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토론회는 삶과 앎의 새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열린 배움의 자리입니다.
사회와 문화, 예술과 정치, 일상과 세계를 아우르는 모든 주제에 관해
경청하고 질문하고 응답하며, 그렇게 사건의 시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2022년 트랜스인문학연구소 :: 61회 화요토론회]
김정일 이전 북한영화
강의 소개
북한영화는 크게 김정일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1964년 북한영화계에 등장한 김정일은 선전선동부를 장악하고 권력을 쟁취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영화를 중요한 발판으로 삼았다. 김정일의 주도로 이루어진 북한의 “문화혁명”은 영화에서부터 시작하여 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갔으며 이러한 영화분야의 성과는 1973년 발행된 “김정일의 영화예술론”에 집대성 되었다.
이번 강좌에서는 김정일이 북한영화계에 등장하기 이전 북한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해방 이후 북한영화의 탄생에서 전후복구기와 천리마 시대를 거치며 북한영화가 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었는지를 살펴본다. 이는 김정일에 의해 완성된 북한영화 이전 또 다른 모습의 북한영화를 확인하는 흥미로운 기회이다.
강의 날짜 및 참여 방법
2022. 5. 10(화) pm7:30 / 온오프 병행
Zoom링크를 클릭하여 접속
[Zoom 초대링크] 회의 ID: 754 757 8818
https://zoom.us/j/7547578818?pwd=bEdSenYzOWhCMVI3cEN3cFRLL1Jwdz09 (비번: 1234)
[현장참석자 요청] 참석하시는 분은 모두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립니다~~!!
발표자 소개 : 한상언
한양대학교에서 영화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상언영화연구소 대표이다. 식민과 분단을 주제로 한국영화사와 북한영화사, 영화운동사를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해방공간의 영화·영화인』(이론과실천, 2013), 『조선영화의 탄생』(박이정, 2018), 『서울의 영화』(서울역사편찬원, 2019), 『한국근대영화사』(돌베개, 2019, 이효인·정종화 공저), 『평양, 1960』(한상언영화연구소, 2020, 홍성후 공저), 『문예봉 전』, 『강홍식 전』, 『김태진 전』(한상언영화연구소, 2019) 등 월북영화인 시리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