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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관련 이미지를 찾다가 흥미로워서 올려봅니다.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에 활동했던 존 하트필드의 포토몽타주 사진들이예요.
존 하트필드는 포토몽타주라는 기법으로 당시 정치와 사회를 비판했던 다다이스트입니다.
1933년 독일 국회 화재와 라이프치히 재판을 다루고 있는 이미지들인데, 증거도 없이
공산주의자들을 지목한 나치당을 비판하는 내용들입니다.
사형집행인이자 판사인 괴링은 이 재판정에서 이렇게 말했다는군요.
'내게 있어서 법은 피범벅을 만드는 일이다' 오호라...쌀벌하지 않습니까 ㅋㅋ
<변태 : 메베르트, 힌덴부르크, 히틀러>
바이마르 공화국은 죽음의 우두머리 나방인 히틀러가 부활한 모체라는 주장이 담긴
이미지입니다. 진정한 변태되기란 이런 것이죠, 쿨럭!
1920년대 하트필드 작품들에 비하면 지금 정치인 풍자 동영상들은 너무 '약아지' 않나요?
(뭘 그걸 갖고 고소까지..호호홋)
글게 말야. 그건 아마 포토 맛을 제대로 못 봐서 그런 거거나, 아니면 제대로 못 보여줘서 그런 걸 꺼야.
제 맛을 보여줘야 하는데 말야.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