1. 자본축적의 관점에서 아일랜드 사례
자본축적의 관점에서 아일랜드는 왜 중요한 사례인가?
11-7-2. 계급투쟁의 관점에서 아일랜드 사례
계급투쟁의 관점에서 아일랜드는 왜 중요한 사례인가?
11-7-3. 페니언주의의 혁명성
(1) 페니언단의 투쟁은 과거 아일랜드 투쟁과 어떻게 다른가?
(2) 왜 아일랜드의 독립은 영국 노동자계급 자신을 위해서도 필요한가?
11-7-4. 혁명의 소수성, 프롤레타리아의 소수성
왜 소수자의 해방 없이 다수자의 해방은 불가능한가?
왜 다수자의 혁명은 소수자의 해방에서 시작되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