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학 세미나 같이 하고 있는 김충한이라고 합니다.
음악학 세미나의 목표가 20세기 이후 현대(?)음악에 대한 이해력을 기르는 것인데 음악이론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해서 어려움이 있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아예 기초부터 공부하면서 시대순으로 하다보면 할게 너무 많아져서 정작 세미나를 만들었던 목표- 현대음악을 이해해보자- 가 흐려지게 되지요.
기초이론을 건너뛸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보니 세미나시간의 많은 부분이 현대음악이해/감상보다는 기초설명에 많이 할당되는 듯 합니다. 해서, 생각해낸 대안은 원래 세미나가 4시인데 30분일찍,, 3시 30분에 모여서 음악기초이론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겁니다.
4시쯤 반장님이 오시면 모르는 것들 혹은 직접 피아노로 들어야 이해가 가는 것들을 부탁드리고 현대음악공부로 들어가는 거죠. 물론 본 세미나하면서도 이론에 대해 다시 설명해주시겠지만, 한번 들었던 것을 다시 듣는것과 처음 듣는것은 이해하는 속도차이가 있겠죠?
기초이론에 대해 아주 간략히, 그러면서 쉽게 씌여진 책을 교보문고에서 찾아보니...
제목에 쓰여져있다시피 고딩들을 위한 책인만큼 쉽고, 심지어 연습문제/해답도 있어요 ㅎㅎ
그래서 이 책으로 할까 합니다. 발제는 우선 스테판선생님과 제가 번갈아가면서 하구요, 다른 분들은 발제안하셔도 되니까 30분 일찍 오셔서 같이 공부했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도저히 안되시거나/ 음악이론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계신 분들은 그냥 4시까지 오시면 되요.
내일은
1악전.
제1장 음악의 이해 ~ 제4장 박자
까지 제가 준비해가겠습니다.
그럼 낼 3시 30분에들 봐요~
제가 왠지 뿌듯해졌습니다. >_< 앞으로도 열심히 재미나게 공부하시길♬ 건반은 언제든지 무상으로 제공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