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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랑시에르 5강(8/4) 후기

이상은 2014.08.11 16:16 조회 수 : 855

안녕하세요.

8월 4일에 있었던 랑시에르 강좌 후기를 올립니다.

그 어느 때보다 선생님께서 열강을 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시간이 흐르고 짧은 이해 탓에 작은 질문 하나로 후기를 대신하고자 합니다.

 

랑시에르는 '정치'라는 개념과 마찬가지로 '공동체'라는 개념 또한 새로운 발상으로 접근하는 것 같습니다.

랑시에르에게 공동체는 정치를 보던 관점과 유사하게 특정한 형태의 실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순간적이고 우연적인 사건에 가까운 것인라고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는 공동체를 실체화하려는 노력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려는 수많은 노력들, 다시 말해 공동체를 실체화하려는 많은 움직임들은 랑시에르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석되어 지는 것일까요?

부질없는 짓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랑시에의 입장에서 볼 때, 평등한 공동체를 위한 몸짓은 어느 한 형태로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건을 계기로 사라지고 그 흔적이 계속해서 쌓여가는 반복이 구조 속에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럼, 지속성을 갖는, 어떤 체계적인 평등의 몸짓을 추구하고자 모인 사람들의 공동체, 그런 유형의 공동체를 만들고 유지하려는 노력은 사라지는 물거품을 애써 잡으려는 허영된 욕심에 불과한 것일까요?

 

아마도 수유너머라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계시는 분들은 이에 대해 남다른 경험과 생각들이 있으실 것 같아요. ^^

 

짧은 기간이었지만, 랑시에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선생님과 길잡이 성현에게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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