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점심시간> 오랜만의 공지 올립니다.

지난 두어달간 ,적은 숫자이지만 결코 책읽는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는 the reader 들이 모여

체홉 단편 모음집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읽기를 마쳤습니다.

몇 주째 은서님이 후기 및 공지를 올리기로 하였으나, 1월 말 군입대를 앞두고 환송회 및 공연 연습까지...바쁜 일정을 보내느라 미처 못 올렸더군요;;

은서님은 군대 가면 책 함께 못 읽게 될 걸 슬퍼하고 있는데...힘든 군 생활 동안 그간 읽은 글들을 떠올려보길 바래요:)

후기를 못 올린 몇 주 동안 

 농노제 폐지 이후 러시아 농촌을 배경으로 한 '6호병동', '대학생', '문학교사', '농부들', '새로운 별장' 등을 읽었습니다. 

19세기 러시아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아주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내친 김에 계속 러시아 작가 도스토예프스키 장편을 읽을까 했는데...

계획을 바꿔 카프카를 소리내어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1층 세미나실 L 

새로이 오시는 분들 환영합니다!

책읽는점심시간은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낭독을 훈련할 수 있는 귀한 시간입니다 :)

1/25일부터 '변신'  소리내어 읽습니다.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