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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발제를 맡았던 미선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기원 후 1,2세기에 일어났던 '타자'의 문제에 초점이 있는 1982년 1월 27일 강의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고대 그리스의 '타자'는 무지를 자각하게 하고, 지식을 기억하게 하는 측면으로서의 스승이 부각되었다면,


헬레니즘 시대 이후로는 '교정'하고, 자신을 주체로 구축할 수 있게 해 주는 '철학자'로서의 스승이 타자로 부각됩니다. 


그러나 아카데미와 같은 방식인 철학자들의 집합소에서 학생들을 모아 가르치던 헬레니즘적 방식이 아닌,

귀족의 가문에 고용된 형태로 삶의 자문을 해 주는 조언자가 된 스승은 이제, 

소피스트와 구분되는 자신들만의 특징인 '자기 자신을 배려하기'를 탐구하게끔 이끌어 주는 자가 아닌 '실존적 조언자'가 되며 탈 전문화되지요.


후반부에서는 구체적으로 철학자들이 실존적 고문이 되어 탈 전문화 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제 자기 자신을 배려하는 것은 양생술, 가정관리술, 연애술을 고백하고 그에 대한 조언을 얻는 것으로, 그리고 그 조언자는 전문적인 철학자가 아닌, 친분이 있는 사랑하는 누군가가 되면서 스승과 그 제자 보다는 사회적 관계의 측면에서 자기 배려가 부각됩니다. 



전반적인 과정을 훑으면서, (제가 고전문학 전공자이기 때문에) 동아시아의 철학 쪽과 부분부분 비교가 되는 지점을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저는 처음에는 서양은 귀족 및 왕과 예술, 문학, 철학자가 분리되어 있고 동아시아 쪽은 위정자가 곧 선비이며 철학자인 점이 다르다고 이야기 했었지만

토론을 해 보니 동양의 제자백가 시대에도 여러 사상가들이 각 국가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정치관 및 철학을 보였던 점을 보면 그 형식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마무리로 다들 무릎을 쳤던 것은,

푸코가 처음 강의를 시작할 때 오늘의 목표는 '타자'라고 설명하면서, 전반적인 이야기는 '스승'의 모습으로 이끌고 있었는데

모든 강의의 과정을 찬찬히 짚어 보면, 고대시대의 스승의 형상에서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자, 그리고 로마 이후의 '실존적 조언자'로 이끌어져 오면서

개인이 자기배려를 할 수 있게끔 해 주는, 주체의 타자가 계속해서 변해 왔다는, '타자의 계보학' 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내용만 허덕허덕 따라 읽다가 세미나를 하면서 전반적인 내용을 다시 곱씹어 보면, 구체적인 자료 속에서 흐름을 꿰뚫어 내는 강의의 내용에 감탄할 떄가 많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읽어온 길을 다시 볼까요!



10/8  1982년 1월 6일 강의 전반부~후반부 (39~79p) 

10/15 1982년 1월 13일 강의 전반부~후반부 (80~115p)
10/22 1982년 1월 20일 강의 전반부~후반부 (116~158p) 

10/29 1982년 1월 27일 강의 전반부~후반부 (159~200p) 

11/5 1982년 2월 3일 강의 전반부~후반부 (201~236p) 

11/12 1982년 2월 10일 강의 전반부~후반부 (237~277p
11/19 1982년 2월 17일 강의 전반부~후반부 (278~316p) 

11/26 1982년 2월 24일 강의 전반부~후반부(317~341p) 

12/3 1982년 3월 3일 강의 전반부~후반부 (342~380p) 

12/10 1982년 3월 10일 강의 전반부~후반부 (381~437p) 

12/17 1982년 3월 17일 강의 전반부~후반부 (438~462p)

(12월 24일은 SKIP ^^*) 

12/31 1982년 3월 24일 강의 전반부~후반부(478~516p)


이번 11월 5일에는 1982년 2월 3일의 강의 전후반부 (201~236페이지)를 읽습니다. 짧고 좋네요!!!!

발제와 간식은 귀엽고 침착하며 세미나 의견을 잘 경청해 주시는 고마운 지안님이!



새롭게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도 앞부분과 11월 5일에 해당하는 부분을 읽고 오시면 됩니다. 

다음 시간은 11월 5일 월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됩니다. 

(세미나 시간을 조금 앞당기자는 의견이 있었어요.. 다음시간에 진행상황을 보고 다시 결정하면 될 듯합니다.)

우리 세미나 분위기도 오붓하고 매우 재밌어욬ㅋㅋㅋㅋ

우리 다들 월요일에 뵈어요^^!

(발제문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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