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상된 도시' 일곱 번째 강의 공지입니다!
만나는 날짜와 시간은 오늘, 10월 30일 월요일 늦은 7시 30분, 장소는 수유너머 2층 소강의실이에요.
( 수유너머에 오시는 길은 : http://www.nomadist.org/s104/index.php?mid=board_YQeO19&document_srl=1503 )
일곱 번째 시간, 오늘의 텍스트는 게오르그 <짐멜의 모더니티 읽기> 입니다.
짐멜의 글은 앞서 읽었던 벤야민의 문장들보다 친절한(!) 느낌이에요.
읽어 갈 분량도 평소보다 적어서 부담이 덜 하기도 했고요.
부담은 덜했지만 기억해두고 싶은 부분은 많았는데요.
1장 <현대 문화에서의 돈>에서는
"돈은 단지 통과점" 혹은 삶의 목적과 쾌락으로 가는 "연결 고리"와 같다.
삶의 목적이나 행복과 같은 "최종적인 가치들로 가는 다리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나 현대인은 "돈의 획득을 가장 소중한 목표로 추구"해야 하는 운명에 놓여있다.
삶의 "목적은 이미 오래 전에 잊혀지거나 환영이 되어 버린다."
그러나 "사람이 다리 위에서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라는 부분들이 기억에 남네요.
오늘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오늘 발제는 고봉준 선생님께서, 간식은 김현실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시기로 했답니다.
바람이 찬데 다들 잘 이겨내시고요, 저녁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