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난 주에 <루마니즘>과 <논리철학논고 읽기> 공지를 미리 해버려서,

오늘은 매우 오랜 만에, 글고 매우 조촐하게 <데리다 읽기> 공지만 하게 된,

위 세 세미나의 겸직 반장 秋男입니다.

1) <데리다 읽기>

지난 시간(2월 18일)에는 <테러 시대의 철학>, 249~277쪽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책을 기획한 저자 지오반나 보라도리의 해설 부분의 후반부였지요.

거기서 보라도리는 종교, 책임, re-, 관용, 환대, 폭력, 법의 힘, 유럽, 수도 등의 여러 개념을 소개하고 간략한 설명도 곁들이고 있는데, 아마 데리다 후기 사상의 주요한 주제를 거의 망라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보라도리의 해설은 따라서 데리다의 후기 사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 큰 그림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글로 보입니다. (읽기를 잘 했다는 ...)

해설을 마쳤으니, 이제 <테러 시대의 철학>의 본론을, 데리다와 보라도리가 대담을 나누고 있는 부분을 읽을 차례입니다. 약 90쪽 쯤 되는 글인데, 한꺼번에 다 읽지는 않고 3번에 걸쳐 나눠 읽을 생각입니다.

이번 주(2월 25일)에는 157~184쪽까지 읽어보려 합니다.

지난 시간 발제문은 아래의 첨부 파일로 가름하고자 합니다. 여기 게시판에 옮기면 스크롤 압박이 너무 심해져서요. 관심 있는 분의 많은 다운로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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