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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목) 9강 공지입니다.
9강: 누군가 이제 파스퇴르 선생이 되고 있다(『판도라의 희망』 3~4장)
지난주는 Session Ⅱ. 브루노 라투르/카렌 바라드 “행위자인가 간-행인가?”의 첫번째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개략적인 라투르의 물질객체에 대한 개념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라투르 역시 주체-객체 이분법을 비판하며 '진리 대응론'(correspondence theory of truth)에 대한 문제점 인식에서 시작합니다. 그는 대응과 일치는 존재하지 않으며 이동만이 있다고 합니다. 라투르가 제시하는 이동설에서 형식과 물질은 간극을 넘나드는 물질-형식의 하나의 실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이동설로 설명되는 물질을 팩티쉬(factishes)라고 명명합니다. 그리고 이동의 단계마다 생기는 지시체는 메워지지 않는 간극이 존재하기 때문에 고정되어 있지 않는 ‘순환하는 지시체’입니다. 지시체에서 다이어그램에 이르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라투르가 하고자 하는 말을 더 명확하게 들을 수 있는 첫걸음인 것 같습니다.
9강 발제(『판도라의 희망』 3~4장) 및 8강 후기: 1조(신정수, 최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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