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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와 반복] 6주차 쪽글

민혁 2017.10.19 00:50 조회 수 : 114

《차이와 반복》 2장 대자적 반복 4절_6절. 2017.10.19. 민혁_쪽글

4절

들뢰즈 시간이론의 정신분석학적 버전.

 

반복과 무의식: “쾌락원칙을 넘어서” 220

이드의 첫 번째 층: 흥분과 해소가 ‘여기와 저기’에서 분산적으로 일어난다.

이드의 두 번째 층: 흥분이 묶이고 체계적으로 해소된다.

 

첫 번째 종합과 묶기: 하비투스 222

차이로서의 흥분은 이미 어떤 요소적 반복의 수축이다.

리비도 집중등, 묶기나 통합들, 이것들은 수동적 종합들이자 이차적 등급의 응시-수축들이다.

각각의 묶기가 일어나는 수준마다 어떤 하나의 자아가 이드 안에서 형성된다. 이 자아는 수동적이고 부분적이며 애벌레 같은 자아, 응시하고 수축하는 자아이다. 이 자아들은 나르키소스적이다.

쾌락원칙은 묶기의 효과로서 출현한다. 묶기가 선행하는 것이다.

수동적 종합에서 시작하는 이중의 발전 과정이, 그것도 아주 다른 두 방향에서 나타난다. 한편에서는 수동적 종합들의 정초 위에 어떤 능동적 종합이 확립된다(현행적 계열). 다른 한편으로는 두 번째 수동적 종합으로 이행한다(잠재적 계열). (8자 도식)

현실원칙은 단지 선행의 수동적 종합들에 정초를 두고 있는 한에서의 어떤 능동적 종합을 규정하고 있을 뿐이다. (졸리면 자야 한다. 졸음이라는 흥분을 쾌락원칙에 따라 수면으로 해소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아무 때나 자면 안 되니까 참는다. 현실원칙.)

 

두 번째 종합: 잠재적 대상들과 과거 226

어린아이는 한편으로는 엄마를 바라보지만(현행적 계열) 다른 한편으로는 현실의 엄마와는 전혀 다른 유형의 대상을 스스로 구성해낸다(잠재적 계열). 그것은 잠재적 대상이다.

이 두 계열은 모두 대상적이다. 자아는 어디에 있는가? 현행적 대상들의 원환과 잠재적 대상들의 원환이 만드는 접합지대. 8자 도식의 접합지대.

자기보존 충동들과 현실적 대상과의 관계들, 성적 충동들과 잠재적 계열은 결부되어야 한다.

잠재적 대상들은 현실적 대상들의 계열에서 절취된다. 그리고 잠재적 대상들이 현실적 대상들의 계열 안에 편입되어 있다.

잠재적 대상은 부분대상이다. 잠재적 대상이 현실적 대상에 남아 있는 한 부분을 결여하고 있기 때문이거니와(절취), 잠재적인 대상이 두 부분(좋은 엄마, 나쁜 엄마)로 이분화되기 때문이고, 이 두 부분의 각각은 언제나 다른 한 부분을 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편입 : 잠재적 대상이 합체되어 있는 현실이 무엇이든, 잠재적 대상은 그 현실 안으로 통합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안에 박혀 있거나 꽂혀 있다.

베르그손 8자 도식, 도둑맞은 편지에 대한 라캉의 해석.

 

에로스와 므네모시네 235

에로스는 순수과거에서 잠재적 대상들을 탈취하고, 우리는 또 그 에로스에 힘입어 그 대상들을 체험한다.

하지만 잠재적 대상들이 궁극적으로는 그 자체로 상징적인 어떤 요소를 전제한다는 이런 생각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feat. 코난)

 

반복, 전치, 위장: 차이 235

반복을 현실적 계열 안의 한 현재에서 다른 한 현재로, 어떤 현행적 현재에서 사라진 현재로 이행하는 가운데 일어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없다. 236

그러나 이 두 현재가 현실적 계열 안에서 가변적인 거리를 두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더라도, 그 둘은 오히려 또 다른 본성의 잠재적 대상과 관계하면서 공존하는 두 현실적 계열을 형성한다. 238. 이 잠재적 대상은 두 계열 안에서 끊임없이 순환하며 자리를 바꾼다. 반복은 이 현재들이 잠재적 대상을 중심으로 형성하는, 공존하는 두 계열 사이에서 구성된다. 239.

잠재적 대상의 자리바꿈(전치)을 통해 반복은 현실 안에서 비로소 위장된 반복으로 태어난다.

이 두 계열(현행적 계열, 잠재적 계열) 중 어떤 것도 더 이상 원초적인 것으로나 파생적인 것으로 지칭될 수 없다.

 

무의식의 본성에 대한 귀결들: 무의식은 계열적이고 미분적이며 물음을 던진다 242

무의식의 현상들은 대립이나 갈등과 같이 단순한 형식을 통해 포착될 수 없다.

갈등들은 훨씬 더 미묘한 차이의 메커니즘들(전치와 위장)의 결과물이다. 또 만일 힘들이 자연스럽게 어떤 대립 관계들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며, 이런 유입 과정은 보다 심층적인 심급을 표현하는 미분적 요소들로부터 시작된다.

문제들은 현실의 계열들을 구성하는 항과 관계들의 상호 변장과 ‘교감하고’ 있다. 물음들은 문제들의 원천이며, 계열들이 전개되는 기준점인 잠재적 대상의 전치와 교신하고 있다. 343

쾌락원칙을 넘어서는 두 번째 것, 그것은 무의식 자체 안에서 성립하는 두 번째 시간의 종합이다. 246 – 두 번째 종합은 에로스-므네모시네의 종합이다. 이 종합은 반복을 위장과 전치로 설정하고, 쾌락원칙의 근거로서 기능한다. 247.

에로스와 므네모시네의 종합은 여전히 모호한 채 남아 있다. 248. ... 그래서 순수 과거가 어떤 사리진 현재의 상태로 전락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 ... 이 요소에 대립하는 또 다른 요소는 기억의 바탕에 있는 타나토스일 수 밖에 없고, ... 249. - 근거 또한 여전히 똑같은 모호함 속에 잠겨 있다.

 

세 번째 종합 혹은 세 번째의 ‘넘어서’ : 나르키소스적 자아, 죽음본능, 시간의 텅 빈 형식 249

리비도가 자아로 회귀하거나 역류할 때, 그래서 수동적 자아가 전적으로 나르시시즘의 상태에 빠질 때, 자아는 두 노선 사이의 차이를 내면화하고 있으며, ... - 나르키소스적 자아는 자신을 구성하는 어떤 상처(유산된 코기토)와 분리될 수 없을뿐더러 위장(노선1, 현행적 계열, 초록 다리)과 전치(노선2, 잠재적 계열, 붉은 다리)들로부터도 분리될 수 없다.

하지만 두 번째 종합의 선행 단계와 대비되는 이 수준에서 어떤 재조직화가 산출되는데, 이 재조직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사실 수동적 자아가 나르시시즘에 빠지는 순간 사유되어야 하는 것은 능동성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때 능동성은 오로지 변용으로서만, 심지어 양태변화로서만 사유될 수 있다. 그것은 나르키소스적 자아가 수동적으로 체험하는 양태변화이고, 이런 체험 과정에서 자아의 배후에는 다시 자신에게 ‘타자’로 다가오는 어떤 나Je가 있다. 능동적이지만 또한 균열된 이 나Je는 초자아의 기저일 뿐 아니라 나르키소스적 자아의 상관항이기도 하다.

나르키소스적 자아는 먼저 ‘이전’의 양태나 결핍의 양태를 통해, 곧 이드의 양태를 통해 한 번 반복한다.(이 행위는 자아에게 너무 벅차다.) 하지만 두 번째에 나르키소스적 자아는 이상적 자아에 고유한 양태, 어떤 무한한 동등하게-되기의 양태를 통해 반복한다. 그리고 세 번째에는 초자아의 예고를 실현하는 ‘이후’의 양태를 통해 반복한다. (이드와 자아, 조건과 행위자는 무화될 것이다!) 사실 실천적 법칙 자체는 이 텅빈 시간의 형식 이외에는 어떤 것도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음본능, 대립, 물질적 반복 251

프로이트가 죽음본능을 근원적으로 보는 두 이유. 이원론적 갈등 모델(에로스와 타나토스간의 본성상의 차이), 반복 이론을 주재하는 물질적 모델(타나토스가 무기적인 물질의 상태로 복귀). 253.

 

죽음본능과 영원회귀 안의 반복 254

타나토스는 전적으로 에로스의 탈성화, 곧 프로이트가 말하는 이 중성적이고 전치 가능한 에너지의 형성과 하나를 이룬다. 이 중성적이고 전치 가능한 에너지는 타나토스에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타나토스를 구성한다. 256.

타나토스는 에로스와는 전혀 다른 시간의 종합을 의미한다. 257.

에로스가 자아로 역류하는 순간 자아는 대상들을 특징짓는 위장과 전치들을 자신의 역할로 떠맡고 마침내 자신의 치명적 변용에 이른다—그 순간 리비도는 기억내용 전체를 잃어버리고, 시간은 원환적 형태를 상실하는 가운데 가차 없는 직선적인 형식을 취한다—그리고 그 순간 이 순수한 형식과 동일한 죽음본응이 나타난다. 그렇게 나타나는 죽음본능은 이 나르키소스적 리비도가 탈성화된 에너지이다.

나르키소스적 리비도와 죽음본능의 상호 보완성은 세 번째 종합을 정의한다.

무의식의 무지(아니요, 죽음, 시간)에 대한 들뢰즈의 비판.

반복, 얼룩-반복, 지우개-반복, 첫 번째 종합, 두 번째 종합, 세 번째 종합. 과거, 현재, 미래.

영원회귀

 

5절

유사성과 차이 262

차이는 차이나는 것을 차이나는 것에 관계짓되 동일한 것, 유사한 것, 유비적이거나 대립적인 것에 의한 어떠한 매개도 없이 관계지어야 한다.

차이의 분화가 있어야 하며, 분화소로서의 즉자적 차이, 스스로 나뉘는 차이가 있어야 한다.

 

체계란 무엇인가 264

한 계열 안에서 성립하는 차이가 있고, 한 계열에서 다른 계열로 이어지면서 성립하는 차이의 차이가 있다. 이런 차이들은 곧 어떤 강도들이다. (E-E′에서 E = e-e′를, e=ε-ε′를 배후로 한다.)

체계들 일반의 세 차원: 짝짓기, 공명, 강요된 운동. - 이 체계의 주체들은 애벌레-주체인(역동성들의 지지대이거나 인내자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수동적 자아들(짝짓기와 공명들에 대한 응시와 구별되지 않는다)이다.

사유는 오히려 애벌레-주체를 규정하는 조건들 안에서만 견뎌낼 수 있는 이 끔찍한 운동들에서 나온다. 체계는 오로지 그런 주체들만을 허용한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체계는 단지 체계 밖으로 넘쳐나는 다질적 계열들에 의해서만 정의되는 것이 아니다. 체계의 차원들을 구성하는 짝짓기, 공명, 강요된 운동 등도 체계를 온전히 정의하지 못한다. 그 체계에 서식하는 주체들이 있어야 하고, 그 체계를 가득 채우는 역동성들이 있어야 하며, 마지막으로는 이 역동성들로부터 개봉되는 질과 연장들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어두운 전조와 ‘분화소’ 268

소통을 보장하는 이 작인, 이 힘은 어두운 전조이다.

전조에는 자기동일성이 있다, 유사성이 있다. 하지만 이 ‘있다’는 전적으로 미규정적인 상태에 머물고 있다.

어두운 전조는 자기 자신 위에 필연적으로 어떤 허구적인 동일성의 가상을 투사한다. 또한 자신에 의해 회집된 계열들 위에서는 필연적으로 어떤 소급적인 유사성의 가상을 투사한다.

어두운 전조는 차이의 즉자 존재 또는 ‘차이짓는 차이소’이다.

전조는 고유한 동일성이 없을 뿐 아니라 언제나 ‘제 자리에 없는’ 대상=x이다.

동일성과 유사성은 전조가 자신의 고유한 효과들 밑으로 숨어 들어가는 필연적 방식을 표현하고 있을 뿐이다.

계속되는 불일치, 어두운 전조, 차이의 즉자 존재.

 

문학 체계 272

어두운 전조 사례. 레이몽 루셀의 작품에서(동음이의어, 유사 동음이의어). 조이스 작품에서(비의적인 단어들, 혼성어들).

계열들은 언제나 분화소를 통해 공존한다. 278.

 

6절 플라톤주의의 참된 동기는 허상의 문제에 있다 283

여기서는 모상 자체가 허상으로 전도되고 유사성, 정신적 모방은 마침내 반복에 자리를 내주기에 이른다.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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